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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11201 - 애월카페 초록달 과자점 비오는 날 제주에서 시간보내기 좋은 카페를 찾았다. 갑자기 맞은 우박에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었던터라 심신안정이 필요했는데 애월 카페거리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고민중에 찾은 초록달 과자점이었다. 입구부터 동화속 숲속의 작은집 기운이 느껴진다. 한팀 정도 먼저 있었는데 금방 나가서 들어오자마자 어디든 앉을 수 있던 행운이 나에게로 왔다. 평일 2시 넘어서그런지 날씨때문이어서 그런지 여유로왔다. 어디를 앉을까 고민중 좌식은 힘들 거 같아서 오른쪽 구석자리로 들어가보았는데 할머니가 뜨개질하고 앉아있을 것 같은 아늑한 흔들의자를 발견했다. 이자리 당첨! 카페트도 그렇고 프릴달린 방석도 그렇고 안 예쁜 구석이 없었다. 그냥 곳곳이 다 예쁘다. 밖에는 비바람이 치는데 안에서 따뜻한 커피마시며 노닥거리기 딱 좋은 카페.. 2022. 1. 16.
천안 분위기 좋은 카페 - 눈들재 - 눈들재 - 일봉산 남쪽 산 아랫마을을 예전에는 “눈들”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눈들에 “집 재”를 더하려 용곡동의 편안한 집과 같은 뜻을 가졌다는 눈들재. 충남 대설특보라고 눈사진좀 찍어보자 움직였다가 강추위 바람만맞이해서 카페투어한 날이었다. 단순히 눈 못봐서 눈들이라는 이름땜에 택한 거였는데 이런 좋은 의미가 있었는지는 몰랐다. 주식회사 구공 건물도 한옥스타일이던데 뭔가 천안에서 알아주는 기업인가보다 싶었는데 찾아보니까 상생경영으로 휴대폰매장이나 카페창업등을 하는데 90년대생 두 청년이 2천만원으로 창립해서 지금의 기업으로까지 경영해나가고 있는 기업이었다. 곳곳에 젊은 감성이 느껴진다 했는데 역시 경영인이 젊어서 그런가? 좋은일 많이 하는 기업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달까? 더 성장하는 기업이면 좋겠.. 2022. 1. 15.
제주여행 - 211130 - 제주 이니스프리하우스 (feat.비오는날) 작년 신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을때 하필 하루빼고는 비가 계속 내려서 어딜갈지 고민됐었다. 아무래도 비바람이 부는 날씨다보니 가급적 실내활동을 하려고 빛의벙커를 갈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숙소가 애월이라 돌아올 일이 엄두가 안나서 이니스프리하우스를 가기로했었다. 세시에 도착했지만 입구는 다섯시반쯤 해떨어질때 나오고 찍어서 어둑어둑. 겨울 제주여행은 해가 짧아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서 비수기인가보다. 요즘같은 코시국은 제주도는 항상 성수기인거 같지만. 기념품샵 여기저기서 보였는데 이니스프리하우스에서도 보였던 제주 시그니처(?) 당근 핸드크림. 일단 비누만들이 체험부터 하고 외서 음료랑 아이스크림이랑 먹어야겠다하고 나중에 왔을때는 아이스크림이 매진되서 슬펐다. 역시 기회는 있을때 잡아야한다.. 2022. 1. 14.
천안 카페 - 뚜쥬루과자점 빵돌가마마을 분명 충청지방 폭설 예보를 보고 아침 일찍 찾았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하기만하고 밤사이 눈이 내리긴했는지 소금처럼 얇게쌓인 눈가루만 바람에 날렸다. 아기자기한 건물이 뭔가 테마파크 생각나게 생겼는데 눈이 와야 동화마을 같은 비주얼이 보일 것 같다. 겨울하면 역시 장작.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장작 타는 냄새가 솔솔나서 시골스멜 가득했다. 아침일찍 빵돌가마 매장을 찾으면 전날 팔고 남은 거북이빵을 반값에 먹을 수 있는 기대에 일단 빵집부터 입장. 분명 갓 나온 거북이빵과 소세지 할라피뇨 크림빵 사진을 찍은 거 같은데 없다. 배가 고팠는지 먹기에 바빴던 것 같다. 거북이빵은 커피번인데 진짜 너무 맛있다. 짠단의 조합. 2200원인데 오픈시간에 가면 1100원에 사먹을 수 있는 기회!를 나도 가져봤다. 오븐에다 ..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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