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워크 서울 스탬프를 하면서 충남도 생기면 좋겠다 싶었는데 고맙게도 5월 30일 오픈된 챌린지.
수요일에 투표하고 남편이랑 잠깐 콧바람 쐬러 근교로 다녀올까 싶어서 보니 아산에 있는 신정호와 지중해 마을 두 군데는 차로 금방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다녀왔다.
서울은 5장소나 방문해야 하는데 충청남도는 두 곳만 다녀와도 리워드 받기가 가능해서 좋다.
◇ 충남 챌린지 장소 ◇
보령 - 대천해수욕장
태안 - 안면도
아산 - 신정호
당진 - 아미미술관
천안 - 독립기념관
아산 - 삽교호
아산 - 지중해 마을
공주 - 계룡산
서산 - 해미읍성
부여 - 궁남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다녀올까 싶다가도, 하루 만에 다 완성하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두 곳인 아산 지중해 마을과 신정호를 다녀오기로 했다.
지중해 마을에서 신정호 관광단지까지는 10km 이내로 차로 한 20분 정도 거리였다.
일단 지중해 마을부터 먼저 들렀었는데, 입구에 들어섰을 때 이상하게 캐시워크 스탬프 지도상에 내 위치가 잡히지를 않아서 실행 중인 앱을 모두 끄고 다시 켜고 나서야 초록색 스탬프로 바뀌었다.
아산 지중해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위치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길 55-7
지중해 마을 이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쪽 길이 메인 길인 것 같다.
밤이 돼서 전구에 불빛이 들어오면 또 분위기가 색다를 것 같다.
반대편에서 길에서 내가 있는 쪽을 찍으면 탕정 트라팰리스 아파트가 너무 떡하니 보여서 안 찍었다.
지중해 마을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건물 외관인 인 유얼 커피.
겨울에 방문했을 때는 못 봤었는데 새로 생긴 건가?
파란 하늘하고 잘 어울리는 지중해 스타일의 건물들이 여름 분위기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실내 분위기도 예쁘던데 들러볼 걸 그랬다.
뭔가 유럽스럽고 분위기있어 보인다.
슬슬 해외여행도 많이들 가는 것 같은데, 아직은 시기상조 같다.
아쉬운 대로 국내에서 유럽 분위기 즐기기.
광장처럼 마련된 공간에 하트 조형물도 있던데, 중앙에 분수대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날이 뜨거웠지만 그럭저럭 그늘로 가면 아직까지 바람은 시원한 것 같다.
'지중해 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리퍼브 제품을 파는 홈앤 키친 생활용품점은 잘 찾아보면 쓸만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괜찮은데 이날은 딱히 건질만한 건 없어서 금방 나왔다.
챌린지가 열린 건 이틀밖에 안 돼서 아직 리워드가 많이 남았을 것 같았지만, 왠지 다음 장소인 신정호를 먼저 클리어해야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일찍 나왔다.
주말이라 피크닉을 하러 온 가족단위 차량들이 많았는데, 입구 쪽에 아산시 버스도 보였다.
배차 시간만 잘 맞으면 온양온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괜찮을 것 같다.
신정호는 지도에서 신정호 관광단지로 지도검색을 하고 제2주차장쯤 들어섰었는데, 비교적 빨리 인식이 됐다.
신정호 국민관광지
위치 : 충남 아산시 신정로 616 신정호공원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멀리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인다.
청년시절 외가인 아산에서 성장한 세계적인 명장 이순신 장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유명한 현충사도 근처에 있어서 지나오면서 봤었는데, 같이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충남 스탬프 투어에도 처음에 떴을 때 봤던 것 같은데 사라진 건가, 6월 현충일을 기념해서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쉽다.
신정호 공원에 도착하고 바로 스탬프 인식이 되자마자 캐시를 받아봤는데, 랜덤 캐시가 100이나 당첨돼서 기뻤다.
두 군데 금방 완성!
두 곳 스탬프 달성하고 남은 리워드.
선착순 1000명 중에 215번째쯤 달성한 것 같다.
최대 만 캐시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나, 나는 지난번도 그렇고 5천 캐시를 지급받았다.
이제 마음 편히 돌아보면 되겠다 싶어 공원을 찬찬히 둘러봤는데 역시나 2시에서 3시 사이에 돌아다녔더니 해가 너무 뜨거웠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공원 입구에 장미 터널도 마련되어있었다.
역시 5월 말이 장미가 가장 만개한 시기였나 보다.
아직 조금씩 남아있긴 했지만 거의 지는 모습이었는데, 장미터널에 꽃이 만개해 있었으면 참 예뻤을 것 같다.
공원에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주변에 피크닉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텐트 치고 돗자리 깔고 누워있으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낮잠 자기 좋을 것 같다.
붐비는 인파를 피해서 여유있게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중앙에 큰 분수도 있었다.
음악에 맞춰서 분수쇼도 하면 좋을 텐데.
물줄기가 날려주니까 근처에 가면 시원해서 아이들이 많이 뛰어노는 모습이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면 산책로랑 지압보도도 크게 있었는데, 공원 중간중간 조형물 말고도 체험하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지압보도 주변으로 발 씻는 수돗가도 있어서 크록스를 신고 나왔더라면 맨발로 체험해봤을 것 같다.
지압보도 주변으로도 크게 장미터널이 마련되어있었다.
거의 다 진 건지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지는 장미와 함께했던 6월 첫날이었다.
푸릇푸릇한 나무들도 많고 산책하며 운동하기에도 좋은 공원인 것 같다.
신기한 석상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신정호 생활체육공원 입구에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는 대여소도 있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있고, 강가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도 많아서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 좋을 것 같다.
캐시워크 충남 팀워크 챌린지 기간은 6월 26일까지인데, 포스팅하는 현재 기준으로 한 6백명 정도 남아있다.
천안아산 여행 계획이 있다면 주말에 다녀와서 챌린지 리워드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하루 6천보 걷기는 참여인원이 많은데 비해서 리워드 인원이 적어 받기가 힘들던데, 각 지역 도장깨기 스탬프 투어는 생각보다 리워드가 오랫동안 남아있는 편.
열심히 모아서 치킨이라도 한 마리 사 먹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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