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 파바데이 만월빵

매월 1일은 파바데이

명절에 시댁들르고 친정집에 가면서 빈손으로 가긴 그렇고 떡이나 과일은 받은 것도 많고해서 음식에 치이고 남는 걸 싫어하시다보니, 부모님이 드시기에 적당한 롤케이크를 사갈까 했는데 왠지 롤케이크도 있을 것 같아고민중에 파바데이 쿠폰 찬스를 쓰기로했다.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

의미도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센스있는 선물인 것 같다.

매장에서 두 세트 남아있었는데 리본이 예쁘게 감싸져 있는 세트가 더 정성스러워 보여서 들고왔다.

14000원 정가에 8개가 들어있다.
유통기한이 보름정도였는데 하나씩 먹다보면 하루이틀이면 다 먹을 용량이었다.

2022년 임인년 흑호랑이의 해
포장도 깔끔하고 좋은데 14000원에 양산빵 하나에 1500원돈 하는 가격이라 비싼 것 같기도하다.

그래도 주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큰 부담은 없는 선물이라 좋은 것 같다.

여덟개가 개별포장으로 비닐은 아니고 종이재질로된 포장지가 깔끔해서 좋았는데, 쉽게 잘리지는 않아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고 꺼내야했다.

한가지 실망했던 건 바로 이부분.
“복” 한자가 선명하게 찍혀있어야하는데 다 뭉그러져서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정도였다.
부모님은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선물로 드리는 건데 기왕이면 글자가 잘 찍혀있는 걸로 드렸으면 싶어서… 포장때 잘 검수되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속은 팥 앙금으로 채워져있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딱 좋아할 맛이다.

생긴 거는 꼭 찰보리빵처럼 생겼는데 보리빵이랑은 다르게 카스테라같은 식감처럼 부드러워서 엄마는 맛있다고 한번에 두개를 드셨다.

커피보다 우유와 더 잘 어울리는 맛인 것 같다. 한끼 때우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어르신들 명절 선물용으로 딱이었던 만월빵
파바데이 쿠폰 말고도 각 카드사에서 할인혜택도 많다보니 제값주고 사는 것보다는 할인받아서 사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