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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스타벅스 신상 케이크 - 흑임자 크림 케이크

by 미스집오리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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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할머니 밀레니얼시대 - 

할메니얼 입맛엔 흑임자 크림 케이크라는 문구가 귀엽다.
할메니얼은 한참전부터 유행했던거 같은데 흑임자, 서리태, 인절미 등등 토속적인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꽤나 많은 가보다.
최근 New 메뉴로 나왔다는 흑임자 크림 케이크 먹어보기 도전해봤다.

흑임자 크림 라떼는 진짜 잘하는 데서만 먹어야하는 것 같다.
전에 한번 잘못 먹었다가 맛없는 연유만 잔뜩들어가서 엄청 달고 느끼한 맛만 느껴서 한동안 안 먹었었다.

아주버님이 주신 기프티콘에다 추가 금액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완료.
스타벅스는 어딜가나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기때문에, 포장해서 집에와서 먹기로 했다.



케이크 박스가 리얼 스타벅스이다.
역시 스타벅스하면 화이트와 진한 초록색이지.
공교롭게도 둘다 좋아하는 색이다.
박스를 워낙 깨끗하게 써서 쿠키나 베이킹하면 나중에 재사용해도 될 것 같다.

스벅 공홈출처


새해 럭키뉴이어 행사로 2월 2일까지 보너스 별적립도 추가로 되서 음료당 하나씩 더 받았다.
영수증 보고 다섯개나 적립해서 뭔일인가 싶었는데, 이날 텀블러도 가져갔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더블에코 보너스 별적립 행사도 2월 2일까지.
더블이라서 2월 2일까지인가보다.
덕분에 열심히 채우고 무료음료도 금방 먹을수 있어서 좋다.
커피머신이 집에 없어서 요즘은 커피가 시급하다.
작년 연말 이래저래 모인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아직 다 못썼는데 얼마전 400원이나 올라서 깜짝 놀랐다.
다행히 추가금액 붙은 메뉴로 주문할 때에 -400원은 자동 차감된다.


유당불내증인 나는 두유로 변경한 아이스라떼.
확실히 배가 안 아픈데 우유가 더 맛있어.
흑임자 크림 케이크랑 새로나온 티라미수를 먹을까 했는데 내 최애를 꼭 먹고싶었기에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를 데려왔다.

크림이 무너지는 타입인지 뭔가 찌그러진 느낌으로
비주얼은 그닥 예쁘지 않지만, 연말에 진저쿠키 얹어진  돌체라떼 먹어보겠다고 시켜먹었던 게 정말 맛이 없었던지라, 더이상 비주얼에 혹해서 시키지 않기로 했다.


모양 흐트러지지 말라고 잡아주는 비닐테이프를
조심스럽게 벗겨냈는데 깔끔하게 떨어지지않아서
포크로 주변에 묻은 크림들을 긁어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크림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촉촉하고
정말 할메니얼 입맛인가보다.
아이들이고 어르신들이고 다 좋아할 맛이다.


홀케이크가 있으면 좋겠다.
한 조각으로는 부족해…


최애가 바뀌는 순간.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에 들어가는 블루베리가 진짜 맛있는데 이날은 흑임자만 생각났다.
제발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사라지지말고 계속 남아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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