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를 맞이해 1월 각 브랜드에서 호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해피앱에서 신년프로모션으로 이달의 맛 포함 싱글레귤러 1+1 쿠폰을 받았었는데 유효기간이 30일까지라 어제 저녁 베스킨으로 향했다.
아이스크림 콘 하나가 3200원이나 하다니.
할인없는 정가에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가끔 이렇게 쿠폰을 받으면 1+1 으로라도 먹을 수 있는 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맛만 먹을 수는 없고 꼭 이달의 맛을 포함해야해서 뭔가 실험적인 맛이 나올때는 쿠폰을 포기하기도 했다.
콘푸로스트는 너무 달아서 원래도 시리얼 자체를 안 먹는데 과연 아이스크림 맛은 어떨지 의심반 기대반으로 주문했다.
다행히 오빠가 초코나 단 걸 좋아해서 너무달면 본인이 먹겠다고 해줘서 고마웠다.
이상하다.
포스터에 붙은 비주얼이랑은 달라보인다.
뭔가 꾸덕꾸덕하게 뭉쳐진 게 이미지속 호랑이 무늬는 보이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다.
이런 이쁜 비주얼은 어딜 간 건가요…
나머지 하나는 내가 베스킨라빈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로 택했다.
역시 싱글컵에 받는 거보다 콘 아이스크림을 포기할 수 없어서 포장해 올 거지만 콘으로 받았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가 역시 베스킨 이미지랑도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때까지만해도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었다.
집에 올때는 들고갔던 텀블러에 담아서 가져왔다.
저녁먹고 후식으로 먹으려고 잠시 냉동실행
우유아이스크림하고 크런치볼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맛있으려나? 하고 의심하며 한 스푼 떠먹어 본 순간.
바람과함께사라지다가 1위라면 내맘속 2위인 아몬드봉봉봉 과 흡사한 맛에 우유라서 그런가 바닐라아이스크림보다는 좀 더 담백한맛이났다. 그리고 크런치가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 많이 뺏어먹었다.
모양이 좀 더 예뻤다면 좋았을 것 같다.
입으로 들어가면 똑같지만, 그래도 눈으로도 먹는 세상인 요즘인데. 아쉽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31일인데 이제는 써리원데이에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지만 패밀리 가격으로 하프갤런을 사먹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뀐 것 같다.
설 연휴기간이라 가족단위 포장이 넘쳐날까봐 그런걸까?
개인적으로는 레이니데이때 쿼터 사이즈 4천원 할인받고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요즘은 레디팩 행사만 하고 쿼터는 안해주던데 레디팩은 기존에 있는 맛하고 다르다.
아무튼 생각보다 괜찮았던 이달의 맛 콘푸로스트.
다음달에는 어떤 맛이 나오려나?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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