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유명하다던 미니프렌치롤이 1500원이나 할인해서 사왔다.
냉동식품이라 가져올때 보냉백을 챙겨갔어야하는데 집에가는 길에 잠깐 들렀던 바람에 한 팩만 사왔었다.
한 팩에 6개씩 들어있고 4개 백이라 총 24개. 개당 200원 채 안하는 빵이라니.
세일할 때 먹으면 정말 가성비 좋은 것 같긴하다.
발효빵이라 그런지 냉동실에서 꺼내자 마자 바로 오븐에 넣어서 구워야한다길래냉동실에서 꺼낸 프렌치롤 두개를 바로 오븐에 넣었다.
한달 전 오븐을 사야하나 에어프라이어기를 사야하나 고민중이었을때 무엇보다도 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븐이 낫다 싶어서 오븐을 샀는데, 요즘들어서는 좀 후회된다.
(물론 둘다 있으면 금상첨화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녹록하지 않다.)
가격대비 성능도 괜찮고 귀여운 솔리스 오븐으로 구매했는데 미니오븐이라 안에 들어가는 게 너무 한정적인 사이즈다.
24cm 이하의 트레이만 들어가는 데 기본 구성으로 같이 나온 트레이의 퀄리티가 그닥 좋지 못하다.
가격대가 아무래도 저렴한 편이라 디지털식이 아닌 다이얼식 모드인데, 타이머가 전진만되고 후진이 안된다.
온도도 세밀하게 조절하기 힘들어서 빵 태워먹기 일수라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용도로만 가능할 것 같고 베이킹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조만간 소금빵 만들기를 도전해 볼 생각이다.
200도 씨에서 13분정도 구우면 노릇노릇하게 잘 익는 것 같다.
10분정도 구우니까 안에는 구워지지 않았어서 15분 이내로 구워야 타지않고 속도 촉촉하게 잘 구워지는 것 같다.
다 구워지고나니까 진짜 더욱 커피콩 모양 같다.
간단한 아침대용으로 콘스프와 주스 그리고 샐러드와 미니 프렌치를 먹었다.
확실히 겉은 바게트 처럼 딱딱하고 안은 촉촉한데 맛은 시큼하다.
건강발효종 빵 느낌인데 식빵파인 나로서는 순간 아뿔싸 싶었지만 잼을 발라먹으면 되니까 가격을 생각했을때 사먹어 볼마한 것 같다.
해동하지 않고 오븐에 바로 구워도 되는 간편함이 맛을 이겼다.
샹달프 블루베리 잼을 발라먹으면 그 어떤 빵도 맛있어요.
다 먹고 든 생각이 잼보다 크림치즈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점과 샌드위치빵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번에 슬라이스햄이랑 양상추 사다가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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