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역 맛집 - 최경서 부산밀면 (여름별미 코다리밀면)

 
 
 
쌍용역 인근에 먹을 만한 곳이 뭐가 없을까 싶어 지도를 보다가 찾은 최경서 부산밀면집.
 
 
은근 리뷰평이 좋은 것 같아 가 보기로 했다.
 
 
특히 부산에서 먹었던 밀면보다 맛있다는 평에 기대감을 가지며 친정식구들과 함께 방문했다.
 
 
다만 식당 앞에 차 델만한 공간이 많지 않은 게 좀 흠이라면 흠일 수 있을 것 같다.
 
 
 

최경서 부산밀면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월봉로 14


영업시간 : 월 - 토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정기휴무

계절메뉴로는 동태탕도 제공되는 곳인데 무더운 여름이라 우리는 밀면을 먹으러 다녀왔다.

계산대 뒷편에 원산지 표시판도 보였다.

메뉴판에 밀면이랑 코드조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동태탕도 있어서 크게 세 종류의 음식과 기타 추가메뉴로 사이드 제공이 되는 것 같다.


인터넷에 제공된 메뉴판과 가격이 천 원정도 차이 났는데 물가 때문에 점점 가격이 오르는 슬픈 실정.

 
건강에 좋은 한약재 및 여러 재료와 야채를 혼합하여 오랜 시간 다린 육수!
 
 
한약재라는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물밀면인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는데 놀랍긴 했던 부분.
 
 

 


주말 점심시간에는 테이블이 거의 꽉 차서 단체손님들은 대기를 해야 했던 곳.


많이 안 알려진 것 같은데 은근 동네 주민들이 가는 찐 맛집인가 보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 열무김치 무채?


식초에 절인 무채였던 거 같은데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다.


열무는 상큼하니 맛있었다.

 
살얼음 동동~ 물밀면 비주얼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 보였는데 물 양이 많아서 다 먹으면 은근 배 터지는 양이다.
 
 

코다리도 유명한 집이니까 나는 기왕이면 코다리 밀면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12000원으로 비싸긴 했지만 코다리가 꽤 많이 들어가 있었고 비빔밀면하고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물밀면 주문한 언니


먹기 좋게 잘라주기.

 


물밀면은 국물이 한약재 맛이 났다.


첨에 맛볼 때는 ‘엥??’ 이랬는데 먹다 보니 뭔가 독특한 맛이 나쁘지는 않았던.


왠지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맛이었다.ㅎㅎ


개인적으로 물밀면보단 비빔밀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8개 만두는 반반 주문이 가능해서 고기&김치 반반으로 주문.


 
원래 고기만두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김치만두 맛도 궁금했기에 반반으로 결정했다.
 
 

 
 
 

피가 얇고 쫄깃해 보여서 과연 맛이 어떨까 기대하며 집어 들었다.
 

 

(좌)김치만두 (우)고기만두

 
 
 
 
한입 베어 물어보니 소가 꽤 꽉 차있던 모습 맛도 괜찮긴 했지만, 맛은 역시 고기만두가 더 내 취향에 맞았다.
 
 
김치만두 맛있기는 쉽지 않은 게 아무래도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르다 보니 내 입맛에 맞는 맛은 집에서 김장한 익은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가 제일 맛있다 보니...
 
 

 
 
잘 먹었습니다!
 
 
코다리 밀면은 한약재맛 육수한컵도 같이 서비스로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코다리 밀면을 먹는 게 이득인 것 같다.
 
 
맛있게 밀면 먹고 건강도 챙긴 느낌 :)
 
 
날도 덥고 습하니까 복날에 삼계탕 대신 밀면으로 원기충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음번에는 코다리정식을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