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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첫김장3

생애 첫 김장하기 3탄 - 남은 양념 활용 알타리김치 담그기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서 예상보다 양념이 너무 많이 남았던 터라 어떻게 해치우는 게 좋을지 고민하던 찰나 마트에서 다발무가 또 세일을 하길래 냉큼 구매해 왔다. '네단에 만원이라니 이건 사야해!' 이틀에 걸쳐서 끝날 줄 알았던 노동이 다시 시작돼서 일이 점점 커진다 싶었지만... 뭐 하나 먹거리 사 먹을라 치면 다 비싸서 김치라도 먹고살아야겠다 싶어서 알타리김치도 도전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김장할 때 기왕이면 같이 사서 절였어도 좋았겠다 싶었지만. 총각김치라고도 불리는 알타리 김치 일단 흙부터 먼저 제거해 주고 지저분한 뿌리와 시든 이파리들도 손질해 줬다. 흙먼지제거 → 시든 이파리 제거 및 손질 → 솔로 닦고 물에 헹궈주기 → 소금물에 절여주기 순으로 나눠서 작업을 해 주는 게 확실히 일이 수월하게 진행.. 2023. 11. 18.
생애 첫 김장하기 - 2탄 김장김치속 양념만들기 절임배추를 사지 않고 직접 절이는 동안 김치 속에 들어갈 육수를 준비하고 밑재료들을 손질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준비해 둔 김장김치 육수 만들기 육수 준비하기 육수는 포기당 100ml 비율로 준비해 줬다. 육수 재료 : 황태 머리 2개, 건표고 2개, 무 1토막, 대파 뿌리 한 줌, 청주 1/2컵, 다시마 한 장, 물 1.4L 센 불에서 먼저 끓이다가 중불에서 다시마 건지고 중 약불로 바꿔준 다음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준다. 김장김치는 육수에 풀이 들어가야 유산균 먹이처럼 발효가 잘 되기 때문에 찹쌀풀을 꼭 넣어야 한다. 보통 육수에 깔끔한 맛을 위해 청주도 넣는데 이번에는 사놓고 넣는 걸 깜빡했다. 항상 재료를 다 기록해 놓고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시작해야 빼먹는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 같.. 2023. 11. 17.
생애 첫 직접 김장하기 - 1탄 배추 절이기 바야흐로 김장시즌이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김치가 익는 최적의 적정 온도는 평균기온 0도 정도라고 하는데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면 김치가 얼어버리고, 온도가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어서 발효속도를 늦춰주기에 0도가 적합한 온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옛날처럼 독에 묻어두는 타입은 아니지만, 보통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말에 김장시즌이다 보니 슬슬 준비해야겠다 싶었는데 올해는 역시나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온 바람에 언니는 벌써부터 김장을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마트마다 김장대첩이니 뭐니 김장용품들과 배추 및 야채들을 세일하길래 나도 동참했다. 한꺼 번에 (보통 4인식구 5-6망이나 20포기 정도) 많이 담그면 힘들지만, 매번 김장을 주도적으로 해왔던 언니가 먼저 소량으로 사부작 사부작..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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