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쇼핑을 하고 들어오는 길에 요리까지 하려면 저녁식사가 너무 늦어질 거 같아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려고 했었다.
남편이 알고 있던 돈까스 가게는 9시까지였었는데, 이미 8시 반에 마감을 해서 퇴짜를 맞아서 카카오 맵에서 돈까스가게를 검색해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 같았다.
통큔이네 통까스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월봉 7길 54 1층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위트 넘치는 입간판.
'간판에 얼굴 걸고 운영하는 집은 신뢰가 간다.'라고 생각하는 주의.
<너는 지금 돈까스가 먹고 싶다.> 부터 시작해서 <그래 나는 지금 돈까스를 먹고 있다.>까지
가격은 쌀쌀할 때 방문했던 터라 식자재가 오르고 소폭 상승했다고 한다.
주문하는 매대에서 오픈 키친으로 주방이 훤히 보여서 또한 신뢰가 간다.
포장하면 할인되나 싶었는데, 요즘은 포장비를 받았으면 받았지 따로 할인은 없다고 한다.
돈까스는 역시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외식으로 해결해야 속편 하긴 한 것 같다.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힙한 느낌의 인테리어
파란색의 아크릴 소재 메뉴판도 그렇고 매장 내부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사장님이 나이키를 좋아하시는 건지 운동화 컬렉션도 보인다.
자갈인지 돌맹인지 뭔가 특이한 재질의 바닥이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찰칵찰칵 남겨보기.
치즈돈까스랑 등심을 먹었다.
소금 후추 고추냉이에 할라피뇨까지
보통 김치랑 단무지만 주는데 센스 있다.
함께 나온 돈까스 소스가 새콤하고 뭔가 다른 데서는 맛보지 못했던 맛이었다.
매일매일 만드시는 특제소스라고 하시던데 나름의 운영철학이 있으신 듯.
오래갔으면 좋겠다.
양배추는 역시 마요네즈와 케찹으로 찹찹
깔끔한 기름으로 튀겨서 돈까스가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조만간 물냉면에 돈까스 먹으러 한번 더 가야겠다.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도보로 이용하거나 차는 갓길에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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