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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천안카페 - 세컨드 힐 (feat. 크리스마스 분위기)

by 미스집오리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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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싶은데 서울에 유명한 데는 오픈런을 해도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다고 해서 저번 달 주말에 공주 근처를 다녀오다가 숲너울을 혹시나 들러봤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그냥 포기했었다.


천안 근처에는 가볼 만한 데가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예쁜 카페.


나사렛대 주변 먹자골목을 지나다니다 봤던 카페인데 외관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놓았길래 들어가 봤다.


전에 언더힐을 다녀왔었는데 이름이 세컨드 힐이라 뭔가 연관이 있나 했는데 연관이 있는 거였네.


언더힐 2호점.ㅎㅎ



세컨드힐


SECOND HILL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 13길 18-7


영업시간 : 매일


평일 10:00 - 21:30


주말 11:00 - 22:00



먹자골목에 위치해서 따로 공영주차장을 찾기는 어려워서 골목 길가에 대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산타가 간판에 매달려있는 포인트도 귀엽다.





커피 가격


아메리카노 - 4500원

카페라떼 / 카푸치노 - 5000원

바닐라라떼 / 헤이즐럿 라떼 / 모카 - 5500원

비엔나커피 / 힐라떼 / 힐슈페너 / 세컨드힐 커피 - 6000원



언더힐에 갔을 때는 샌드위치랑 같이 먹었던 터라 아메리카노를 마셔봤어서 이번에는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샌드위치랑 크럼블도 보였는데 저녁시간이라 패스.


샌드위치는 먹어봤으니까 나중에 낮에 오면 크럼블을 먹어봐야겠다.








곳곳에 스냅사진들이 많이 보였는데 직접 찍으신 건지 모르겠다.


소품으로 놓인 사진들마저 감성이 돋보이는 게 외국 아닌데 외국 여행온 느낌이 들게 한다.





애플 크럼블이 맛있다고 했는데 아메리카노 마실 때 같이 먹어봐야겠다.


오전에 커피를 내려마셨어서 달달한 음료를 마실 타이밍이었다.




화분에 곰인형 놓여있는 포인트도 귀엽네.




이 양초 촛대 너무 예쁘다.


아롱아롱 불빛이 비치면서 빙글 빙들 돌아가는 포인트!





반짝반짝 입구에 놓여있는 트리에 오너먼트로 인형들이 걸려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밖에서도 얼핏 보였는데 안에서 보니까 더 예쁘네.ㅎㅎ


아래 선물박스 같은 거도 놓여있으면 다른 카페들 포토존들 못지않겠다 싶었다.





매장 내 테이블이랑 의자는 심플 모던 그 자체.



알록달록 한 것보다 오히려 시크해 보여서 좋다.






주문한 힐 슈페너와 세컨드 힐 라떼.


시그니처 커피 세컨드 힐 라떼에는 컵 가장자리로 시나몬가루가 묻어있는데 독한 양주나 테킬라 마실 때 잔에 소금을 두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시나몬 롤은 좋아하지만 커피에 계피향을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 내 취향은 힐 슈페너가 더 맞는 편이었다.





잔이 막 엄청 작은 편은 아닌 것 같다.


250에서 300ML 정도는 들어가는 잔으로 느껴짐.





힐 슈페너는 마시다 보니 아래로 내려갈수록 뭔가 분유 맛이 났다.



다 마시고 트리 앞에서도 빈 잔도 찍어준다.




역시 크럼블도 있어야 했나.ㅎㅎ


왠지 다 마시고 나니까 더 썰렁해 보이네.




매장 곳곳에 블랙 느낌 나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무심한 듯 시크한 듯 꾸며져 있는데 에스프레소 머신도 뭔가 깔 맞춤을 한 것 같다.



생각보다 화이트 & 우드 말고 블랙 & 우드 콘셉트의 인테리어도 꽤 멋지구나 싶었다.



모던한 느낌 뿜뿜.



매번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만 가보다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카페를 가본 것 같아 감회가 색다른 것 같다.



어딘가 모르게 포틀랜드 감성(?)이 있는 것도 같다.






안쪽 자리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이미 만석이라 다음 기회에.


곧 시험기간이라 그런가 나사렛대 근처라 주말에도 학생들이 꽤 있어 보였다.


이렇게 복슬복슬한 stuffy 인형들로 오너먼트를 걸어두니까 한층 더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이 든다.

더 현대 곰돌이 트리는 못 봤지만 은근 만족스러운 귀엽고 포근한 트리.




이 곰돌이는 특히 너무 포근해 보이고 귀여웠다.


트리 오너먼트로 크리스마스 볼이나 산타 장식 말고도 이렇게 귀여운 인형들을 걸어두는 팁이 있다니 좋네요.





메리 미리 크리스마스~


저녁도 좋았지만 낮에도 다시 와 봐야겠다.








↓ ↓ 언더힐 2호점 세컨드 힐의 1호점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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