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먹을 때랑 소시지 먹을 때 함께 잘 먹었던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똑 떨어졌다.
코스트코 장을 보면서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꼭 사야지 하고 장바구니 리스트에 있었는데 대용량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니 안 담을 수가 없었다.
마이어 홀그레인 디종 머스터드 845g
가격은 10990원
이렇게 줄지어서 같이 있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큰 지 실감 나지 않았는데 카트에 담고 보니 엄청난 양...
한 손에 쥐기에도 벅찬 짐승용량이다.
집에서 먹던 게 210g 짜리였는데 무려 4 배면서 가격은 두 배나 싸다.
코스트코 확실히 가격 면에서는 좋은데 용량이 너무 짐승스러워서 혼자서는 1년 넘게 먹을 식자재라 냉동이 되거나 소분해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제품만 구매하는 게 좋다.
디종머스터드는 느끼한 요리를 먹을 때 주로 같이 먹기 좋은데 무엇보다 당근하고 합이 아주 좋다고 했다.
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서 노화방지 및 면역력향상, 동맥경화까지 예방하는 역할을 해서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라길래 꾸준히 먹어보려고 당근 한 박스를 샀다.
요즘 1일 1 당근 먹기를 도전 중인데 아무래도 생당근을 그냥 먹으려니까 잘 안 먹게 되고 처음 며칠은 사과랑 당근을 갈아 마셨는데 사과가 떨어지고 나니까 막상 또 당근만 남게 돼서 어찌 먹을까 고민됐었다.
당근라페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
1. 당근 1개
2. 식초 1스푼
3. 올리브유 2스푼
4. 디종 머스터드 1스푼
5. 설탕 or 알룰로스 or 올리고당 시럽 1스푼
6. 소금, 후추 조금
이렇게 준비완료~
슬라이스 해 두었던 당근인데 한 이틀 지났더니 뭔가 상태가 안 좋아진 것 같다.
당근은 비교적 유통기한이 오래가는 편인데 라페 만들 때는 아무래도 당일 구매한 당근 신선한 재료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조리법
당근 한 개 보통 300g 기준
썰어둔 당근은 10분 정도 소금물에 절여두고 물기를 재거하고 나머지 준비된 재료들과 버물버물해주면 요리 완성!
조리법이 정말 초간단이다.
색이 왜 이렇게 먹음직스럽지 못하고 칙칙한 건지?;;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위에 올려먹으면 브런치 못지않는 호화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했지만, 지난번에 코스트코 장보기 해오면서 베이글 담아 오는 걸 깜빡해서 냉동실에 있던 미니프렌치롤 출동!
당근색이 연한 주황빛이라 덜 맛있어보이지만 맛은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거 인정!
tip. 집에 그릭요거트는 없어서 마요네즈 발라먹었는데 오히려 모짜렐라 치즈랑 먹을 때보다 마요네즈를 발라먹었을 때가 더 맛있었다.
당분간 당근식으로 건강챙겨야지.
코스트코 미니프렌치롤 후기
👇👇👇👇👇
'요리..c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밥기록 - 어묵양파볶음 간단요리 (feat. 삼진어묵) (0) | 2023.08.08 |
---|---|
간단요리 - 마늘빵 만들기 (feat. 버터소분) (0) | 2023.07.17 |
간단요리 - 홈플러스 PB 추천 짜장라면 이춘삼 레시피 (냉장고털기) (0) | 2023.03.19 |
집밥기록 - 구운 해바라기 씨 (다이어트 건강 간식 추천) (0) | 2023.02.03 |
집밥기록 - 초간단 순두부 계란 볶음 (남는 순두부 활용팁) (0) | 2023.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