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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cooking

집밥기록 - 어묵양파볶음 간단요리 (feat. 삼진어묵)

by 미스집오리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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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마트에서 삼진 모둠어묵이 세일을 많이 했길래 담아봤다.
 
 
보통 1kg에 만원대 하면 싸다 싶었는데 700g에 5990원도 이득!
 
 
정가에 살때보단 확실히 알뜰매대 같은 곳에서 유통기한 임박하거나 세일찬스를 노릴 때 사면 좋은데, 그중에서도 삼진어묵이 가장 맛도 좋으면서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부산 갔을 때 사 왔어야 하는데… 부산사람들은 부산 말고 다른 지역에서 맛보는 어묵은 '불어 터진 밀가루 ‘로 취급한다고.ㅎㅎ 확실히 나도 삼진어묵 맛보고 나서부터는 일반 어묵들은 밀가루 맛이 많이 느껴져서 잘 안 사 먹게 되기는 하다.)
 

 
그냥 어묵탕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양파랑 볶아먹으면 간단하면서도 밥반찬으로 유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어묵양파볶음을 자주 해 먹는 편인데 간단해서 좋다.
   
사온 모둠 어묵을 바로 요리해 먹을 용도인 어묵만 빼놓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보관하기로 했다.
 
 
 
 

 
 
- 어묵양파볶음 -


요리 난이도 : 하


요리 시간 : 10~15분 소요

 
가장 주된 준비물은 양파와 어묵!
 
 
기타 매운맛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곁들이거나 기호에 따라 대파나 당근 등 야채를 더 추가해도 좋다.
 
 
솔직히 어묵볶음에서 어묵이 맛있으면 어떤 재료든 나머지는 상관없지만!

 
- 삼진어묵 오동통 모듬 어묵 영양정보 -
 
 

총 내용량 684g + 16g (스프 2개) = 700g
 
 
어묵 100g당 157kcal
 

 
(어묵탕 스프도 함께 들어있는데 총 내용량이 조미 스프 포함이구나;)
 
 
 
 

 
 
 
오동통 모둠어묵에는 총 여덟 개 타입의 어묵이 있는데 이중 2번 당고어묵 6개, 4번 야채 낙엽어묵 1개, 5번 야채소각어묵 3장을 사용했다.
 
 
 
 
나머지 어묵들은 어묵탕으로 먹거나 그냥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거나 익혀먹어도 맛있어서 어묵 볶음용으로는 사각어묵이나 야채가 들어간 어묵들을 활용하는 게 좋은 것 같다.
 
 
 

 
 
- 준비물 -
 

 
양파 반 개, 사각 어묵 4장 정도, 당근 1/4개, 다진 마늘 한 스푼,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2인 기준 한 끼 먹고 치우기 좋은 양인데 4인 가족이거나 냉장고에 몇 끼 더 두고 먹으려면 2배 분량으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사각 어묵은 반 자르고 5등분으로 길쭉하게 자르고 양파 반 개는 깍둑썰기 식으로 큼직하게 잘랐다.
 
 
당근은 넣으면 색감도 좋고 맛도 더 있는데 없으면 안 넣어도 무방하다.
 
 
나는 키토김밥 해 먹으려고 미리 채 썰기로 잘라뒀던 당근을 활용했다. 
 
 
 




 
1. 기름에 달궈진 프라이팬 위에 먼저 다진 마늘 한 스푼과 당근부터 볶아준다.
 
 
 




 
중불에 볶아줄 때 타지 않게 재빠르게 사사삭 뒤적여줘야 한다.
 
 
 

 
 
2.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물 100ml (종이컵기준 반컵)을 넣어준다.
 
 
 
어묵볶음을 할 때 중요한 건 물을 자작자작하게 부어줘야 수분감이 잡혀서 어묵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3. 설탕 한 스푼을 넣고 센 불에 볶아준다.
 
 
비정제 설탕은 당도는 약하지만 칼슘과 미네랄이 함유되어서 체내에 천천히 흡수된다고 한다.
 
 
단맛을 더 원하는 분들은 반스푼 더 넣거나 올리고당을 첨가해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1 스푼으로 간장과 1:1 비율이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좋았다.
 
 
 

 
 
 
4. 간장도 한 스푼 투하해 준다.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집에 있는 간장 아무거나 활용해도 무방하나, 진한 색과 깊은 맛을 내는 건 진간장이라 찜이나 볶음, 조림요리에 활용하고  양조간장은 열에 약해서 부침개나 생선회 먹을 때 찍어먹거나 밥을 비벼먹을 때 먹는 게 더 좋다고 한다.
 
 
 
 

 
 
 
5. 어느 정도 색이 갈색빛을 띠면 약불로 돌리고 마지막으로 준비해 둔 양파까지 넣고 함께 볶아주면 완성!
 
 
 
- 양파를 미리 넣으면 물러져 아삭한 식감이 덜해져서 마지막에 살짝 볶아주는 게 좋다.
 
 
 

 
 
화룡점정으로 통깨가루 뿌려주면 더 먹음직스러워진다.
 
 
먹다 보니 매콤하게 청양고추 하나를 넣어도 좋았겠다 싶었다.
 
 
들어가는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싸고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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