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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cooking

간단요리 - 마늘빵 만들기 (feat. 버터소분)

by 미스집오리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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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몰에서 샀던 베즐리 올리브 식빵
 
 
올리브가 많이 들어가 있기는 한데 식빵처럼 폭신하고 부드럽지 않고 퍽퍽한 느낌이라 맨 빵으로 잘 안 먹게 되고 냉동실에 방치된 지 오래였다.
 
 
 




마늘빵을 만들어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있는 재료들 총동원해서 초간단 마늘빵 만들기 도전!
 
 
 
준비물 : 식빵 두 쪽, 다진 마늘 두스푼, 메이플시럽 두 스푼 (또는 꿀이나 시럽), 설탕 한 스푼, 무염버터 40g
 
 
소요시간 : 20분 정도
 
 



식빵은 두개 준비하고 반씩 잘라줬다.


남아있는 빵도 다음번에 만들어 먹기 쉽게 잘라뒀다.




프레지덩 프랜치 버터 200g


컬리 주문할때 세일하길래 같이 담아봤다.
 
 
세일해도 가격이 좀 나가긴 했지만 대용량 버터 사두면 냉동실에 너무 오래 두게 돼서 냉동실 냄새가 베어나는 것 같아 200g이나 250g 정도 용량으로 사두는 게 나은 것 같다.
 
 
 

 
 
마늘빵 한번 만들때 들어가는 용량은 30g~40g 정도라서 크게 한 덩이 썰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
 
 

 
 
정확히 무게를 잰건 아니지만 대략 30g 정도 되는 양으로 썰린 것 같다.
 
 




버터 소분할때 칼에 직접 대고 자르면 버터가 묻어나게 되는데 종이포일을 깔고 자르니까 깔끔하게 소분되고 나중에 냉동실에서 한 덩어리씩 꺼내 쓸 때도 편할 것 같다.
 
 

 
 
버터가 없는 분들은 마요네즈를 넣고 만들기도 한다던데 마요네즈는 뭔가 소세지빵 같은 종류의 양산빵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버터로 만드는 게 풍미가 훨씬 좋은 것 같다.
 
 
크게 잘렸던 한 덩이만 사용했는데 40g정도 무게가 나갔었다.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렸는데…




대참사.


뭔가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전자렌지 안에 유리 트레이가 잘못 놓인 건가 하고 봤는데 너무 뜨거워서 용암처럼 올라와서 뚜껑을 치는 소리였나 보다.
 
 
냉동버터가 아니라 냉장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던 거라 10초 단위로 끊어서 돌리고 최대 30초 정도만 돌려야 했나 보다.

다행히 뚜껑을 덮고 돌려서 전자레인지 안에 다 튀지는 않았지만, 너무 물처럼 멀건하게 돼버려서 바를 때 흘러내리고 닦을 때 미끄러워서 애먹었다.




녹인 버터에 설탕 한 스푼 넣고 휘저어주기.


 


꿀이나 설탕을 더 넣어도 되지만 나는 집에 메이플시럽이 있어서 메이플시럽을 두 스푼을 넣었다.


어차피 단 맛을 이용하는 정도에 향이 들어가서 집에 있는 꿀이나 시럽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식빵 두쪽을 반으로 갈라서 모양을 직사각형으로 내줬다.
 
 
1/4등분으로 한 조각씩 집어먹기 쉽게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오븐 200도 온도에 10분 정도 돌리면 완성되는데 오븐에 넣기 전에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줬다.

 
 




오븐 출력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틈틈이 타는 건 아닌 지 확인해 주는 게 좋다.


버터가 많이 녹아서 빵이 바삭해지지 않고 흐물거리는 게 영 아쉬웠던 첫 도전.
 
 

 
 
 
다진 마늘을 시판용 냉동 다진마늘을 두 스푼 넣어서 만들었는데, 통마늘을 바로 다져서 만드는 게 훨씬 마늘의 진한 맛이 느껴질 것 같다. 메이플시럽을 두 스푼 넣어서 향이 좀 더 진하게 나고 마늘빵의 풍미는 살짝 덜했지만 그래도 올리브식빵의 원래 빵 맛보다는 맛있게 먹었다.
 
 
냉동실에 오래된 식빵도 처리할 겸 집에 있는 집에있던 재료들로도 마늘빵 만들기 도전 나름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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