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분식 맛집 - 쑈부 떡볶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찾게 되는 떡볶이.
 
 
평택에서 수국사진찍고 카페 갔다 들어오는 길에 배가 허해서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간단하지 않았던 떡볶이 전문점을 다녀왔다.
 
 
학창 시절 먹었던 부담 없는 시장떡볶이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것 같은 요즘.
 
 
기왕 먹는 거 20년 이상 평택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라고 하는 집으로 골랐다.
 
 

 

쑈부 떡볶이

 
위치 : 경기 평택시 평택 2로 10번길 10-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40

 
 
 
평택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롯데리아 건물 코너를 돌면 보인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서 작성.
 
 
여러가지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우리는 역시나 덜 고민되는 모둠세트로 선택
 
 
모둠범벅보다는 즉석떡볶이가 끌렸던 터라 B세트로 주문했다.
 
 
B세트 - 치즈듬뿍즉석떡볶이 + 모둠튀김 + 순대 + 쿨피스 구성으로 가격은 2만 원.
 
 
맛 체크를 깜빡해서 보통맛으로 사장님께 직접 말씀드렸다.
 
 

 
 
 
매장 마리는 협소한 편이라서 주말이나 식사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
 
 
평일 저녁시간 전이어서 우리가 들어갔던 시간에는 여유로웠던 편.
 
 
하굣길에 떡볶이를 먹는 학생들이 한 두 팀 씩 있을 뿐이었다.
 
 
 

 
 
 
선불이라 먼저 계산부터 먼저.
 
 
 

 
 
 
매장 입구에서 오뎅국물을 셀프로 떠 갈 수 있는데 표주박처럼 생긴 국자가 재미있다.
 
 
 
 

 
 
단무지랑 튀김가루랑 오뎅국물 세팅 완료.
 
 
어묵국물이 너무 뜨거워서 종이컵을 두 개 썼다;
 
 
낭비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쿨피스 잔도 필요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튀김가루는 어묵국물에 넣어도 맛있다는데 깜빡했다.
 
 
 

 
 
 
오래간만에 항공샷.
 
 
튀김이랑 순대 즉석떡볶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즉석떡볶이 팬이 꽤 큰 편이다.
 
 
 

 
내장 잘 먹는 여자.
 
 
오소리감투는 왜 없는 것인가...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다.
 
 
'생각보다 빨리나왔다'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덜 졸여져서 양념이 떡에 덜 밴 느낌인 게 아쉽.
 
 

 
 
 
라면사리 들어간 떡볶이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떡볶이 맛은 특별한 점은 딱히 못 느꼈고 무난 무난했는데 오히려 순대나 튀김이 더 맛있었다.
 
 
당일에 튀긴 수제 튀김을 한번 더 익힐 겸 튀겨 나오는 거라 기름에 절은 맛이 아니라 바삭바삭한 것 같다.
 
 
떡볶이 국물만 조금 더 졸여졌다면 좋았을 텐데, 이래서 즉석떡볶이는 부르스타가 있어야 하는 걸까?ㅎㅎ
 
 
 

 
 
 
싹싹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아서 몇 천 원 더 쌌다면 싶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