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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must eat

수원 행궁동 가정식 소박한 맛집 - 달달한부엌

by 미스집오리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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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점심을 먹고 움직일 심산으로 행궁동을 돌아다니다가 생각보다 대부분 11시에 오픈하는 곳이 많아서 어딜가야하나 고민됐었는데 아침을 안 먹은 터라 빈속에 밀가루부터 먹고 시작하기 부담되서 한식을 먹고싶었다.
 
 
 
우연히 킵댓 로스터리 옆에 소박하게 생긴 밥집을 보고 여기다! 싶었는데 아늑한 분위기에 정갈한 밥상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달달한 부엌 :)
 
 
 

 
 
 

달달한부엌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8번길 38
 
 
영업시간 : 11: 00 ~ 19:30
 
 
ㄴ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다소 심플한 메뉴

 
메뉴가 입구에 설치되어서 확인하고 들어가기 좋다. 
 

 
육회비빔밥 10,000원
 
불고기 비빔밥 10,000원
 
날치알 비빔밥 9,000원
 
명란 비빔밥 9,000원
 
김밥 & 라면 7,000원
 
 
 
 
 
비빔밥 전문점 가정식 맛집같다. :)
 
 
비빔밥 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외관부터 아기자기해서 들어가보기로 확정!
 
 
 
 

빗자루가 너무 예뻐 탐이난다!!

 
 
매장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 여섯 테이블정도 되는데 2인이나 혼밥하기 좋은 장소같다.
 
 
우리는 거의 오픈하자마자 왔는데 주변 12시쯤 되니까 동네에 살거나 일하는 분들 위주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티코스터며 들꽃이며 거울이며 한켠에 놓여있는 소품들도 귀엽다.

 

 
 
 
첫 손님으로 들어와서 마음에 드는 좌석 아무데나 앉아도 됐다.
 


개인적으로는 햇빛이 드는 입구쪽 좌석이 마음에 들었지만 혼밥하시는 분들을 위해 안쪽으로 착석.
 
 
사장님이 혼자 직접 준비하셔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나왔다.
 
 
소규모 매장이다보니 북적북적하고 바쁜 느낌이 아니라 여유로운 분위기라 좋다.
 
 
참고로 작은 식당들은 화장실이 바깥에 있어서 불편한데 달달한부엌은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다.
 
 
요즘처럼 땀이 많이 나는 여름 꼭 손씻고 밥먹어야 하는데 굿 :) 

 

 

 
나는 육회비빔밥 지인은 날치알비빔밥을 주문했다.
 
 
밑반찬은 방토하나와 두부조림 하나 그리고 미역국.
 
 
 


 
잘 먹겠습니다!
 

 

 

 
육회비빔밥 가격 - 만 원
 
 
여름이라 육회가 살짝 걱정되긴했지만 다행히 신선한 상태였다.
 
 
 

 
 
 슥슥삭삭
 
 
노른자를 터트려서 야무지게 비벼준다.
 
 
이후로 먹느라 바빠서 사진 생략.
 
 
느끼하지도 않고 양념이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깔끔하게 싹싹 클리어.
 
 

 
 

우리가 계산하고 나갈 때 쯤은 한창 점심시간이 시작될때여서 사장님이 바쁘셨다.
 
 
트레이에 정갈하게 준비되어있는 반찬들도 귀엽네.
 
 
 

 
 
입구쪽에 혼자서 혼밥하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던 공간.ㅎㅎ
 
 
소박한 분위기에 정갈한 식사를 하고 달달한 정을 느끼기 좋았던 곳이었다.
 
 
바로앞에 킵댓 로스터리 카페가 있었는데 배불러서 걸을 겸 다른 카페로 갔지만 생각을 잘못했다.
 
 
여름에는 햇빛을 피해서 돌아다니는 게 상책이니 다음번에 행궁동 나들이를 오면 밥먹고 시원한 카페로 바로 이동하는 두 코스를 잡아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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