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서 밥을 먹고 원두 냄새가 난다 싶었는데 지산공원 갔다가 나중에 가고 싶은 카페를 찾아보다 결국 다시 돌아왔던 로파이 커피 로스터스.

로파이 커피 로스터스
위치 :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 한들 8길 60
영업시간 : 12:00 ~ 21:00
월 정기휴무
나는 차로 이동했는데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하지만 길이 워낙 널찍해서 길가 주차도 가능해 보였다.

매장 안에 들어와서 바로 한 컷.
티셔츠가 참 힙하네.
롤링스톤즈인가?
사진으로 다시 보니 탐난다. 구매가능한 거면 사고 싶다.

메뉴
음료는 아메리카노 4300원부터 시작하는데
카페 분위기도 좋은데 비해 가격도 착한 편이다.

타자기랑 엽서 아날로그 감성 뿜뿜한 소품들.
평일에 저녁시간 되기 전에 방문했던 터라 자리가 여유롭긴 했다.

매장 분위기랑 같이 찍어보려고 했는데 자리를 잘못 잡은 거 같다. 매장 시그니처 우드 & 플랜트 배경으로 담기지가 않았다.

로파이 시그니처 메뉴
로파이 콘
가격 6500원
옥수수아이스크림 맛의 라떼인데 맛있다.
최근 먹어봤던 커피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이렇게 저렇게 또 한동안 먹지 못하고 사진 찍는다고 난리.

아이스크림도 꽤나 많이 들어있다.
에스프레소의 쌉쌀함과 옥수수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 컬래버레이션!
쫀득한 아이스크림과 라이트 한 슬러시 제형의 아이스크림 식감의 중간정도쯤이랄까?
아이스크림 맛이 맛있어서 나중에 아포가토도 먹으러 와야겠다 싶었다.

비가 왔던 날이라 나는 따뜻한 라떼를 시켰었는데
라떼 아트까지 너무 멋지게 완성해 주셔서 감사 :)
예쁘니까 마시지 못하고 사진 찍고 또 찍고 찍고 또 찍고.
에스프레소 샷이 진한 편인데 원두 탄맛이 조금 느껴지는 편이었지만 너무 태워서 쓴맛이 아니라 나름 구수해서 괜찮았다. 아메리카노였다면 많이 쓰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라떼랑 아이스크림 덕분에 나쁘지 않았다.

맞은편 좌석도 분위기 있는데 다른 좌석들에 비해서 조용해보였다.
매장 층고가 높아서 매장에 사람들이 많게되면 소리가 울려서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테이크아웃잔도 뭔가 예쁘다고 느껴졌던 게 녹색이라.ㅎ
매장 안에 식물들의 녹색과 우드 계열의 인테리어랑 잘 조화되는 것 같다.

작년에 구프커피에서 봤던 lp판 놓인 인테리어 스타일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것 같다.
lp 앨범커버가 정사각형 모양의 예술 작품 같기는 해서 이렇게 전시하듯이 놓아주는 게 인테리어 효과에도 좋은데 특히 원목 느낌의 벽과 잘 어울린다.

거울에 비치는 반대편 테이블도 찍어보기.

테이블이랑 의자랑 꽤 많은 편이었는데 주말에는 만석일 경우가 있다고 한다.
테이크아웃해서 앞에 곡교천을 산책 삼아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사진 그만 찍어야겠다 하고 비 피해서 카페 들어왔는데 조금 앉아있고 나니까 왜 날이 개는 건지…
비를 몰고 다니는 출사메이트인 건가;
로파이콘 먹으러 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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