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cafe

대전 고양이가 있는 예쁜 식물카페 - 초도

by 미스집오리 2024. 3. 27.
반응형

 
 
 
지난주 매화 찍겠다고 나섰다가 고양이가 있는 카페가 근처에 있다고 해서 들러봤는데 힐링 그 자체였던 곳인 초도.
 
 
 
대전 버스터미널쪽이 그나마 가까운 편이라 지하철로 여행하러 왔다면 못 올뻔한 위치였다.
 
 
4층 꼭대기에 있던 카페인데 요즘 운동부족이라 한 층 만 올랐는데도 숨이 헐떡였던 빌라건물;;
 
 

 
 
 

초도

 
 
위치 : 대전 동구 한밭대로 1237번 길 39 4층
 
 
영업시간 : 월 - 목, 토, 일 12:00 ~ 21:00 
 
 
매주 금요일 정기휴무
 
 
 
 
차로 와서 주차를 하려니 바로 한전 건물 옆 동네 골목길에 간신히 한자리 있어서 할 수 있긴 했는데 
 
 
 
도로 갓길 주정차는 단속까지 하는 곳이라 그곳마저 없었다면 주변 공영주차장도 안 보이던데 어디에 주차를 했어야 할지...
 
 
 
 

 
 
 
'크리스마스 지난 지가 언젠데~'라고 생각했는데
 
 
'트리가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 싶었던 까닭이
 
 
노란색 리본이랑 꽃을 둘러서 놓으니까 딱히 계절감도 들진 않고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다.
 
 

 
 
 
고양이들이 느긋하고 프랜들리 한데 특히 이 녀석은 포토제닉감이다.
 
 
요 녀석이 열매인데 알아서 포즈를 취해주심.
 
 
만지는 거 싫어한다고 해서 따로 쓰담쓰담은 안 하고 장난감으로 호기심만 끌었다.
 

 
 
 
 
군데군데 식물이 놓여있는 걸 보니까 나도 집에 몬스테라라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또 스멀스멀...
 
 
그러고 보니 고양이가 있는데 이렇게 식물이 많아도 괜찮나? 싶긴 했다.
 
 

 
 
 
4인석이긴 했지만 주말이 아니라 다행히 자리가 많이 남았었다.
 
 
소파테이블이 탐났지만.ㅎ 이미 그 자리는 오픈런했던 분들이 독점하고 계셔서;
 
 
테이블자리도 충분히 매력 있긴 하다.
 
 
군데군데 식물들도 많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있으니까.ㅎㅎ
 
 

 
 
 
 
메뉴판 안쪽으로 주의사항문구가 있어서 유념하고 넘기기.
 
 
냥이들 이름이 나무와 열매 :)
 
 
 

 
 
 
티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시즌 음료를 주문할까 싶었지만 애플 시나몬 블랙티가 당겨서 나는 애플시나몬, 동행한 언니는 로지스트로베리를 주문했다.
 
 
 
보통 당일치기로 꽃여행 갈 때 카페 두 곳 정도 들릴 때가 많은데 커피를 과하게 마시지 않아도 돼서 좋은 메뉴 같다.
 
 
 

 
 
 
나무에 걸쳐진 꽃들은 조화로 보였다.
 
 
창가 쪽 바 좌석에 빛이 들어서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자리가 불편해 보여서 일단은 테이블 자리로 잡았다.
 
 
 

 
 
 
차랑 함께할 디저트를 고르는데 고민 끝에 카스텔라 케이크로 결정
 
 
 

 
 
 
 
애플 시나몬 블랙티 6500원
 
 
로지스트로베리 6000원
 
생크림 카스텔라 케이크 6천 원
 
 
 
아이스로 주문해서 아이스티 비주얼
 
 
첫 모금에는 달았는데 과일원액과 과일청으로 만든 티 베리에이션이라서
 
 
마시다 보니 설탕이나 시럽 같은 인공단맛은 아니라 좋았다.
 
 
확실히 호불호가 덜한 맛 같다.
 
 

 
 
 
 
어머 케이크에 올려진 이 꽃은 뭐람.
 
 
케이크가 너무 예쁘네~
 
 
트리랑 같이 찍어주니까 한층 더 예뻐 보인다.
 
 

 
 
 
카스텔라 시트가 촉촉하고 부드럽다. 
 
 
스타벅스 카스텔라 준하는 정도의 맛 :)
 
 

 
 
 

나무랑 열매
 
 
사이가 좋구나~
 
 
따땃하게 햇살이 들어오는 바닥에 누워있는 게 참 냥팔자가 상팔자로구나~
 
 
고양이들이 낮잠 자는 타이밍이라 그런 건지 특히 나무는 내내 잠들어 있던 모습만 봤었다.
 
 
 

 
 
 
 

 
 
 
깔끔하게 클리어.
 
 

다음에는 많이놀아줄게~

 
 
 
문 쪽에서 한참 있으면 고양이들이 따라 나올 수 있기에 후다닥 인사하고 나왔다.
 
 
보통 고양이카페나 유기묘 카페 같은 곳 가면 숨쉬기 힘들거나 어지럽던데 초도카페 고양이들은 깔끔하게 관리된 상태고 낯도 안 가리고 느긋해서 좋았다.
 
 
재방문각인곳.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