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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충남 대전 가볼만한 곳 - 우암사적공원

by 미스집오리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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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는 구례, 매화는 광양이라지만 하루 만에 다녀오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대전에 우암 사적공원이란 곳이 규모가 구례나 광양만큼은 아니어도 매화랑 산수유 사진을 담기 괜찮다기에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와봤다.


 

 
 
 ㅁ 방문일자 : 2024년 3월 21일


 

 

우암사적공원



위치 : 대전 동구 충정로 53

운영시간 : 연중무휴

하절기 (3 - 10월) 05:00 ~ 21:00

동절기 (11 - 2월) 06:00 ~ 20:00

입장료 무료, 주차가능


대전 가양동 야트막한 야산 기슭에 자리한 우암사적공원은 조선후기 대우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님이 학문을 닦던 서원 등 16동의 건물을 복원해 사적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이적당과 남간사가 있는 명정문 쪽을 먼저 돌게 되었다.



 

 
 
유물관 건물 앞


역시나 목련은 아직이었다.


진짜 이번 주말이 가장 예쁠 것 같은데 비가 오면 어떨지 모르겠다.


올해 봄비는 바람도 많이 불어서 꽃이 필까 싶으면 바로 떨어져 버릴 것 같다.



노랑노랑



유물관 오른편으로 산수유는 제법 만개한 상태였다.


 
 
 

 
 
 
올봄 희한하게 산수유는 원 없이 보네.
 


 
 
 
 
두 그루 매화나무가 하얗게 꽃잎이 만개하면 꼭 사진으로 담아가야 하는 스폿이라고 했는데
 
 

동춘당에 비해서 언덕이 많은 산책로 타입이라 설렁설렁 걷기보다는 살짝 등산느낌이 들었던 코스.




 

 
 
 
선비들의 공부방였다는 이함각쪽 뒤로 매화나무가 만개했다면 액자 프레임처럼 담기 위해 찍기 좋은 구도인데
 
 
매화가 여기는 일찍 다 떨어진 것인지 피다 만 것인지...
 
 
 

 
 

 
 
 
홍매화도 영 하나도 안 펴서 몽우리만 옹그리고 있는 상태...
 
 
 



제법 키가 큰 산수유나무도 보였다.


군데군데 볼거리가 많아서 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정말 멋질 것 같다.



 
 

덕포루


매화가 더 활짝 피었다면 반영사진 찍기 딱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여름에는 연잎이 가득 메우고 군데군데 배롱나무가 보이는 게 또한 장관이라고!


 



남간정사로 들어가는 길 쪽 돌담벼락 위로 매화가 드리워진 모습도 너무 예뻤다.




저 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남간정사가 있다.


문 높이가 낮은 게 공부하는 선비들이 몸을 낮춰 정진하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걸 본 것 같은데 고개 숙이고 들어가지 않다가는 이마꿍 각…





여기 매화는 꽤 피어났군.


 
 
말년에 송시열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했다던 남간정사


 
 

남간정사를 끝으로 한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사진 찍고 나왔다.


 
목련이나 매화 만개시기를 맞추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충분히 둘러보기 아름다웠던 곳.


가을 단풍도 멋지다던데, 여름에는 배롱나무 꽃필 때 꼭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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