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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대구 여행 - 봄꽃 숨은 명소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by 미스집오리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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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보러 아킨니 카페를 방문했다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까지는 걸어서 계명대 대명캠퍼스까지 걸어가 봤다.
 

보니까 성서캠퍼스도 있었는데 날씨만 좋았다면 성서캠퍼스도 가볼걸 그랬다.
 

벚꽃 명소는 벚꽃 군락으로 만개한 나무나 벚꽃이 쫙 심어진 길을 찍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멋진 건물과 함께 담는 풍경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20분가량 걸었나 슬슬 언덕이 나오기 시작해서 힘들겠다 싶었는데 캠퍼스 근처 가까이 다 와갈 때쯤 동네길에 오래된 가게 모습이 정겨워 보여서 한 컷 찍어봤다.

그러고 보니 정문이 아니라 후문으로 들어갔나 보다.
 

막상 여행 일정을 동행했던 언니가 미리 다 알아봐 줘서 나는 따라만 다녔던 터라 잘 모르고 쫄래쫄래 따라다녔는데, 역시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주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서로 가고 싶은 곳이 다르면 맞추기 힘들어지니까.
 
 
그래도 계명대 다녀왔던 날은 날이 맑아서 다행이었다.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위치 : 대구 남구 명덕로 104

방문일자 : 2024년 3월 27일
 
 
 
 
후문에서 들어서보니 분홍빛을 띠는 나무가 보여서 시선을 끓었는데 가장 많이 만개한 상태였던 나무.
 
 
 




겹벚꽃은 아닌 것 같은데 유독 팝콘같이 보였던 커다란 나무.
 

벚꽃이 아닌 건가?
 

매화치고는 키가 많이 커 보였는데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쁘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핑크핑크 만개한 모습처럼 보여서 넘흐예쁘넹~
 
 

 
 

계명대 캠퍼스 건물과 함께 담아주는 구도가 확실히 멋지다.


지난주 수요일에 방문했을 때는 덜 반쯤 개화한 상태였는데 대구는 지난주까지가 가장 만개였을 것 같다.


벚꽃은 확실히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 꽃이 개화하다 보니 시기 맞추기 참 어려운 만개시기.


계명대학교 캠퍼스 건물들을 보면 어딘가 개화기 시대 건물 양식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베 여행 갔을 때가 생각났다.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 촬영지에도 많이 등장했었다는데 내가 본 드라마는 미스터 선샤인이 가장 최근작이네..ㅎㅎ


영화 동감에서도 나왔고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나왔다는데 이국적인 분위기다 보니 많이 촬영장소로 섭외되었나 보다.
 
 


수양벚꽃 나무 키가 엄~청 커 보인다.
 

멀리서도 위용이 느껴지는.
 

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수양벚꽃이 먼저 피고 벚꽃이 그다음에 개화한다고 하는데 올해도 수양벚꽃 만개시기는 못 맞춘 것 같다.
 

한 5년은 꽃사진 찍은 경력이 쌓여봐야 시기를 잘 맞출 수 있으려나?
 
 
 


만개하면 이 길에서 찍는 것도 예쁠 것 같다.

한창 겹벚꽃에 매료됐었는데 올해는 수양벚꽃이 또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걷다 보니 미대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건물이 보였는데 그 앞으로 흡연구역에 핀 목련나무랑 벚꽃나무.
너무 예뻤는데 왜 하필 흡연구역에 이런 멋진 곳이… 안타깝다.

목련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반 정도 핀 상태였는데 왠지 지난 주말이 가장 만개였을 것 같다.
이쪽에 있던 목련 나무도 꼭대기 부분만 해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윗부분만 활짝 만개상태였다.




왼쪽으로 목련나무 오른쪽으로 산수유까지
 

여기도 예뻤다.
 

성서캠퍼스 벚꽃이 훨씬 예뻤을 것 같은데 어차피 이번주나 되어야 다 만개했을 것 같아 시기상 대명캠퍼스로 방문한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게 생각보다 벚꽃 명소로 알려진 곳이 아니라 상춘객들도 많지 않고 캠퍼스 자체가 예뻐서 어딜 둘러봐도 사진 찍을 맛이 났다.
 



 
 

좀 더 화각을 넓게 찍어줘도 좋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캠퍼스에서 가장 예뻤던 곳.


 


계명대 대명캠퍼스는 특히 목련나무 키가 크고 풍성해서 볼만한 것 같다.
 
 




건물이랑 정원도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어딜 찍어도 캠퍼스가 다 예쁘다.
 
 



이 조형물은 뭐지?;;
이 나무는 이미 목련이 활짝 펴서 떨어진 꽃잎들이 더 많았다.

 
 
 
정문 가까이에 있던 벚꽃들은 아직이었던 상태.
 
 
작년에 3월 말에는 만개였잖아요…
 
 
날씨 왜 이러는 건데요…
 
 

 
 
 

여행 중 가장 맑은 날이었는데 하필 만개 안 한 곳으로만 골라 다녔던 우리였다.



 


시간 상 캠퍼스를 전체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일정이 길다면 여유롭게 돌아봐도 좋았을 것 같다.
 
 

 


정문으로 나가면 남산역이랑은 더 가깝다.
 
 
올해는 진짜 타이밍을 못 맞췄는데 대구는 벚꽃이 핀 명소들이 군데군데 흩어져있어서 생각보다 동선 짜기가 쉽지 않았다.
 

무리해서 다 돌아보기보다는 한 곳을 위주로 여유롭게 여행하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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