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매화 군락지 - 정매원 매실농장 청매화 홍매화 개화상태

 
 
 

 
 
 
정매원
 
 
위치 : 충남 아산시 인주면 냉정안길 86
 
 
방문일자 : 2024년 3월 22일

 
자차로만 올 수 있는 시골길이라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것 같다.
 
 
 
정매원 가는 길은 시골길이라 길이 험난한데 초행길인 데다 소형차지만 혹시라도 차바퀴가 빠질까 봐 겁이 났다.
 
 
 
진입로가 한 곳이라서 혹시라도 정매원 쪽 보고 나오는 차량이랑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청매화라 그런가 확실히 다른 곳에서 봤던 매화보다 푸른잎이 돌아서 그런가 초록매실이 생각나는.ㅎㅎㅎ
 
 

매화와 벚꽃을 많이들 헷갈려한다는데 매실이 열매 맺는 나무의 꽃인 매화는 plum blossom, 벚꽃은 체리(버찌) 열매가 열리는 cherry blossom이지만, 동양 벚나무의 열매는 작고 생산성도 낮아서 과실로서의 상품가치는 떨어진다고 한다.

 

 
 
 
이건 꽃받침이 붉은데 꽃잎은 하얘서 홍매화는 아니고 그냥 일반 매화.
 

 
 
날은 또 왜이렇게 흘린건지...
 
 
부지가 엄청 넓어서 전부 만개하면 광양매화마을 부럽지 않겠다 싶은데
 
 
확실히 안쪽까지 들어오는 길이 어렵다.
 
 

 
 

 
산책로가 포장로로 따로 조성되어있는 게 아니라 비포장인 오솔길 언덕을 올라야해서 편한 신발을 신고오는 게 좋겠다.
 
 
 
청매화는 군데군데 햇빛을 받은 양지 부분에 개화하기 시작했는데 홍매화는 아직인 듯싶었다.
 
 
 

 
 

 주말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일정상 금요일에 움직여서...
 
 
흐리고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서 아쉬웠지만 비는 오지 않았으니 다행;
 

매화가 많이 피어있는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을길이 어느 영화에서도 나왔을 것 같은 그런 시골정경이 운치 있다.
 
 

 
 

 
날을 잘못 잡은 것인지 꽃이 그나마 해를 받은 곳은 폈는데 군데군데 꽃몽우리가 팝콘이 덜 튀겨지듯이 덜 펴진 상태로 있는 상태가 많았다.

 
 

 
 
 
 
확실히 청매화가 일찍 개화하긴 하나보다.
 
 
초록잎을 띄는 꽃받침 쪽 빛깔 때문인지 연초록빛을 띠는 매화는 정매원에서 많이 보게 된 것 같다.
 
 
정매원은 청매화 명소인 걸까?
 

 

 
 

 
수양매화처럼 보이는 나무도 한그루 있었다.
 
 
수양벚꽃은 봤어도 수양매화는 처음 봤다.
 
 
여기도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만개하면 예쁘겠다.
 

 

 
 
 
정매원 글자가 보이는 뒤는 아직 개화가 안 됐는데 이번주말 워낙 따뜻했어서 다음주면 여기도 많이 피어있지 않을까 싶다.
 
 
풍성하게 다 같이 피어주면 안 되겠니~
 
 
비바람에 다 떨어지지만 말아다오.
 
 

 
 
 

 
추워서 옷을 껴입었더니 영 예쁘게 원피스 차려입고 인증 남기는 분들처럼은 못 찍겠어서 아무자세취하기;
 
 
 


배테랑 운전자들만 다녀와야 하는 곳인가 싶어서 주말에는 가볼 엄두가 안 나는데 다음 주면 여기저기 만개를 많이 했을 거 같아서 한번 더 다녀와보고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