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trip

대전여행 - 봄꽃구경 매화 명소 회덕동춘당

by 미스집오리 2024. 3. 26.
반응형

 
 
작년에는 3월 20일쯔음에 만개했었다던 대전 동춘당 쪽 홍매화
 
 
매화는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던데 그래서인가 이쪽은 거의 피고 져서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이 많았다.
 
 
작년부터 매화, 산수유, 목련 등 벚꽃이 피기 전에 유명한 봄꽃들을 기록해 봤었는데 
 
 

 
 
 
왼쪽 나무의 매화가 꽤 많이 핀 상태 같아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피다 만 매화도 꽤 많았어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
 
 
 

 
 

대전 회덕 동춘당

 
 
 
위치 :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 80 (송촌동 192)
 

운영시간 : 매일 08:00 ~ 17:00

 
입장료 없음 /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 (거의 만차상태)
 
 
방문일자 : 2024년 3월 21일
 
 
동춘당 종택은 송준길의 5대조 송요년이 15세기 후반에 지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고택은 1835년 중건한 모습으로, 사랑채, 안채, 별당, 별묘, 가묘(사당) 등으로 구성된 양반집으로 송준길 선생의 별당인 그의 호를 따라 동춘당으로 불리게 됐다.
 
동춘당의 동춘은 '만물과 더불어 봄을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관광해설도 있어서 시간이 맞으면 해설도 듣고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한 곳에서 보이는 붉은 나무가 홍매화였는데 아쉽게도 나는 만개한 상태는 아니고 많이 져 버렸던 상태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
 
 
 
 

 
 
 
동춘당 안쪽으로 들어와서 언덕으로 올라가서 보니까 그래도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로는 제법 붉은 상태인 홍매화를 담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다른 홍매화에 비해서 색이 어둡다 보니  흑매화라고도 불린다는데 진분홍색의 꽃잎색깔이 꽤나 강렬한 것 같다.
 
 
 
뭔가 도심지 아파트랑 건물들이 동춘당 주변으로 같이 담겨서 서울 운현궁 같은 느낌도 들었다.
 
 

 
 
 
 양반집 아니랄까 봐.


매화가 만개한 상태라면 왠지 이 문 앞에 한복 입은 모델이 있을 것만 같다.

 
 
 

 
 
 
미러리스로도 몽글몽글 샷 가능!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했던 날인데 
 
 
아침 일찍 방문했을 때는 바람까지 불어서 꽤 쌀쌀했다.
 
 
 

 
 
 
군데군데 산수유도 노랗게 피어있었다.
 
 
동춘당 매화는 거의 끝물이겠구나 싶었지만 지난 주말까지는 볼만했었을 것 같다.
 
 

 
 
 
 
갑자기 찬바람이 불었던 터라 반만 튀겨진 팝콘형태의 매화꽃을 동춘당에서 가장 많이 봤던 것 같다.
 
 
갈수록 종잡을 수 없는 봄날씨…





여기가 담벼락이랑 찍기 좋았던 구도!

 

 
 
 
호연재 고택은 송준길의 둘째 손자가 분가하여 거주했던 건물로 대문에 들어서면 큰 사랑채가 있고, 안채 뒤뜰에는 사당이 남아있었다.
 
 
기대보다는 덜 했지만 그래도 산책하기 좋았던 동춘당.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많이 보던 매화와 또 다르게 생긴 매화를 발견했었다.
 
 

 
 
 
완전히 붉은빛을 피는 홍매화는 아니고 일반 매화종류인 것 같기는 한데 꼭 벚꽃 잎처럼 꽃잎 색이 연한 핑크색을 띠고 있어서 너무 예뻤다.
 
 
꽃잎이 일반 매화에 비해서 꼭 작은 겹벚꽃 마냥 생겼는데 찾아보니 운용매랑 양귀비매랑은 또 다른 것 같다.
 
 
꽃몽우리가 특히 귀엽게 생겨서 마음에 든다.
 
 
4월에는 튤립도 핀다고 하니 봄에 산책 삼아 다녀오는 여행코스로 잡아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