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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천안 핑크뮬리 카페 - 핀스커피 PINS coffee

by 미스집오리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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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핑크 뮬리 카페가 있다고 들었었는데 한창 10월에 핫할 때 주말에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다시 돌아왔었다.


카페 올라가는 길이 1차선인데 근처에 결혼식장 건물이 있어서 주말에는 들어가기까지 길이 많이 밀린다.


대형 카페다 보니 주차공간이나 좌석은 넉넉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서는 대중교통으로는 다녀오기 힘든 것 같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다녀오면서 들렀는데 평일에 다녀오니까 사람들도 많지 않고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아서 한 번쯤은 가볼만한 것 같다.


 



 핀스커피  PINS coffee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해솔 1길 27-29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어서면 입구에 바로 주문하는 곳이 보이는데 1인 1 음료가 원칙인 카페다.


대형 카페다 보니 음료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인데 전에 다녀왔던 카페 이숲이랑 가격대가 비슷한 것 같다.


 



오른쪽 공간은 핑크색 벽이 포토월처럼 마련되어있어서 많이들 인증샷을 찍는 것 같다.

 

 



컴퓨터 좌석도 세 자리 있는데 아이맥이라니.


앉아서 컴퓨터로 뭘 할게 있을까?


대부분 유튜브를 보지 않을까?




요즘 몽블랑이랑 소금빵은 어느 베이커리에나 다 구비된 기본템같다.


 



요즘 카페들은 메뉴 이름도 잘 짓는 것 같다.


이름처럼 길어서 담기도 힘들었다.

 

 



LA 핫도그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양으로는 역시 소세지 맛있겠지롱~ 이 이겼다.


감자 빵도 있었다.
춘천 감자밭 감자 빵이 맛있던데 같은 맛이려나? 비주얼이 정말 감자처럼 생겼다.




쇼케이스는 옆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잠봉뵈르 샌드위치에 온갖 종류의 빵이 넘쳐나서 뭘 담을지 한참 고민했다.





스콘이랑 에그타르트도 있는데 에그타르트는 다 나가 버렸다.




계산하고 뒤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데워 먹기로 했다.


빵이 너무 길어서 반 잘라서 투입.




전자레인지라 쟁반 접시에 올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종이 포일 위에 올린 채로 돌렸다.

30초 돌렸는 데 살짝 더 돌려도 좋았을 뻔했다.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기에.






진동벨을 받았는데 소세지빵을 데우느라 울릴 새도 없이 아메리카노가 준비돼서 바로 반납했다.


Peace In Nature인데 그래서 핀스인 건가?








음료랑 골랐던 소세지빵을 계산하러 카운터로 갔더니 애플 모니터 화면으로 음료랑 식사메뉴도 보였다.


나는 주말에 왔을 때는 노을을 보려고 늦게 왔어서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주말 일찍 브런치 먹을 겸 일찍 다녀오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다.






소세지 맛있겠지롱 6500원

아메리카노 아이스와 핫 각각 6000원 5500원이다.

소세지빵이 생각보다 커서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크기를 생각해보면 엄청 비싼 것 같지는 않았다.

먹다 보니 은근 배가 불렀다.







종이컵인데 리드도 같은 소재로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보통 따뜻한 음료더라도 뚜껑이 플라스틱인 경우가 많은데 환경호르몬 걱정 때문에도 뚜껑은 잘 받지 않거나 받아도 뚜껑을 연 채로 마시는 데 이건 은근 밀폐도 잘 돼서 흘리고 마시게 되지도 않아 좋았다.






2층 공간 중에 햇빛이 드니까 너무 예뻤다.


역시 요즘 빛이 예쁜 시간 3-4시





솔직히 실내는 여느 대형 카페랑 다를 것 없는 인테리어라 별다른 감흥은 없었는데 오히려 2층 사이드에 마련된 좌석이나 핑크 뮬리 밭이 보이는 전경으로 안는 방향 쪽은 앉아있을수록 괜찮다고 생각됐다.




시간이 지나고 좀 빠지긴 했는데 매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는 1층 이쪽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다.

 



2층에는 단체로 와서 앉아도 괜찮은 좌석도 있다.


주말에는 옆에 결혼식장에 다녀오고 오는 손님들도 꽤 되지 않을까?


남편이랑 주말에 왔다가 그냥 나와야 했을 때는 카페로 들어오는 길이 워낙 밀렸어서 하객으로 베리 컨벤션 쪽 오게 되면 신랑 신부 욕먹을 것 같다며.ㅎㅎ


난 오히려 하객으로 가면 핑크 뮬리도 보고 예쁜 카페에서 쉬 다가서 좋을 것 같겠다고 했는데.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베리 컨벤션 건물이다.

동화나 유럽에서 볼만한 건물처럼 보여서 예쁘기는 한데 멀리 아파트 건축구조물이 보이는 게 흠이다.


생각보다 막 엄청 대단하지는 않은데? 싶었던 게 내가 방문했을 때는 확실히 억새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라 그랬던 것 같다.



핑크 뮬리가 카페트처럼 많이 깔려있고 구획이 나뉘어서 걸어들어가기 좋게 해놓긴 했는데




주중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이렇게 없구나~


여유롭게 찍을 수 있다.


한창 핑크뮬리 철이 지나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11월 말까지는 와 볼만하다.


부지가 꽤 넓은데 겨울에는 어떻게 활용하려나?


크리스마스 시즌이니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면 손님들이 겨울에도 많이 오지 않을까 싶다.


뚜주르 빵돌가마 지점처럼 동화 속에 나오는 것 같은 오두막 집이 있으면 눈이 내릴 때 보러 와도 좋을 텐데 :)





 

 






 

 



둘러보고 나갈 때 보니까 1층 베이커리 쇼케이스 뒤편으로 있는 창가 주변에 포토존이 또 하나 숨어있었다.


어딘가 제주도스러운 느낌도 든다.


핑크 뮬리가 조금은 덜 풍성하긴 하지만 단풍나무 숲길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서 근처 왔다가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천안 단풍명소 👇👇👇👇👇👇👇👇👇

 

 

 

천안 단풍명소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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