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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천안 장미명소 - 단국대 장미정원 개화상황

by 미스집오리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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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벚꽃 보러 단대호수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단국대 장미정원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말에 근처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근처길래 들러보기로 했다.
 
 
보통 장미는 5월 말에 만개던데 올해는 개화가 다 이르다 보니 5월 14일 로즈데이였던 날짜에 맞춰 만개하지는 않았을까 싶은 기대를 했지만 확실히 아직은 조금 이른 건가 싶기는하다.
 
 
 
 


장미정원 규모가 서울 중랑천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작은 놀이공원에 있을법한 정도의 규모로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무료 공영주차장 근처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올라오기 좋았던 것 같다.
 
 
 




천안 단국대 장미정원




위치 : 충남 천안시 안서동 522


주차 공영주차장 무료 (안서동 526-39)


입장료 없음


이쪽은 듬성듬성
넝쿨이 좀 수북해보이는 걸로 봐서는 만개하면 예쁠것도 같다.


요즘 하늘 구름이 너무 예쁘다.
 
 
뭉게뭉게.
 
 
 


 
손자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 할아버지도 계셨는데 사진 찍어주시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장미정원하고 주차장 사이에 있던 곳에 피어있던 장미들이 만개 상태였는데 빼곡하지는 않아서 설마 시기를 놓친 건가 싶었다. 특히나 이 그라데이션 색을 가지고 있던 장미가 엄청 풍성하고 커서 손을 갖다 대 봤는데 왜 내 손이 더 커 보이는 걸까;;
 
 
 


이쪽도 빼곡히 장미가 피어있었다면 참 예뻤을 텐데 바닥에 꽃잎들이 꽤 떨어져 있었다.
 
 
봄볕이 워낙 강렬해서일까? 해를 많이 받은 꽃잎들은 정말 타들어가듯이 잎이 오래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져 버린 것 같다.
 
 

주차장 쪽은 군데군데 만개한 모습인 장미들이 있었지만 의외로 떨어진 꽃잎들도 많아 보였는데 장미정원 쪽은 아직 덜 핀 것 같았다.
다음주가 절정일 것도 같은데 작년에는 5월 말에 만개했던 걸로 봐서 확실히 날씨가 점점 빨리 더워져서 장미까지 개화가 한주 빨라진 느낌이다. 대전 가보고 싶었는데 가볼 수 있으려나…

 
 
아직 봄을 다 만끽하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푸릇푸릇한 잎들이 더 많이 보이는 걸 보니 여름이 시작되는 건가 싶다.
 
 
멀리 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는데 동글동글 폭스바겐 딱정벌레 차량과 비슷하게 생긴 차가 한대만 주차되어 있으니 귀엽다.
 
 
 

 
 
가족들이랑 연인들이 많았다. 서로 예쁘게 사진 찍어주려고 스팟 쟁탈전.ㅎㅎ  
 

 
 
장미들이 좀 더 빼곡히 들어차면 좋겠네. 올해는 왜 자꾸 타이밍을 잘 못 맞추게 되는 건지 아쉽다.  
장미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해가 가장 강렬한 5월 봄볕이 뜨거울 때 화려하게 피어나는 것 같다.  

하늘이 예뻐서 빼곡하진 않아도 나름 예쁘다.
정원이라서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사진 찍기에도 좋은 것 같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바로 앞에 장미정원이 있는데 그 옆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찾기 쉬웠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천호지 호수는 돌아보지 못했는데 선크림과 양산, 모자는 필수로 챙겨 오는 게 좋을 듯.


편의시설이 걸어서 가깝지는 않아서 물이나 음료수를 챙겨오는 것도 좋겠다.


아직 만개상태는 아니라 아쉽지만 예쁜 구도들을 미리 예습 삼아 다녀왔다 생각하기로 했다.
장미터널에 장미가 부분 부분 만개한 상태 같았지만, 벤치에 앉아계신 노부부 모습도 좋아 보여서 사진에 담았다.


이 장미가 좀 더 풍성해지면 알고 있는 그 장미인가 싶었는데 남편은 아예 다른 품종 같다고 했다.
보통 정원에 푯말로 어떤 장미인지 표기해 두던데 그런 게 없어 보였는데 찾아보니 독일 사계덩굴장미 안젤라 장미라고한다.
핑크색이고 일반 장미에 비해서 크고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귀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홑꽃이긴 하지만 여러송이가 빼곡히 펴 있으면 정말 예쁘겠다. 포토월이 따로 없네.
시간되면 평일에 일찍 와보는게 좋겠다. 주말에는 줄 서서 찍어야 할 것 같은.ㅎㅎ
 
 
 

이 그라데이션 된 색감의 장미가 정말 예뻤다.
노랑장미는 우정과 영원한 사랑이 꽃말이라던데.



흰 장미도 예쁨. 순결, 청순이라는 꽃말에 걸맞게 순백의 미가 느껴진다.


어딘가 샤넬 장미같아 보이기도?



예쁘다 예뻐💖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홍장미 품종은 폴스 스칼렛 클라이머(Paul's Scarlet Climber)라고 불리는 장미로 꽃모양은 둥글고 크기는 썩 크지 않은 편이며, 대신 여러 개의 꽃이 다발처럼 모여서 피어나고 넝쿨을 이뤄 자라는 습성이 있는 넝쿨장미에 속한다. 무리 지어 자라고 병충해에 강한 데다 내한성이 있으며 꽃은 예쁘나, 정작 향기는 별로 없다. [나무위키 참고]
 
그래서인가 생각보다 장미정원을 돌아보는데 흔히 알고 있던 장미향기가 많이 나지 않았다.
   

 
 

예쁘다.
 
이 장미는 색은 주황색이긴 했지만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장미처럼 흔히 알고 있는 형태였다.
중랑 장미정원이나 에버랜드처럼 크고 유명한 군락지만큼은 아니더라도 주변에 천호지 호수도 있고 주말에 가볍게 산책 겸 사진 찍고 오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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