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cafe

천안 뷰 좋은 카페 - 스타벅스 천안업성레이크 (feat. 신메뉴 라이트 키위 블렌디드 후기)

by 미스집오리 2023. 5. 16.
반응형



지난번 성성호수공원 애월빵공장을 다녀오면서 근처에 스타벅스를 보고 언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생각했었는데 주말에 항상 붐비고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미뤄왔지만 4-5시쯤 오후시간에는 그래도 자리가 생기는 것 같아서 다녀와봤다.



주차장이 처음에 어딘지 몰라서 헤매었는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닌 것 같았다. 입구가 좁고 일방통행식이라 진입방향이 꽤 애매해서 유턴이 필수인 곳;
생각보다 주차장이 많이 협소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주차하기 편하지는 않았다. (애월빵공장이 더 규모가 큰 편)
주변에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던데 이 근처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공원이 크게 있어서 좋겠다.


성성호수점 리뷰를 보면 주말에 가면 불친절하다거나 지저분하다는 평들이 꽤 있어서 가지말까 망설여지긴했지만 여기는 정말 뷰가 다했다.
탁 트인 호수뷰가 진짜 멋지다.
창가자리는 주말에는 거의 못 앉는다고 봐야 하는데 운 좋게 자리가 나도 요즘 날씨에는 이른 아침 아니고는 피하게 되겠다 싶긴 했다.
오후에는 해가 깊게 들어와서 눈뽕이…
커튼을 쳐야만 해서 금방 자리를 이동했다.

부쩍 더워진 날씨 때문일까? 디저트도 묵직한 초코나 치즈류의 케이크보다는 상큼한 과일 디저트가 당기는데 레몬 케이크라니.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만 사 먹을 수 있다는 얼그레이 카카오 초코 프라푸치노
5월 말 까지라는데 기간 내 먹을 수 있으려나;
생일쿠폰 써야 할 곳들도 많아서 5월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춘식이 귀여운데… 다음 달에도 콜라보 음료나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




오! 이 글라스는 좀 탐이 났다.
23 서머 조이 고블렛 글라스 묵직한데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디저트로 먹으면 예쁠 것 같은 비주얼이다.




280ml 짜리라서 집에서 아포가토 만들어 먹을때 쓰면 딱 좋을 것 같다.
가격은 25000원

 
 
벤티 텀플러가 진짜 크다.
코끼리 모양 마개가 있는 빨대가 귀엽네.ㅎㅎ

 

맨 오른쪽에 있는 콜드컵은 유리컵이라 묵직했는데 텀블로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무거워서 휴대하고 다닐수가 없는 정말 관상용…
개인적으로 텀블러 수집은 하지 말자 주의다 보니 활용성이 떨어지는 텀블러는 이렇게 눈으로만 구경하는 편이 낫다.


 
콜드컵을 하나만 챙겨가서 블론드커피는 매장컵으로 받았다.
외부 나가면서 컵 두 개 이상을 미리미리 챙기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벤티 사이즈로 받아왔는데 순간 잘못했다 싶었다.
먹다 보니 곤약젤리때문인지 점점 배가 불러오는데 혼자 먹기 양이 너무 많아… 하지만 맛은 청량감이 좋아서 딱 여름전용음료 같다. 마시다 보면 머리카락 끝까지 쭈뼛서는 서늘함이 느껴진다.

문제의 곤약젤리

빨대가 버블티 먹을때 쓰이는 굵은 빨대를 이용해야만 하는데 종이빨대가 점점 녹아내려서 펄프맛이 느껴지는 게 영 아니올시다 였다.
재활용 빨대는 어디서나 기본 사이즈로 나오는데 이런 블렌디드 음료를 마실 때는 굵은 사이즈로 따로 팔아주었으면 좋겠다.



반짝반짝 윤슬
호수뷰라서 확실히 멍 때리기 좋다. 평일에는 진짜 평화로울 것 같은데 집 근처면 왠지 자주 올 듯싶은.



다 마시고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니까 사진이 걸려있는 게 3분할 되어있던데 나름 느낌있었다. 이런 식으로 작품을 걸어놓는 것도 인테리어 느낌이 좋군


1층보다 2층이 좀 더 탁트인 뷰 이지만 햇볕은 깊게 들어오지 않아서 혼자 앉아있기에는 좋아보였다. 오래앉기에는 불편하겠지만; 외국인들이 앉아있어서 그런가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공간.
재방문 의사 다분한 뷰 맛집 인정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