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세일하면 꼭 담아와야지'하고 매번 구매를 미뤘던 이가자연면 감자수제비.
전에 누룽제비도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과 양으로 봤을 때는 아무래도 감자수제비가 더 구성이 좋아 보였던 터라 그냥도 사볼 만하긴 하지만 코스트코는 왠지 할인된 가격으로 사야 더 득템한 느낌이랄까? 다행히 3주 차 6500원 할인가를 진행하길래 담아와 봤다.
12990원 가격인데 2600원 할인까지 된 10390원!
한 박스에 8개 들어있으니까 개당 1300원 꼴이다.
편의점에서 사 먹는 컵라면보다 싼 정도니까 가성비 갑.
시원한~ 멸치육수 감자수제비
솔직히 쫄깃한 감자수제비
2인분이니까 두 봉지 꺼내준다.
영양정보 (1인분 기준)
총 내용량 186.5g x 8ea = 1492g
총열량 4105kcal (개당 515kcal)
물은 1인분에 450ml로(종이컵 기준 두 컵 반 정도)
2인분 분량은 900ml를 준비해 주는데 야채도 넣고 하면 1L 정도 넣어줘도 괜찮을 것 같다.
분말수프 육수자체가 꽤 진하고 짭짤해서 물을 더 넣은 게 더 내 입맛에 맞았다.
구성품은 건더기블럭, 분말수프, 수제비 면 세 개로 구성.
안에 플라스틱 트레이는 굳이 필요 없는데 왜 넣어둔 건지 잘 모르겠다.
뭉쳐있던 수제비 면을 떼어내어 준비해주고 건더기블럭과 분말스프도 준비해준다.
특히 건더기블럭 봉투는 잘 안 찢어져서 가위로 잘라서 미리 준비해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더 맛있게 먹는 TIP.
냉장고에 있던 얼른 먹어치워야 하는 야채들을 총 동원해 줬다.
감자를 생각보다 많이 넣었는데 기본적으로 작은 감자 하나정도랑 애호박도 1/4 정도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단호박도 조금만 넣어도 육수맛이 꽤 진하게 난다.
양파랑 당근도 넣어주면 맛이 더 풍성해짐.
+ 청양고추 한 개까지 넣어주면 얼큰한 맛까지 잡을 수 있다.
(재료를 준비해 주면 이제 다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초간단 조리법
물이 팔팔 끓으면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와 수제비도 넣고 약 3분 30초 정도 끓여준다.
수제비면이 퍼져도 맛있기 때문에 나는 야채와 함께 넣어서 한 5분 정도 끓여줬다.
라면처럼 한 번에 다 때려 넣고 끓여도 되는데 다만 수제비면이 냄비바닥에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저어주면서 끓여준다.
재료준비까지 다해서
‘저스트 원 텐 미닛~ 내 것이 되는 시간~’
보기에는 왠 죽이냐 싶지만 그릇에 옮겨담으면 봉지에 보였던 감자수제비 비주얼과 꽤 흡사하다.
이미지에는 애호박이랑 홍고추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맛을 위해 단호박과 감자를 추가해 주는 건 맛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센 불 말고 중불에 끓여줘야 하는데 초반에 센 불로 물을 끓이고 재료를 넣다가 스텐냄비가 그을렸다.)
집에 다대기가 없다는 점만 빼고는 이제 밖에 나가 수제비 안 사 먹어도 되겠다 싶었을 정도로 맛있었다.
역시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게 맛집의 비결인 걸까? 각종 야채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서 레토르트 식품이라도 이 정도면 맛과 영양 모두 챙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외식물가가 너무 비싼 데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 어디 나가기도 불편하고 요리하기 힘든데 라면보다는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다.
누룽제비 후기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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