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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cooking

집밥기록 - 여름 밑반찬 만들기 꽈리고추 감자조림

by 미스집오리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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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감자가 제철인 요즘.


감자로 전도 해먹고 샐러드도 해 먹었는데 무엇보다 짭짤한 밥반찬으로 만드는 게 제일 간편하고 잘 먹게 되는 것 같다.


 


마트에서 수미감자 한봉지에 2천 원도 안 하는데 때깔이 아주 그냥 먹음직스러워서 카트에 냉큼 담았다.



감자 깎는 밑작업이 가장 힘들다면 힘들지만 감자깎이 칼이 있다면 이 정도 고생은 약소한 편 :)


작은 알감자도 보였는데 껍찔째로 조리해도 무방하지만 감자상태가 작은 것보다 큰 감자가 좋아 보여서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번거로움을 감수하기로 했다.

 
 
준비물
 
 
- 감자, 양파, 다진마늘, 꽈리고추 & 물 200ml


- 조리시간 : 30분 정도.
 

수미감자 9개 꽈리고추 9개 양파 한개 큰 거 준비.
 
 
그리고 다진마늘도 같이 넣어줬는데 양파랑 꽈리고추만 있어도 무방하다.
 
 




조리 전에 먼저 전분기를 제거해 주기 위해 잘라둔 감자들을 물에 담가준다.







감자 깎고 잘라두는 작업이 가장 번거로운 작업으로 요리시간의 반 이상을 잡아먹었는데 밑재료만 준비해주면 요리는 거의 다 된 거나 마찬가지이다.
 
 
매일매일 요리하는 건 아니라 칼질이 아직도 서투르다. 
 
 

 


양념재료 준비


올리고당, 간장, 참기름 삼총사는 기본에 맛술과 후추를 추가로 준비해 준다.




밑재료들이 다 준비되면 이제 요리 시작!
 
 

 


1. 감자는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서 익혀준다.
 
 
이후 식용유 두른 웍에 넣어 양념과 졸여주면 가스불 앞에 있는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다.



 
 
 
2. 양조간장은 5 큰술, 올리고당은 2 큰술, 참기름 한 큰술을 넣어준다.


중불에 바글바글 끓여주면서 졸여주면 되는 데 요즘같은 무더위에 에어컨 없이 가스불 켜고 조리했다가는 실신할 더위라 그냥 에어컨을 켜고 조리했다.






3. 꽈리고추랑 양파 넣고 같이 졸여주기.
 
 
꽈리고추를 통째로 구멍내서 졸여주면 좀 더 비주얼적으로는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매콤한 맛을 느끼기에는 잘라서 넣어주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꽈리고추는 가장 나중에 넣어줘야 초록초록한 색감이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4. 감자가 파근파근해지고 간이 베어들었다 싶을때 쯤 불을 꺼서 식혀준 후 통 후추를 갈아줬다.

 
 

 
 
 
5. 마지막으로 통깨까지 올려주면 완성~
 
 
간장에 짭쪼름해 졌는데 꽈리고추가 들어가니까 살짝 매콤한게 여름 밥반찬으로 딱인 것 같다.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고 남는건 반찬 통에 소분해서 뒀다.
 

여름이라 냉장고 문을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다보니 반찬 통 째로 꺼내놓고 먹고 다시 넣어두면 하루이틀만에 상해버리기 때문에 꼭 덜어서 접시에 놓고 먹어야 한다.
 
 




일주일정도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상하거나 쉬지 않아서 여름 밑반찬으로 마련해 놓고 먹기 좋은 것 같다.


가지나물이랑 떡갈비도 함께해서 또 한 끼 완성!


덥다덥다 이렇게 더워서야 원; 요즘같은 여름 무더위에는 집밥을 그때그때 해 먹기 참 힘들기때문에 이렇게 밑반찬 한 번 해놓고 덜어서 먹으면 냉장고에서 일주일치정도로 두고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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