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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cooking

집밥기록 - 칼비빔면 간단요리 with 풀무원 생 칼국수

by 미스집오리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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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봐오면서 생칼국수 면도 사 왔는데 1kg짜리 칼국수 면이 꽤 많이 들어있어서 샤브 국물에 칼국수를 하고 연속으로 칼국수를 먹기는 그래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칼 비빔면을 해 먹기로 했다.

 


풀무원 쫄깃함이 좋은 도톰한 면발 생칼국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가격은 1kg에 4980원!

 

전에 재래시장에서 샀던 칼국수 면은 생칼국수 면이라고 했는데도 뭔가 맛이 없어서 반신반의하면서 사봤는데

풀무원 생칼국수는 수타식 반죽이라고해서 그런지 확실히 더 맛이 있는 것 같았다.

(기계로 뽑아 나오는 칼국수면은 확실히 맛이 없다.)

홈플러스에서 간혹 500g 짜리도 팔던데 가격을 생각하면 확실히 트레이더스에서 1kg짜리 사는 게 이득인 것 같다.

 



1kg의 칼로리는 2700 kcal

6-7인 분양이라 한 번에 다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양이 많아서 한번 먹고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보관방법이 냉장보관 (0~10 ºc)라서 세 덩어리 정도로 나눠서 소분해두고 먹었다.

생면이다 보니 가급적 일주일 이내 먹는 게 좋다.

칼국수 해먹고 칼 비빔면 해 먹고 남은 건 만둣국 만들면서 넣어먹었었는데, 마지막으로 먹을 즈음 일주일이 지난 시간이었어서 면에서 시큼한 냄새가 올라왔었다.

다행히 상한 것 같지는 않아서 얼른 먹어치웠다.



칼국수 해먹는 조리법도 나와있는데, 몇 그람인지 나와있지가 않아 처음에 칼국수로 끓일 때 500g 정도로 넣고 끓였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실패했었다.

칼 비빔면 해먹을 때는 1인분 기준 200g 정도로 줄여서 2인분에 400g 기준으로 면을 삶았더니 딱 알맞았던 것 같다.

보통은 칼국수 면 끓이기 전에 씻은 다음 끓이기도 하던데, 풀무원 생칼국수 면은 면에 묻은 타순을 살짝 털고 끓는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해도 괜찮았다.

끓이는 시간은 6분 정도가 적당했다.


칼 비빔면 준비재료 (2인분 기준)

 

 

칼국수 면 400g

양파 반 개

다진 마늘 2 티스푼

고추장 2스푼 (고추장 대신 초고추장으로 넣어도 무방. 대신 식초는 생략)

진간장 2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2스푼

야채 (상추 or 깻잎, 양배추, 당근, 오이 등등 집에 있는 재료 활용)

삶은 달걀 1개

사실 야채 같은 경우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처리하기 위한 용도였어서, 나는 양배추랑 양파 깻잎 정도로 하고 조금 필요한 분량 때문에 당근을 사는 건 아닌 것 같아 집에 있는 파프리카를 활용했다.
파프리카가 달달하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서 괜찮았다.
집에 쌈채소가 있다면 쌈채소만으로도 간단하게 해 먹어도 된다.






달걀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주면 노랗게 잘 완숙된다.

 

냉장고에 넣어둔 채로 바로 끓이면 터질 수 있어서 꼭 상온에 둔 상태로 삶아주기!

 


초간단 레시피


1. 양념장은 1:1:1:1 비율로 준비해준다.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설탕은 반으로 줄여도 좋을 것 같다.)

2. 끓는 물에 칼국수 면을 5-6분가량 끓여준다. (면을 풀어주면서 끓여줘야 서로 뭉쳐지지 않는다.)

3. 익은 칼국수 면을 찬물에 씻어서 채반에 걸러주고 식혀준다.

4. 참기름을 2스푼 면발에 넣고 양념장과 비벼주고 나머지 야채 고명들을 얹어준다.

 


집에 조리김이 남아있어서 깨랑 같이 넣어줬는데, 요즘 조리김이 워낙 금세 눅눅해져서 칼국수나 비빔면 해 먹을 때 넣어먹기 괜찮은 것 같다.

 

 

 

국수 소면으로 만들어 먹을 때보다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별미인 것 같다.

 

칼빔면 라면으로 나온 거는 맛이 별로던데, 역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여름에 음식 해 먹기 귀찮은데 냉장고 재료 털이용으로 나름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입맛 없을 때 매콤한  비빔 칼국수랑 구운 만두랑 해서 먹으면 한 끼 해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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