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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cooking

집밥기록 - 노브랜드 장보기 추천템 (간편조리 냉동식품 top3)

by 미스집오리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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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나 코스트코 홈플러스 위주로 장보기를 하는데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노브랜드 추천 영상이 알고리즘에 떴길래 나도 이번에는 노브랜드에서 장을 보러 다녀와 보았다.

요즘 장보기가 무섭게 재료값이 오르는데다 야채류들은 금방 해 먹지 않으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게 고민이라 요리 해먹을 밑재료보다는 간편하게 먹을 만한 냉장이나 냉동식품 위주로 담아와 봤다.

노브랜드 매장은 일반 마트보다 작은 편인데, 생각보다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들이 있어서 소개할 겸 정리해보았다.

 

 

1. 노브랜드 닭 안심

 


중량 1kg
가격 6380원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아 닭가슴살이나 안심살을 사려고 했는데, 마트에서 간혹 싸게 사면 1kg에 보통 6천 원대 사긴 하는데 매번 소분할게 일이라 비슷한 가격대인 노브랜드 닭안심을 사봤다.

집에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한 끼에 한 번씩 먹으려고 사봤는데 따로 칼로 썰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한 것 같다.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끓여서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다이어트용으로 괜찮고 데리야끼 소스랑 같이 볶아먹으면 덮밥 도시락으로 괜찮은 것 같다.

 

2. 새우 샤오마이

 


중량 300g
가격 4580원
열량 565 kcal

꽤 인기있는것 같았던 새우 샤오마이

궁금해서 사오자마자 저녁으로 바로 꺼내먹었던 새우 샤오마이

샤오마이는 다진 고기에 양파 또는 파 다진 것을 섞어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민 껍질에 싸서 꽃 모양으로 빚어 찐 중국요리이자 딤섬의 한 일종이라고 한다.

만두도 좋아하고 새우도 좋아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개봉해보니 안에 15개가 들어있었다.


전용 찜기는 없고 삼발이 스텐 찜 채반 작은 게 있어서 찜기 위에 들러붙지 않게 종이 포일을 깔고 15분 정도 쪄줬다.
나무 찜기가 있으면 적재가 가능하니 한꺼번에 찌기 좋을 것 같은데, 집에 있는 찜 채반이 들어가는 냄비는 작다 보니 너무 다닥다닥 붙이면 서로 붙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안될 것 같았다.


조리법에는 9-10분 정도 찌라고 되어있는데, 15분 정도 쪄줘야 좀 더 익은 느낌이라 내 입맛에는 좋았다.

새우가 가운데 콕 박혀있는 모습.
간장은 따로 들어있지 않다.

간이 생각보다 밍밍한 편이라 개인적으로 맛은 비비고 왕교자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만두피가 쫀득하긴한데 생각보다 얇지 않고 간이 덜 배인 느낌이다.
그래도 가격 대비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다.
특히 만두 같기는 하면서 좀 더 요리에 가까운 형상이라 집들이 음식용으로 내놓으면 좋을 것 같아 보인다.

3. 쫄깃한 문어가 가득한 타코야끼

 


중량 400g
가격 4980원
열량 584 kcal

한 봉지에 20개 정도 들어있는 타코야끼
동글동글한 모양에 한입 사이즈인데 안에 타코야끼만 들어있고 데리야키 소스나 가쓰오부시는 들어있지 않다.


꺼내고 보니 샤오마이 들어있던 트레이에 쏙 들어가는 모습이다.

두 개 다 한꺼번에 먹으면 배부를 것 같아 먼저 반만 먹고 나머지는 남겼다.
샤오마이랑 같이 사면 플라스틱 트레이를 타코야키 보관용으로 쓰기에 유용한 것 같다.

조리법
1. 전자레인지 3-4분 돌리기
2. 프라이팬 4-5분 튀기기
3. 에어프라이어 15-20분 돌리기


에어프라이어가 없어도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4-5분 정도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제일 간단한 방법인 전자레인지보다는 프라이팬 기름에 튀기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프라이팬 조리법을 선택했다.
'맛을 위해 기름이 튀는 건 감당해야 한다.' 라면서 요즘 들어 에어프라이어를 들여야 하는 가에 대해 심히 고민된다.

기름아 제발 튀지마..

5분 정도 시간보다는 조금 더 튀겼어야 하나 보다.
뚜껑을 닫고 튀겼으면 나으려나? 8분 정도는 구워야 속까지 익은 느낌이었다.
해동된 상태에서는 모를까 냉동되고 바로는 몇 분 더 구워줘야 하는 것 같다.


프라이팬에 구우니까 역시 노릇노릇한 비주얼이 한몫한다.
바삭한 식감은 에어프라이어로 돌린 게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삭한 맛보다 촉촉한 식감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


집에 데리야키나 돈가스 소스가 없어서 간장에 찍어먹다가 이건 뭔가 아닌 거 같아서 급하게 마요네즈와 파슬리가루를 뿌려보았다.

마요네즈를 뿌리니까 확실히 타코야키스러운 맛이 확 났다.
가쓰오부시만 올라가면 완벽할 것 같다.
다음번 장보기 때는 가쓰오부시를 사 와야 할 것 같다.

가격 생각해보면 밖에서 사 먹는 보통 타코야끼가 8개에 3천 원 정도 하던데, 갑자기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쟁여두기 좋은 아이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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