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의 느낌있는 소품샵을 찾고싶었는데
애월카페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샵 보다 기념품 컨셉샵스러운 곳들만 많아서 아쉬웠는데
이곳을 오고 마음의 안정이 들었다.
바닥에 고양이 발바닥이 찍혀있는 것처럼 페인트 칠해 놓은게 인상적이다.
뽀시래기 두마리는 낮잠을 청하고 있어서
인사하지는 못했다.
핸드메이드 소품샵 물건들은 역시 가격이 비싸다.
근데 금손아닌 나도 직접 만들어 봤던지라 확실히 핸드메이드는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거 같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보다 더 많은 공이 들고 정성이 든달까? 더구나 주문제작같이 커스텀화되면 희소성 소장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
주머니 사정이 녹녹치 않은게 안타까울뿐.
조명도 제주스럽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집 인테리어를 생각해보면 우리집에는 어울리지 않는 소품들이라 꼭 사야할 것만 사자고 다짐하고 예쁘고 쓸데없이 귀여운 아이템들은 일단 눈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옆서랑 문구류도 가득하다.
제주도 오면 꼭 사가야지 했던 게 있었는데
여기는 있으려나 싶어서 신랑한테 제주해녀 자석을 찾아달라고 얘기하자마자 이곳에서 바로 찾아줬다.
2015년에 여행때 제주 소품샵에서 사려다가 못사고 그냥와서 후회스러웠던 자석인데 그때보다 가격이 더 낮아진 거 같다. 나만 이런자석 좋아하나?
성냥갑속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여서 맘에든다.
바리바리 기념품 사느라 무겁게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서 기념품 선물로도 딱인 것 같다.
오른편엔 애기바당 제품들이 있길래 곧 출산 예정인 친구 줄 선물로 거즈 수건을 샀다.
그 외에 제품들은 가격이 사악해.
친구가 그러는데 아기랑 임산부가 붙어있는 제품들은 가격이 다 갑자기 두배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이건 술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일 거 같은
알콜백.
작명센스 한번 끝내준다.
럭키백처럼 생긴 알콜백
뻔하디 뻔한 기념품 말고 제주만의 특색있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구경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던 베리제주.
나중에 애월에 온다면 또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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