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안 먹고 나왔던 터라 배고파서 1층부터 들르기로했다.
쇼룸은 있다가~
두달 전 이사하면서 플렉스 하러왔을때 5시간이 넘었다가 주차비 더 나왔던 걸 보고 깜짝놀랐다.
이케아 광명은 정말 개미지옥...
동선이 너무 꼬여있고 물건들도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어서 왠만한 체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돌아다니기 힘든 것 같다.
구정이라고 꾸며놓은 게 센스있다.
옆에 보따리 너무 귀여워.
플랜트 볼이 은근 맛있다던데 차를 가져왔던 게 아니라 못 사간게 아쉽다.
이케아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코로나 방역수칙으로 핫도그 비스트로 매장 내에서 못 먹는단다.
사기 전에 알려주지. 뚜벅이들은 먹지도 말라는 것인가...
일단 포장해서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봤다.
가끔 보면 방역수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몇명 몇시 이후로 시간을 정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걸까?
비스트로에서 먹으면 안 괜찮고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괜찮은 걸까?
너무 애매한 방역수칙이다.
대규모 집회를 한다거나 술모임을 자제해야하는 건 맞지만
그 외에는 너무 일관성이 없는 수칙들이라 결국 피해보는 사람들만 피해보는 것 같다.
광명 이케아는 정말 동선이 헬게이트다.
처음에 와 봤을때 주말에 사람많을 때 왔었는데 쇼룸까지 다 둘러보고 힘들었다.
레스토랑부터 가려면 들어가서 거실 섹션에서 바로 지름길을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하다.
qr코드만 들어가면서 세번찍고 입장한 것 같다.
따뜻한 스프를 먹어야지~하고 빠른 바걸음으로 직진.
지금 다시보니까 미트볼말고 플랜트볼을 먹어볼 걸 그랬다.
가격이 더 저렴한데 저렴한만큼 푸짐함도 덜 했으려나?
임인년 호랑이띠 해라서 바나나우유도 호랑이 모양인 게 귀엽다.
이케아 멤버쉽으로 커피를 마실거라서 음료는 패스.
빵도 맛있어보였지만 치즈크로켓을 먹을거니까 눈으로만 구경했다.
패밀리카드 보여주고 커피한잔.
아메리카노가 연한데 무료로 먹기에는 무난한 맛이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다 먹고 카트로 이동하는데 빈그릇이랑 식기류 부딪히는 소리가 엄청 시끄러웠다.
지나갈때마다 시선집중되는 것 같아 창피하다.
빈수레라 요란했던 걸까?
나도 아날로그적인 인간이라 그런가 메모지에 적지 않으면 뭘 사야하나 기억이 안나서 장보거나 쇼핑갈때 수첩이랑 펜을 꼭 소지한다.
처음에 광명점 이케아 들어왔을때 이 연필이 동이났다고하는데. 한번 써봤는데 연필이 너무 막만든 것 같긴하다.
글씨가 안 써지는 느낌이라 이후로 가져와본적이 없다.
줄자는 가구 구매전에 사이즈 측정할때 꽤 유용하긴하다.
빠르게 주방섹션 쇼룸 구경하기
우리집이 이랬으면 좋겠다.
이사올때 리바트에서 다 리모델링 한 주방으로 들어왔음에도 이케아 서랍을 못하게된 게 아쉬워.
아직 살림이 초보라 장비 탓 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정도 주방 사이즈라면 더 요리할 맛 나지 않을까?
내가사려고한 선반인서트는 넓은 버전인데 다 팔리고 얇은 것만 남아있었다.
홈퍼니싱이 아니라 주방코너에만 있어서 찾으러 한참 다녔는데, 뭔가 일관성있게 배치해줬으면 좋겠다.
크눅스홀트
주방 싱크대까지 설치용으로까지는 잘 모르겠고
서브 주방으로 쓰기 가성비 있는 제품이다.
나도 부엌옆에 커피장대신 크눅스홀트를 두었는데 수납이 진짜 많이된다.
레일이랑 다른 건 조립할때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문짝 다는 건 진짜 힘들긴 하다.
경첩도 저렴한 라인이라 그런가 안 좋은 편이라 쓰다가 바꿀까 생각중인.
같이간 언니랑 이런 작업실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 싶었던 공간.
클램메마카 사무용품 정리대도 하나쯤 있으면 공구박스나 상비약통으로 두기 좋을 것 같다.
원목이 아니라 합판이라 얇아서 제질은 별로긴 하지만 그럭저럭 가성비로 쓸만해 보였다.
침실섹션 구경.
집에서 쓰고있는 오펠리아바스 침구인데 정말 만족스럽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비싼 호텔 침구같은 느낌이 든다.
오른쪽 처럼 확실히 스로우나 포인트 되는 색상의 베개를 두어야 예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침실 쇼룸
초록색이랑 우드느낌 인테리어가 좋다.
스테디 셀러인 릴나겐 유리닦이, 클로크렌 실리콘뚜껑, 토키그 탈수기, 헴라가드 후라이팬
신제품 핑크 후라이팬냄비 세트를 사려고 왔는데
실제로보니까 내가 사용할 용도로 쓸만한 냄비같이보이지 않아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코팅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자잘한 생활용품 말고 주방용품은 이름있는 유명한 브랜드 제품을 사서 오래쓰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일 큰 냄비 뚜껑은 뚜껑을 닫은채로 물을 버려도 되는 신박한 기능을 지녔지만 막상 나는 활용도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패스.
외베르매트 실리콘 덮개도 살까 망설여졌는데
진열된 상품에 엄청많이 먼지가 쌓여있어서 말았다.
내가 사려던 베바라 클립!
큰 사이즈만 필요한데 10개짜리 제품이 행사중이라 해당 제품만 품절된 상태였다.
광명점은 재고반영이 바로바로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찾던 바리에라 선반 인서트랑 클로크렌 기름튀김 방지용 뚜껑이랑 편수 채반이랑 베바라 클립까지..
모조리 다 품절된날.
힐데군 행주도 지난달에 더 세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세일 안 한 가격도 저렴한편
욕실 청소용품으로는 안타겐을 구매
발칸 브러시를 사고싶지만 직구로 사야하는 데다 너무 비싸다.
일단 급한대로 써봐야지.
코르켄 병
매실액기스 담으면 좋을 것 같은 병이길래 담아왔다.
요즘 선물은 역시 상품권과 기프트카드가 대세인가?
10만원짜리 사면 만원 감사카드를 준다.
하지만 증정용 만원짜리는 4월 30일까지만 쓸 수 있는 쿠폰개념의 카드라서 기간이후 만료되면 사용이 안된다니까 유념해야겠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야하는데 쉼포니스크 스피커가 세일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싶긴하다.
음질이 꽤 괜찮고 인테리어 미관상 깔끔해서 좋은 것 같다.
집에도 있는 클로키스 알람시계.
시계랑 타이머랑 알람에 온도측정까지
3900원 가격에 네가지 기능을 가진 기특한 제품이다.
토마트 분무기도 담았다.
분사력도 좋아서 알콜 넣어서 뿌려쓰기 좋다.
홈퍼니싱 거의 끝에 20번쯤에 있어서 한참 찾았네..
아래층을 내려다보니 가구들 픽업대가 보인다.
이제그만 집에가야지.
역시 알뜰코너는 기흥점만 못한 것 같다.
가져갈 만한 물건은 보이지를 않았던..
마지막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서 집으로
그리고 이제 이케아 쇼핑은 온라인으로.
생활용품은 3천원부터 8천원이다보니 차비나 시간들이는 거보다 나은 것 같다.
제발 재고만 빨리 채워줬으면 좋겠다.
[카카오맵] 이케아 광명점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일직동) http://kko.to/cM8BlhnC2
이케아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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