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변공원에서 수국을 구경하고 목이 말라서 신동카페거리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이동하기로 했다.
원래는 왠지 커피맛에 진심일 것 같은 김성민 커피를 가고 싶었지만 본관, 별관, 신관 모두 꽉꽉 들어차있어서 앉을만한 자리가 없는 것 같아 근처 다른 예쁜 카페를 들어가기로 했다.

작은 규모지만 아기자기하니 겉에서 봤을 때도 예쁨 뿜뿜이었던 곳인데 밥 먹고 바로 나왔던 시간대에는 야외 테이블도 거의 만석이었었다.
수국 보고 오니까 적당히 자리가 생겨서 다행 :)

데일리테이블
DAILY TABLE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권선로 882번 길 87 1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커피는 4500원부터 6천 원대였고 에이드는 가격대가 조금 있었다.
메뉴판에 일러스트 그림이 그려져서 귀엽네.

플레인 휘낭시에는 2700원, 헤이즐넛과 무화과 휘낭시에는 3천 원이었다.
무화과 휘낭시에 맛있겠다.
휘낭시에도 가지런히 놓여있는 게 귀여워요.
디저트 맛집이라는데 에그타르트랑 휘낭시에도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은 게 아쉽다.

옥수수 모짜렐라 치즈 타르트 5200원
일반 에그타르트도 4천 원 정도였는데 전에 신세계 백화점에서 봤던 엄청 비싼 타르트가 생각났다.
기존에 먹어보던 에그타르트랑 다르게 훨씬 높이가 높게 구워진 타르트라 가격이 두 배정도 하나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브런치로 먹었던 리조또가 소화가 안돼서 시원하게 느끼함을 잡아줄 아메리카노가 필요했던 순간.
커피맛은 괜찮았다.

꼭 하트모양처럼 생긴 파란 수국 💙💙

아메리카노랑도 같이 찍어줘 봄
수국 화분이라도 더 많이 놓여있으면 인기가 많아서 앉을 곳이 없겠다 싶었다.

유럽 가정집 분위기 물씬 나는 실내 분위기.

처음 보는 타입의 물병
엄청 길게 생겼는데 들기 힘들겠다.ㅎㅎ

로망의 스메그 냉장고다!
데일리테이블은 실내 공간보다 실외 공간 분위기가 좋아서 요즘처럼 그늘에서 선선한 날에 앉아있기 좋은 것 같다.

햇빛이 일렁이는 게 너무 예뻐서 사장님이 파라솔 펼쳐준다고 하셨는데도 만류했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얼굴로 햇빛이 들긴 했지만 오래 있을 건 아니었어서.ㅎㅎ

벤치 주변으로 수국이 빼꼼 올라와있는데 수국화분이 주변에 둘러져있으면 예뻤을 것 같다.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서 날씨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디저트도 꼭 챙겨 먹어야겠다.
수국구경은 덤 👇👇👇👇
서울근교 수원 수국 볼 만한 곳 - 신동수변공원 수국정원
수원에도 수국 명소가 있다길래 오래간만에 지인 만날 겸 나섰던 수원나들이. 지하철로 이동하기에는 다소 걸어야하긴 했지만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기에도 괜찮았다. 수인분당선 매타권선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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