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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살림기록 - LG 워시타워 컴팩트 사용기 & 건조기 세탁기 청소 관리법

by 미스집오리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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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하면서 새로 산 가전 중에 비싸지만 만족도 높은 제품은 역시 워시타워다.
 
 
냉장고도 만족스럽긴 하지만 둘 다 너무 고가였다는 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쓰라리다.
 
 
 


 
아파트 입주 전에 먼저 잔금치르고 냉장고랑 세탁기 들어오는 날 혼자 바닥청소를 열심히 했었는데 혹시라도 흠집 나면 어쩌지 싶었지만 다행히도 직원분들이 보라색 카펫을 깔고 들어오셨다. 
 
 
 

 
   
수레로 조심스럽게 이동하고 다용도실에 넣은 후 수평까지 맞춰서 꼼꼼히 체크해 주시고 작동까지 확인시켜 주셨다.


 
역시 예쁘다~
 
 
다용도실에 윗선반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제일 위칸으로 올리고 넣으니 그 아래 쏙 들어간 모습.
 
 
설치기사님이 일반 워시타워도 충분히 들어갈 텐데 왜 굳이 콤팩트로 하신 거냐며 의아해하셨다.
 
 
그도 그런 것이... 가격은 컴팩트 하지 않기 때문에!
 
 
안 그래도 주변에서 하도 가전은 거거익선이란 말들을 많이 해서 계속 일반 큰 사이즈로 바꿔야 하나 계약하고 몇 번이나 고민했지만 수건이나 속옷류만 자주 돌리는 나로서는 충분하다.
 

 
어차피 나는 차렵이불파가 아닌 데다 기능 많아서 고장 나는 거보단 주로 쓰는 기능만 콤팩트하게 있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신혼 첫 집에서 썼던 통돌이 세탁기는 덩치가 크니까 물만 많이 먹고 빨래를 할 때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었는데 보통 한 시간 내외로 빨래가 완성되고 세탁력도 우수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LG ThinkU 앱과 연결하기
 
 
싱큐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 후 회원가입을 마치고 나니 기사님이 직접 제품을 연결해 주셨다.
 
 
제품추가하기에서 제품에 부착된 QR을 스캔하거제품 목록에서 직접 찾아서 추가할 수도 있다.
 
 
워시타워랑 냉장고는 QR로 스캔해서 등록하고 시스템 에어컨 같은 경우는 리모컨 QR로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각 방마다 설치가 되어있다 보니 목록에서 직접 추가했다.
 
 
+ 처음에 비밀번호가 뭔지 못 알아봐서 다시 읽어봤는데 네트워크 이름 뒤 마지막에 있는 네 글자를 두 번 반복해서 쓰는 게 비밀번호였던 것. (분명 안내에 그렇게 되어있는데 왜 한 번에 못 읽는 건데...)
 
 

 
 
설치시 아직 인터넷 이전설치를 안 했던 상태라 와이파이를 기사님 핸드폰 테더링으로 먼저 잡아주고 가셔서, 이후 따로 잡아야했다. 
 
 
 
건조기에서 절약모드(*Wi-Fi) 버튼을 3초 이상 눌러서 설정하고 씽큐 앱에서 '설정했어요' 버튼으로 클릭.
 
 
 
설정이 완료되면 건조기 좌측 패널에 Wi-Fi 아이콘이 깜빡인다.
 

 


워시타워 사용 후 매번 해주는 작업

 
그렇게 한 달 정도 쓰고 나서 실사용하고 있는 세탁실 상황.
 
 
1. 사용 후에는 꼭 문을 다 열어둔다.


세탁기 문을 닫아놓으면 안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전기계는 한 번 비싸게 구입을 하고 오래 쓰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보니 매번 사용하고 나서 바로바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  

 
 

2. 세제 통도 물기가 마르도록 열어둔다.
   
도어 스토퍼는 한 개만 제공되는데 수도꼭지 쪽에 문이 닿을 수 있어서 세탁기에 꽂아두는 편이다.
 
 
사용 안 할 때는 자석으로 세탁기에 붙여 쓸 수 있어서 꽤 유용한 편.
 
 
기왕 하나 더 챙겨주면 좋겠고만 한 개만 무상제공...
   

 
 

건조기를 쓰고 나면 먼지가 유리문 앞에 뽀얗게 앉는데



3. 부드러운 티슈나 헝겊으로 먼지도 제거해 준다.
 
 
 

그동안 이 먼지를 다 끓어안고 살아왔던 것이란 말인가.


4. 건조기 필터 청소



꼭 매번 사용할 때마다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
 

 
처음에 건조기 돌리고 그동안 이렇게 많은 먼지와 살아왔던 순간이 정말 아찔하게 느껴졌다.
 
 
이래서 다들 건조기 건조기 하는구나 싶었던 나에게 있어서는 신문물.ㅎㅎ
무엇보다 가장 만족스러운 건 수건 쓸 때마다 먼지 없이 뽀송뽀송한 상태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해주는 작업



내부필터 외부필터 모두 탈거 후 물 세척



꺼낼 때 먼지가 딸려 나올 수 있고 주변에 떨어질 수 있어서 꼭 건조된 세탁물 다 꺼내고 나서 꺼내주는 게 좋다.
 
 
다시 건조기를 사용할 땐 꼭 다시 끼워줘야 하는 게 필터가 장착되지 않으면 에러코드가 뜨면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부필터 먼지는 보통 매번 쓸 때마다 걷어내서 치워주는데 외부필터는 10회 정도 쓰고 나면 두 개의 필터 모두 꺼내 펼쳐서 흐르는 물과 브러시로 살살 털고 말려줬다.
    
상기 사항만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면 콘덴서 케어나 통세척까지는 매번 해 줄 필요는 없고 두세 달 정도에 한번씩 관리해 주면 될 것 같다.


건조기를 오히려 많이 돌렸던 터라 콘덴서 케어는 한 번 시도해 봤다.


물 1L를 세척한 외부 필터 안쪽으로 부어주고 내부필터 장착하기.
 
 

 


설명 동영상에서는 생수를 넣길래 수돗물은 안 되는 건가 했지만 상관없는 것 같아서 수돗물 1L 투하했는데 이상 없었다.  
문 닫고 전원 켜고 콘덴서케어 버튼을 꾹 눌러주고 스타트버튼까지 완료해 주면 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5분 걸렸다.
 

  싱큐앱을 사용하면 세탁기랑 건조기를 언제 어떤 코스로 사용했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케어 방법도 알려줘서 '세상 가전을 스마트하게 쓴다는 게 이런 거구나'하며 쓸 때마다 만족하고 있다.
   
기술발전의 순기능이 이런 걸까?
 

 
매번 깜빡깜빡하게 되는 현대인들을 위해서 필수인 알림 기능이라 정말 스마트하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삼성 올인원은 자동문 열림이 있는 기능 때문에 많이 끌렸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전은 LG라는 고집을 포기할 수 없어서 워시타워로 왔던 터라, 세탁 완료 알림 기능이라도 잘 써먹어야겠다.
 
 


 
통살균은 보통 한 달 주기로 해준다고 하는데 30회 정도 사용하고 해 주면 좋다고 한다.  


30회 이상 사용하면 이렇게 싱큐앱에 알림이 뜬다.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면 세균제거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걸 권장한다는데 나는 아직 세탁조 클리너를 구매하지 않아서 일단 콘덴서 케어부터 먼저 진행하고 이후에 통살균을 진행할 예정.

 
 



그리고 마지막!


한 달에 한 번씩은 하부 거름망도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게 좋다고 해서 열어봤는데 다행히 깨끗했다.

 

세탁기는 한 번 사면 10년은 거뜬히 쓴다고 하니 비싼 만큼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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