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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당진 가볼만한 곳 - 남산건강공원 겹벚꽃 명소

by 미스집오리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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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벚꽃구경보다 겹벚꽃을 끝장내 보겠다는 심산으로 나선 겹벚꽃 찾아 삼만리 2탄으로 당진을 방문했다.
사진이 취미인 지인 언니와 함께 차로 이동해서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다.

당진 몽글몽글 왕벚꽃 나들이

당진 남산 건강공원


위치 : 충남 당진시 읍내동 232-8

 

여행일자 : 2022.04.26


당진 남산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주변에 당진 교육문화 스포츠센터와 시립 도서관 및 회사가 있어서,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대는 점심 먹고 공원에 산책 나온 사람들이 꽤 있던 시간대였다.

26일 방문 당시 벚꽃 상태는 만개하고 떨어진 게 좀 많았는데, 월요일 밤에 비가 좀 오고 화요일부터는 비바람 치듯이 온 건 아니어서 다행히 겹벚꽃이 다 지진 않았던 것 같다.


입구부터 맞이하는  공원 내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있다.
언덕이기도 해서 산책 겸 코스로 가볍게 돌기 좋은 것 같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도 겹벚꽃 나무가 아름드리 드리워져있고 길가에도 나무들이 제법 커서 벚꽃터널을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벚꽃이 좀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당진 쪽이 더 따뜻한 지역인 건가 서산보다 꽃이 더 일찍 만개했었나 보다.

 

 

당진 남산공원도 정자가 기와양식으로 되어있어서 벚꽃과 함께 찍기에 예쁜 구도가 나오는 것 같다.

주변 시민들이 산책하러 많이 나와서 꽃구경 중이었는데 동네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게 부러웠다.

 

벤치가 돌로 되어있었는데 갤러리를 배경으로 아래쪽을 바라보는 구도가 더 예뻤지만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사진 찍을 때 꼭 모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풍경 찍을 때 오히려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게 더 좋다. 뒷모습이었다면 찍었을 텐데 벤치에 너무 정면을 바라보고 앉아계셨어서 찍을 수가 없었다.

 

한편에 고양이 급식소도 있었는데 벚꽃잎이 바닥에 떨어져서 이마저도 감성적으로 보였다.

 

겹벚꽃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어딘가 카네이션과 닮은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곧 가정의 달이 다가와서 그런가, 분홍색 카네이션이 떠오른다.

 

 

 

한 떨기 겹벚꽃이 몽글몽글 피어있는 게 탐스럽고 귀엽다.

 

 

벤치 옆에 큰 겹벚꽃 나무가 남산 건강공원 내에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었다.

지난 주말에 만개했을 때는 좀 더 풍성하고 핑크빛을 진하게 뿜어냈을 것 같다.

중간중간 떨어진 꽃잎들이 많아서 푸른 잎들이 많이 보였지만 나무가 커서 꽤 볼만했다.

 

공원 내 운동기구들도 겹벚꽃 나무와 함께 찍으니까 감성적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로봇들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창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 한분이 잎이 다 졌는데 뭐 찍을 게 있냐고 하셨지만 아직 예쁜데 아무래도 지난주 만개했을 때 더 예뻤나 보다.

 

 

4월 말이 보통 만개라고 봤었는데, 날이 기후변화 때문인지 날이 점점 빨리 따뜻해져서 봄꽃 개화시기도 앞당겨지나 보다.

 

 

꽃과 함께 발 사진도 찰칵.

 

 

꽃비 내리게 한다고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 모아서 꽃가루를 뿌려봤는데 사진에는 예쁘게 담기 힘들었다.

 

 

목요일에 바람이 많이 불었었는데, 이번 주말은 꽃잎이 다 떨어져서 핑크 카펫이 만들어졌을 것 같다.

 

 

남산 건강공원에서 마주친 냥이는 몸이 어딘가 안 좋아 보였다.

 

 

지켜보니까 배가 고픈 건지 자꾸 다가와서 냥냥 거리는 바람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뒤에 고양이 급식소랑 물도 있었는데 뭘 요구하는 건지 몰라서 안타까웠다.

 

 

 

 

떨어진 벚꽃잎으로 하트표 시도 만들어봤다. 

 

 

남산 건강공원 내에 상록탑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겹벚꽃 말고도 단풍나무도 있었는데, 가을철 단풍구경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도심 속에서 힐링공간이란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었다.

 

 

공원이 많이 크지도 않으면서 경사가 너무 심하지도 않았어서 한 시간 정도 여유 부리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되어있었다. 

 

 

 

 

아직 사찰이 있는 겹벚꽃 주변만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진 아미 미술관으로 나들이 가면서 함께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근처 시내에 맛집과 카페도 괜찮은 데가 있었어서 하루 코스로 여행 다녀오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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