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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국산 논알콜 맥주 3탄 - 하이트제로 vs카스제로레몬 vs 제주누보 후기

by 미스집오리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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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랑 홈플러스를 돌아보며 느낀 건데 무알콜맥주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것 같다.
 
 
홈플러스 주류코너에서는 넌알코올라인을 못 봤는데 이마트에서는 종류가 꽤 다양한 무알콜맥주들이 있던.
 
 
간만에 가보니까 못 보던 넌알코올 맥주들이 꽤 보였는데 이중 국산맥주들로만 사 와봤다.
 
 
물론 2+1 이랑 1+1 행사를 해서  담아 온 이유도 크다.

 

 


분명 이때는 하이트제로 500ml가 가득 차 있었는데 카트를 끌지 않았던 터라 무거워서 잠깐 다른데 들러보고 돌아온 사이 앞에 계신 분이 500ml 하이트제로를 싹 쓸어 담아가서 355ml로 담았다.


내가 논알코올 맥주를 사는 걸 이해못하는 언니가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 이럴거면 맛있는 맥주를 사는 게 낫지 않냐고 반문했다.


물론 그도 그렇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알콜 분해를 못하는 내 몸뚱이.ㅎㅎㅎ


남편과 가볍게 맥주 타임가지는 건 좋은데 숙취는 용납할 수 없기에~


 
 
1) 제주누보


논알콜 맥주 중 가격이 가장 비쌌던 제주누보부터 시작!


이날의 안주는 치즈과자였다.


아기과자지만 위에 크러시드페퍼를 올려서 만들면 가볍게 안주삼아 먹기 좋다.


 


맛을 포기하지 않은 프리미엄 논알코올이라.


귤쟁이 남편의 취향저격이라 따기 전부터 기대만발.

 

 


거품이 많은 걸 좋아하는데 셋 중 거품이 가장 쫀쫀해 보였다.
 
 
사진 찍는 중에도 생각보다 금방 꺼지지는 않았던 거품의 자태.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나는데 씁쓸한 맛도 꽤 강하게 났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맥주대용이라 하기에는 좀 혼종 같단 느낌이라…


안주랑 안 어울려서일까? 치즈보다는 단독으로 먹거나 시트러스계열 과일과 함께 먹는 게 낫겠다 싶었다.





비알콜은 알코올이 1% 미만 함유.


무알콜은 알콜이 전혀 함유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355ml에 95kcal.


가격은 2600원으로 셋 중 가장 비싼 편이었다.
 
 
 
 





이날의 안주는 꾸이킹


꾸이킹 25g은 95kcal였다.

 
간편하게 즐기는 안주로 제격이다. 천 원인데 홈플에서 20% 할인할 때 사면 이득! 
 
 
 
2) 하이트 제로
 



하이트 제로는 진로회사 꺼.


하이트제로는 무알콜로 총내용량은 350ml에 13.8kcal


 




그나마 맥주처럼 탁한 색을 띠고 있는 기분이라 굉장히 라이트 하긴 하지만 알코올함유가 제로라는 점과 칼로리도 많이 안 나가고 제로 슈거라는 점에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맥주향이 나는 탄산수를 사 마시는 게 가격적인 면에서 더 낫겠다 싶었다.


그래도 캔맥주가 가지는 특성상 맥주느낌은 셋 중 가장 흡사해서 앞에 싹쓸이 해가셨던 분이 캠핑용으로 쟁이신건 아닐까? 무알콜이라 운전이 가능하다 보니…
 

패키지가 달라져서 몰랐는데 보니까 마셔봤던 거였다.
 
 
+ 정확히 2년 전에는 제일 맛없다고 후기에 썼었네;;
 
 
이땐 분명 카스 넌알코올이 더 낫다 싶었는데... (레몬스퀴즈 너를 마시기 전까지 카스가 나을 거라 생각했었어.)
 
 

3) 카스 레몬 스퀴즈 0.0
 

 
 


오비회사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레몬스퀴즈 제로는 0.0 이라고 이름에는 붙어있으면서 막상 칼로리랑 알콜은 제로가 아닌 아이러니함.ㅎㅎ


알콜 1%가 들어있어서 비알코올이다.
 
 
알코올이 함유되면 비(non)알코올, 알콜이 완전 제로이면 무알코올.
 
 
아닐 非 와 없을두 가지의 차이라고 기억하면 쉽겠다.


카스 레몬스퀴즈는 330ml에 117kcal로 가장 양은 적고 칼로리는 높았다.






맥주캔을 오픈할 때부터 진한 레모나향이 나면서 달큰한 향도 같이 느껴져서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달았다.


희한하다. 레몬농축액 100%랬는데 달다.


남편 왈 맥주칵테일 아니냐며.ㅎㅎㅎ


2+1 말에 혹해서 두 개사고 하나 더 받는 게 아니라 하나만 사야 했다. 못 마시겠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누보의 시트러스향이 덜 인공적인 느낌이 들어서 카스 레몬스퀴즈는 100% 레몬농축액이라 했음에도 뭔가 믿기지 않는다.






레몬스퀴즈의 충격에 당분간 과일향이 첨가된 비알콜은 멀리해야 하나 싶었다.
 
 
굳이 따지면 제주누보정도 다시 마셔보고 싶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그냥 카스제로를 행사 때 담아와야겠다.
 
 
 
 
 
카스 하이트 버드와이저 이전후기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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