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추천템 - 맥키스 데어리 아이스크림 맛있게 즐기기

 
 코스트코에서 떡볶이를 시식하고 지나간 다음 매대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시식 중이었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길래 나도 합류했었다.


매콤 짭짤한 떡볶이를 먹고 나서였을까 한 입 먹어본 아이스크림 맛이 정말 꿀맛이어서 카트에 한통 담아 오기로 했다.

MACKIE’S 데어리 아이스크림


품번 : 598508


가격 : 7790원


코스트코에서 7월에 샀을 때는 분명 7390원 가격이었는데 8월에는 400원이 오른 7790원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더 사둘 걸;


그래도 8천 원도 안 하는 가격에 2리터 아이스크림 한통을 살 수 있다니. 투게더도 900ml가 세일해서 보통 6천 원 하는데 이 정도면 이득이다.

 

 
 
스코틀랜드 전통 럭셔리 데어리 아이스크림

 

맥키스 아이스크림은 2리터 통도 다 쓰고 나서 세제통으로 쓰거나 보관통으로 재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열 전사된 필름이 입혀진 타입의 통이라 아쉽긴 하지만.

제품명 : 매키스 트레디셔널 럭셔리 아이스크림

총 용량 2L인데 그람으로는 900그람. 살짝 스티커를 떼어보니 1080g이었던데 양을 조금 줄였나 보다.


100그램당 192칼로리로 총열량은 1728!!


물론 한 번에 다 먹을 일은 없겠으나 투게더와 비교했을 때는 근 2배의 칼로리라 경각심이 들었다.

맥키즈 데어리 아이스크림은 단맛이 덜 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비해서는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그래도 일반 우유아이스크림과 비교해 봤을 때는 분유맛의 텁텁함이 없이 깔끔해서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 더 맛있게 먹는 세 가지 방법

1. 팝콘 온 탑


특히 짭짤한 팝콘하고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그야말로 짠 단의 조화 :)


팝콘이 아작아작 씹히고 적당히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까 맛도 있고 식감도 좋고 먹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2. 피넛버터 & 아이스크림


공복에 땅콩버터 한 스푼을 먹으면 혈당을 낮출 수 있다고 해서 주문해 봤다. 사실 다이어트 목적이려면 피넛버터만 먹어야 하는데 맛 포기 못해… 다이어트식단으로는 바나나와 고구마와 같이 먹는 조합이 좋은 것 같다.


아담스 피넛버터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에 고소한 땅콩맛이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려서 비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안 부러웠던 조합.


집에 있던 아몬드도 같이 토핑 해줘서 먹었더니 고소함이 배가 됐다. 솔직히 이 조합으로는 디저트보다는 간단히 한 끼 식사로 먹어야 할 것 같은 칼로리라는 걸 유념해야 한다.

3. 아포가토 or 아이스크림라떼


아이스크림 위에 그냥 에스프레소샷을 올려라 일반적인 아포가토로 먹어도 좋지만, 컵에 자잘한 얼음을 깔고 아이스크림을 얹은 후 모카포트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달달한 라떼맛이 느껴진다.


모카포트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얼음이 든 잔에 아이스크림 세스쿱과 에스프레소 2샷 조합 굿!


확실히 아포가토는 크레마가 많이 올라오는 브리카를 이용하는 게 비너스보다 낫다.

유리잔 입구가 넓은 디저트볼이 아포가토 용으로 좋긴 한데 얼음을 깔고 먹어야 해서 그나마 윗부분이 펼쳐진 타입의 유리잔에 부었음에도 에스프레소 원액이 흘렀다.


예쁘게 담기 참 힘드네~

그래도 비주얼만큼은 훌륭하다.


3 스쿱 크게 떴는데 브리카 2컵은 생각보다 찐해서 아이스크림을 더 담아야 하나도 싶긴.


혼자 먹을 때보다 둘이 나눠먹는 용량이 식후 디저트로는 적당했다.

아이스크림이 잘 섞이게 푹푹 눌러서 커피에 담가서 녹여주기. 얼음이 자잘한 게 포인트! 녹다보면 어딘가 더위사냥스러운 슬러시아이스크림 질감이 씹혀서 더운 여름을 이겨낼 디저트로 제격인 것 같다.



딱 고급진 더위사냥 맛!



둘이 먹을 때는 브리카 2컵을 반 나눠서 200ml 잔에 먹는 게 알맞은 거 같다.


나름 디저트로 더위는 나고 있으나 밖에 잠깐만 나가도 익어버리는 더위라 빨리 더위가 가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