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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공주 제민천 신상 예쁜 카페 - 햇살 맛집 르코티 (le koti)

by 미스집오리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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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을 가기 전에 갈만한 카페로 검색해 봤을 때 구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인데 내부는 유럽식 인테리어인 신상 카페라고 해서 가볼까 싶었지만, 일정상 맞지 않을 수도 싶겠다 해서 가고 싶은 곳 목록에 저장만 해놨었는데, 제민천을 걷다가 외관을 보고 너무 예뻐서 1일 2 카페 하기로 했다.

 

르코티 le koti


위치 : 충남 공주시 제민천 3길 48
영업시간 : 화-목 11:00 - 18:00 / 금-일 11:00 - 20:00 (월요일 휴무)


5월 3일 가오픈을 시작으로 5월 1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뒤에 공주를 방문해서 운 좋게 신상 카페를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르코티도 카페도 제작 머그컵이 있었다.
수원 킵댓에서 보았던 같은 스타일의 스태킹 컵이었다.
실내에서 마실 거라 유리잔에 받아 마셨는데, 레터링 되어있는 유리잔이 아니라 일반 유리잔이라서 한잔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야 하는 후회가 든다.
일회용 컵 마저 심플한 레터링에 색감도 예뻐서 테이크 아웃으로 이용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르코티 커피 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
플랫화이트 5000원
바닐라빈라떼 5500원
르코티 크림 커피 6000원 (ice only)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카페인이 부족했던 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디저트를 같이 먹기로 했다.
공주 밤이 들어간 바스크 치즈케이크라고 하니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그릇장 옆에 있는 창가 자리 좌석도 좋았는데 벽 뷰인 게 아쉽다.
그래도 공간이 독립적이어 보여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앉아있다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좌석이 없어서 들어갔던 자리인데 해가 많이 드는 자리라 더울 거라고 해서 음료가 나온 후 옮겨 앉았다.

통창이라 해가 많이 들어와서 카페 안이 반짝반짝 빛나기는 하는데, 에어컨 바람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오래 앉아있으면 더울 것 같기는 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있던 다이아몬드 모양의 창문으로 반대편 한옥 숙소가 보였다.
전봇대만 아니면 딱 좋았을 텐데.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었는데 깔끔했다.
오른쪽 계단은 2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아직 좌석은 마련되어있지 않다고 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제법 사람들이 많았던 시간이라 좌석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루프탑 야경도 꽤 멋질 것 같다.

 

바스크 치즈케이크 가격은 7000원이었다.

접시에 예쁘게 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븐에 쿠킹 틀 째로 들어가서 나왔던 터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스테인리스 물 주전자도 어딘가 모르게 유럽분위기가 난다.


커피를 반쯤 마시다 셀프바에 마련된 찬물을 추가로 넣어서 양을 늘려 마셨다.
땡볕에 제민천을 걸었던 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시급했어서 음료가 나오자마자 들이켰더니 이러다가는 얼음만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밤이 콕콕 박혀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너무 달지도 않고 인공적인 밤 맛이 아니라서 좋았다.
디저트 메뉴랑 함께 먹기에는 아메리카노가 좋긴 한데, 따뜻한 음료로 시킬걸 그랬다.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데다가 아이스로 마셨더니 금방 몸이 추워졌었다.

더운 여름에도 실내에 있을 때는 역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디저트를 시키는 게 좋다.


가장 예뻐 보였던 자리였는데, 커플 한 팀이 꽤 오래 앉아있어서 일어나기까지 기다렸었다.
반대편 한옥 하숙 마을 건물이 보여서 좋다. 


슬슬 저녁을 먹을 타임이었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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