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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must eat

강남역 맛집 - 장인닭갈비 쌈과 함께 먹는 치즈닭갈비

by 미스집오리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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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에는 강남도 참 자주 가곤 했었는데 점점 사람 많은 곳에 가기만 해도 급 체력이 저하돼서 웬만하면 잘 안 나가는 곳이지만, 주말에 강남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해서 간만에 먹자골목 쪽으로 갔다가 역시나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가성비 음식은 닭갈비라고 생각하고 맛집을 찾아보니 장인닭갈비 검색이 돼서 다녀왔는데 고물가 시대에 닭갈비도 싼 게 아니구나 싶었던 가격대였지만 맛은 있었기에 기록해 보기로 했다.


 

장인닭갈비 강남점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길 19


11번 출구 도보 3분 거리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반지하 느낌의 건물 위치가 신기했다.


1시가 넘은 나름 점심시간대는 비켜간 시간대라 생각했는데도 꽤나 사람이 많아서 역시 강남인 건가 싶었다.

점심세트는 오전 11: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인닭갈비에 치즈 구성이 원래 14000원인데 1인분 12000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주말도 점심세트가 동일한데 물론 다른 사리 추가는 따로 해야 했다.




웨이팅이 길게 있지는 않았지만 들어가자마자 바로 자리는 없어서 한 5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회전율도 빠른 편이라 큰 무리는 없었다.


닭고기와 쌀은 국내산.



자리 안내받기 전에 미리 메뉴판에 체크해서 주문하기로 했는데 하도 오랜만에 닭갈비를 먹어서 그런가 닭갈비에 모둠사리메뉴를 따로 추가해야 하는 점이 조금 당황스러웠다. 요즘은 따로 추가해야 하는 거구나.

그래도 다행히 닭갈비는 인당 주문해야 하지만 사리는 2인으로 주문해도 된다고 하셨다.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싶어서 3인 닭갈비에 사리는 2인으로 주문완료!




뼈 없는 닭갈비인데 맛은 순한 맛/중간맛/매운맛 세 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세 가지 맛이라서 매운맛이 너무 매울까 봐 중간맛으로 선택했다.

볶음밥에 옥수수콘도 추가했으면 맛있었겠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작성하면 음료수 받을 수 있는데 환타가 오렌지가 아니라 파인애플인 건 실망…



모세의 기적처럼 치즈가 중간에 놓여서 닭갈비가 갈라진 모습.ㅎㅎ


조리가 다 되어 나와서 나오자마자 바로 먹으면 됐다.




남편한테 닭갈빗살을 퐁듀처럼 찍어먹듯 치즈에 푹 넣었다가 집어 들어보라고 했다.ㅎㅎ

중간맛은 매운맛이 신라면 맵기보다는 덜 매운맛이라 다음번에 시킨다면 매운맛으로 선택해봐야겠다 싶었다.

보니까 주변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많던데 아무래도 외국인들도 오는 곳이다 보니까 많이 맵게 만들지는 않는 건가 싶었다.



상추랑 깻잎이랑 넣고 한쌈 완료!

이후로는 먹느라 닭갈비를 잘 못 찍었는데 여기 닭갈비는 라면사리가 진짜 맛있는 것 같다.

면이 굉장히 얇은데 사발면 면발 같은 느낌이라 양념이 잘 배어있다.

보통 바깥 음식 먹고 나면 입이 쩝쩝 붙는 조미료맛이 계속 남아서 물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쌈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하지도 않았다.



쌈무도 있구나 싶었는데 맛은 치킨무와 같은맛이라 와사비쌈무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맛있었다.



셀프바에서 양배추샐러드와 쌈채소를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그동안 못 먹었던 쌈채소들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김치는 거의 손도 안 대고 양배추랑 쌈채소 눈치 안 보고 많이 가져다 먹는 호사를 누렸다. :)




사리추가가 3인이었다면 배불러서 못 시켰겠지만 볶음밥 시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됐던 순간.


날치알과 김치 따로 시키면 1인분에 2500원이지만 날치알김치 둘 다 들어간 건 1인분에 3천 원이었다.


1인분 양이 너무 배부르지도 않고 딱 알맞아서 좋았던.




1인분 볶음밥 양이 꽤나 많은 편이라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보니 둘이 가서 먹을 때보다 셋이서 먹기에 양이 적당한 곳인 것 같다. 오랜만에 먹어본 닭갈비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사리가격이 살짝 아쉽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비싼 것도 아닌 건가 싶기도. 다만 주말 점심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먹느라 시끄러웠던 게 가장 힘들었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만 피해서 가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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