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sa de hose -
호세가
요즘 타코나 화이타같은 멕시칸 음식이 땡겨서 타코벨이나 온더보더를 가고 싶긴한데 이사 온 집 근처에는 없다보니 남미 음식 못 먹은지 오래다.
그나마 최근에 먹었던 게 작년 10월말 가산에 있는 호세가에서 였다.
가산 근처에서 일했을 때 퇴근하며 지나가면서 매번 한번 가보고 싶다 하다가 못 가봤는데 이날 처음으로 가봤었다.
인기 많은 집이라 웨이팅이 한시간은 좀 안 됐었는데 그래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니까 참고 기다릴 수 있었다.
평일 저녁시간에 갔었는데도 웨이팅이 엄청났던 곳.
예약은 없고 워킹으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월요일은 휴무고 15시부터 17시 사이는 브레이크타임인 것 같다.
마지막 오더가 8시 20분인데 일곱시 반쯤 들어가서 메뉴를 시킬 수 있었다.
웨이팅 발생시 두시간 이용제한이 있다는데 평일 오후시간이랑 주말은 항상 웨이팅이 있지 않을까 싶다.
(메뉴판을 찍었던 것 같은데 또 사진첩에서 안 보이네..)
콤보 SET B
가격 34000원
치킨타코 2개랑 포크브리또보울 비프퀘사디아
윙 네개와 감자튀김이 나오는 세트였다.
브리또보울은 그냥 먹기보다는 뭔가 화이타처럼 따뜻한 또띠아에 싸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샐러드만 나왔다.
아마 타코에 또띠아가 따로 나와서 그런가보다.
타코는 바삭한 또띠아가 좋은데.
무알콜 오렌지 모히또가 6500원이어서 비싼감이 들어 시킬까말까 고민했는데 주문하길 잘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음식들을 상큼하게 해주고 비주얼도 한몫해서 사진에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알콜 모히또 칵테일로 먹고싶으면 1500원 더 추가하면 된다.
함께 나왔던 윙이랑 감튀도 짭짤해서 맛있었다.
둘이 먹기에는 먹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타코랑 맥주를 먹어야했나 싶었다.
분명 처음 나왔을때 양은 적다고 느껴졌는데 나중에는 배불러서 감자튀김은 남기고 말았다.
평일 저녁이었어서 그런지 옆 테이블들도 대부분이 타코랑 생맥주 알콜 조합으로 시켜먹는 분위기였다.
생맥주는 블랑이 맛있는데 레드락이 가성비는 더 있는 것 같다.
매장 분위기도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긴 했는데
아무래도 평일 저녁이라서 뭔가 퇴근후 회포를 푸는 모임을 가지는 2-3인 테이블이 대부분인 것 같아보였다.
다시 간다면 런치세트를 먹으러 가고싶다.
런치타임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려나?
무조건 오픈시간을 노려봐야하나도 싶은데 너무 멀어져서 못 갈거 같은데…
요리 실력을 늘릴겸 화이타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잘하면 치킨랩정도는 조만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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