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이색카페 - 세라젬 웰카페 무료체험

친언니가 집들이를 와서 점심을 시켜먹고 수다좀 떨다가 언니가 세라젬 얘기를 했었는데, 매번 캐시워크 퀴즈 떴을때 문제만 풀고 별 관심없이 봤었던 그 세라젬이 맞았었다.
웰카페에 방문하면 첫 방문시 1회 무료라고 한번 가보자고했는데, 가기전까지만해도 뭔가 방문판매 내지는 영업을 당할 것 만 같아서 걱정되었지만 후기들을 보니 요즘 인기가 많고 여기저기 직영점도 많이 있는데다가 부담없이 체험하고 음료도 마시고 와도 되는 분위기라 다녀와보기로했다.

주말이라서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기본 한시간 대기가 있었지만 어차피 음료시켜먹고 이야기하다보면 금방 지나갈 것 같아서 일단 발열측정 및 qr체크를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도 혼수용품으로 안마의자를 놓고싶었지만 일단 너무 비싸기도 하고 놓을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결국 집에 들이지 않았다.
이날 체험해 보기로 한 모델은 v6 였는데 작년 7월엔가 새로나온 기기라고 했다.

리클라이너 소파 & 체어

리클라이너 소파인데 모든 체험 기기들은 음료 반입(?)이 불가라 테이블 좌석에 앉아야해서 잠깐 앉았다가 테이블 좌석으로 이동했다.
렌탈비용도 한달 6만원대면 싸지 않은데 정말 리클라이너 소파가 앉아본 적이 없어서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
cgv에도 리클라이너 관이 따로 있던데 그렇게 편하고 좋은지 한번 이용해보고싶긴하다.

방문전에 느낄때는 왠지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분위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젊은 커플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모습들도 꽤 보였다. 매장 인테리어도 너무 올드하지 않고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라 좋았다.

 

깐부이벤트는 5회차 방문시 쿠폰 2매를 준다고해서 해볼까 했는데 안타깝게도 주말에 방문했던 바람에 나는 대상이 아니었다.
2월중으로 시간이되면 주중에 방문해봐야지.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면 음료 50% 할인쿠폰 두장과 음료 1잔에 제품 체험 쿠폰 1장씩 나온다.
10잔 주문하면 무료음료권도 한잔주니까 기기체험 10번해보고 정말 맘에들면 그 이후에 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커피만 있는게 아니라 웰카페 특성상 몸에좋은 건강음료들이 많이 보였다.
가격대도 생각보다 많이 비싼게 아니고 신규회원은 50% 할인쿠폰이 두장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여기도 천안사랑카드가 이용가능했던 곳이라 10프로 또 캐시백도되니 기쁨두배.

음료를 뭘 시킬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먹음직스럽게 생긴 디저트들도 보여서 주문하고싶었지만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불렀기에 음료만 마시기로했다.

한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흘러갔던 게 스트레스 체크 및 인바디와 혈압체크 기계도 놓여있어서 간단하게 현 몸상태를 체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다보니 금방 대기시간이 지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얼마나 쪘나하고 인바디 측정할때 몸무게 보고 순간 흠칫 놀랐는데 다이어트 자극이 되기도했다. 겨우내 춥다고 너무 밖으로 나가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내일부터는 아침부터 조깅을 꼭 해야겠다.

스트레스 체크를 하려면 회원가입을 하고 스트레스 체크 먼저 측정 후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인바디 > 혈압 을 측정하면 알아서 자동적으로 정보가 적용되고 마지막으로 카톡이나 이메일로 받아보기로 선택하면 세라체크 측정결과로 알림이 와서 측정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스트레스 체크는 이마에 머리띠를 차는 것 처럼 끼워야하는데 착용한 모습이 다소 우스꽝스럽긴하다.
내 멘탈헬스 스코어는 64.8점 이었는데 점수가 높을 수록 스트레스 단계가 높은 거였다.
신경계 건강도는 양호한편이었지만 두뇌스트레스가 꽤 높은 편으로 나왔다.

언니들이 주문한 인기메뉴 석류오미자와 매실레몬 둘다 비주얼은 좋았는데 맛은 따뜻한 모과유자가 제일 맛있었다.
달달하고 목에좋은 모과유자가 아무래도 겨울철에 목감기에도 좋다보니 더불어 베스트 음료인 게 아닌가 싶다.
오빠가 시켰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적당히 탄맛이 나긴했는데 로스팅이 많이 된 것 같았다.

음료도 다 마시기 전에 대기시간이 다 지나가서 금방 우리 차례가 되어서 이동했다.
체험존에는 총 8대정도 v6 기기가 있었던 것 같다. 두명씩 이용할 수 있게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혼자오는 방문객들보다 둘씩 짝지어서 오는 방문객들이 주로 인거 같았다.

오빠는 골프코스로 나는 일반모드 1단계로 체험했다.
에어 발마사지기를 착용하고 누우면 마스터 v6기계가 먼저 체형에 맞게 척추 스캐닝을 한다.
처음 이용하다보니 강도가 제일 낮은 단계 1단계로 설정을 해주시는 건데도 엉덩이는 좀 아팠다.
나는 허리쪽을 강화하는 마사지를 받고싶었는데 엉덩이만 집중적으로 강화되는 마사지인 것 같은 느낌.
체험시간은 30분정도인데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온열기능이 있어서 몸이 따뜻해지다보니 마사지를 다 받고나서는 나른해지긴했다. 주로 어깨나 상체쪽이 많이 뭉치거나 허리가 아플때가 많은데 다음번에 방문할때는 해당부위만 집중적으로 받아보고싶다.
세라젬 웰카페에서 건강음료도 마시고 안마도 받으며 힐링하는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