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must eat

지중해마을 ‘솥뚜껑에 구워주는’ 가성비 돼지고깃집 - 할매솥뚜껑 삼겹살

by 미스집오리 2025. 3. 6.
반응형

 
올겨울은 눈이 진짜 많이 내렸었는데 덕분에 예전보다는 겨울에 확실히 미세먼지가 덜 했던 것 같다.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니 뿌연 먼지 낀 날이 시작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
 
목구멍에 기름칠도 할 겸, 오래간만에 고기를 먹으러 다녀왔었던 돼지고기집.
 
집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게 가성비는 더 있지만 먹고 치우는 것도 일이기에 가끔은 밖에서 고기 구워 먹어야 제맛이다. :)
 

 
 

할매솥뚜껑삼겹살 아산탕정점

 
 
위치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22번 길 15-10
 
영업시간 : 주중 15:00 - 24:00
 
토 12:30 - 23:00
 
매주 월요일 휴무
 
아산페이가능
 

 
 

600g 한 판에 3만 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메인메뉴는 숙성 삼겹살, 목살, 반반으로 각각 골라서 주문 가능한데 첫 주문은 2인 이더라도 3인분(600g) 한판부터 가능하다.
 
 

 
 
둘이 가면 늘 한판 먹는데도 배가 불러서 매번 볶음밥을 먹고 싶은데 매번 못 먹는 실정...
 
 
파티원을 모집해야 할 것 같다.
 

 
 
맛있어지기 기다림이라는 문구가 귀엽다.
 
주문하면 숯에 왕겨를 올리고 초벌과 훈연을 해서 나온다.
 
할매 솥뚜껑 삼겹살에서는 미나리도 함께 나오는데 아쉬운 점은 새송이 버섯이 없다는 정도?
 
그래도 콩나물과 김치, 미나리가 충분히 나와서 쌈이랑 같이 먹기도 좋다.
 
 

 
 
마늘이랑 쌈장이랑 양배추샐러드도 함께 곁들이기 좋다.
 
 
다만 양배추 샐러드 소스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모름지기 양배추 샐러드 소스는 참깨드레싱이...
 

 
 
'할매'라는 글자가 각인된 귀여운 솥뚜껑.ㅎㅎ
 
 
함께 나오는 멜젓도 처음에는 비려서 왜 먹나 싶었는데 익숙해진 건지 미나리랑 같이 먹으면 오히려 쌈장보다 맛있다.
 

 
 
직원분이 처음에는 직접 구워주신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잘 구워주셔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삼겹살이 비주얼은 더 좋아 보이는데 막상 요즘은 목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할매 솥뚜껑도 목살맛집. 숙성된 목살이라 그런가 많이 안 질기고 부드러웠다.
 

 
 
깻잎쌈이랑 상추쌈이랑 하나씩 :)
 

겨울에는 한창 쌈채소가 비싸서 못 먹었는데 셀프바에서 리필도 가능해서 행복했다.
 
 

 
 
어느새 바닥이 드러나는 멜젓.
 




 
두 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목살만 한판으로 주문했는데 반반 시키는 게 나을걸 그랬나? 뭔가 첫날보다는 덜 부드러웠다는 느낌이 들었다. 불이 쌨던 이유였던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반반으로 먹는 게 나은 것 같다.
 
 
80%만 구워 먹는 게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는 데 너무 두툼하게 썰린 탓인가 굽기 실패.
 
 

 

 
나올 때쯤 보니까 매장 안쪽 자리는 비어져서 한컷 찰칵.
 

저녁시간 때 가면 붐비는 곳이라 중앙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데 고기냄새가 베어 들다 보니 비닐에 싸서 보관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