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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전북여행 - 군산 가볼만한 곳 월명동 맥심골목 팝업스토어 방문기

by 미스집오리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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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모카라디오 이후 코시국 여파로 맥심모카 팝업스토어가 뜸했던 게 못내 아쉬웠던 나.
 
 
얼마전 유튜브 광고에서 보이기 시작한 맥심골목 팝업 이벤트를 보고 여긴 꼭 가야 한다고 다짐했었다.
 
 
모카라디오때 처음 알게 되었었는데 그전에도 여러 차례 팝업스토어를 이어왔던 동서식품 맥심 팝업라인.
 
 
우체국에 사진관에 라디오에 이제는 하다못해 골목을 장악했다!
 
 
군산이라 멀기도 멀다 싶었는데 언니와 나는 너무나도 가고 싶었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싶어  오래간만에 무리해서 군산까지 운전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맥심골목 팝업이벤트 
 
 
위치 : 전북 군산 구영신창길 63
 
 
기간 : 2024년 10월 17일 부터 2024년 11월 17일까지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맥심 골목 팝업스토어 곳곳에 노랑노랑하길래 모자이크도 노란색으로 통일해 봤다.ㅎㅎ
 

우리는 12시쯤 도착했는데 평일이어도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공영주차장은 인근 가까운 곳 말고 여유로운 해양경찰서 근처에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었는데 초원사진관부터 여유롭게 볼 게 아니라 무조건 맥심골목부터 직진했어야 하는;;
 
 
일단 맥심골목이 크게 보이는 문방구로 보이는 곳에서 대기줄이 있는데 스탬프 미션을 참여할 심산이라면 무조건 대기줄부터 서야 한다. 특히 맥심 슈퍼랑 맥심방앗간은 웨이팅 전화번호 입력 필수!
 
 
입력하고 한 시간 정도는 대기하게 돼서 무조건 웨이팅부터 걸고 돌아다니는 걸 권장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맥심한의원은 웨이팅 따로 걸지 못하고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했다.
 
 

 
 
 
대기줄에서 기다리면서 맥심 마이포인트 어플을 받고 책자를 둘러보고 있었다.
 
 
이게 뭐라고.ㅎㅎ 동서식품 맥심커피가 20대 친구들에게는 아무래도 친숙하지 않다 보니 핫플레이스인 성수동 감성 겨냥으로 군산에 팝업스토어를 열게 된 배경이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르신들도 꽤 있고 가족단위 방문한 손님들이 더 많아 보였다. 
 
 
주말에는 사람들 진짜 박터질듯;;
 
 
 

 
 
 
모빌도 은근히 귀여운데 빙고미션 2줄 완성하면 전부 다 받을 수 있는 걸 줄 알았는데 저 중 1개만 가능.
 
 
그나마도 선착순이어서 그런가 맥심부동산으로 받았다. 맥심 방앗간이랑 슈퍼가 귀여운데...
 

 
 
맥심마이포인트 앱에 회원가입하고 들어가면 골목 혼잡도도 볼 수 있다.
 
 
방앗간, 슈퍼, 한의원 경쟁이 치열한 편.
 
 
맥심부동산은 젤 마지막에 들러주면 되는데 그나마도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려면 선착순이다 보니 빨리 도착해야 원하는 경품을 챙겨갈 수 있는 것 같다.
 
 
 

 
 
 
맥심방앗간과 맥심슈퍼에 대기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코코넛웨이팅이라는 곳에서 카톡으로 순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알림톡이 도착한다고 해서 한 바퀴 크게 훑어보고 제일 먼저 들르기로 한 맥심운세.
 
 

 
 

 
스탬프 미션 좋아하는 울 자매.
 
 
초원사진관에서 스탬프 투어 종이도 하나 집어 들었었는데 아날로그로 도장 꽝꽝 찍는 쾌감이 있지만 이렇게 디지털로 앱 화면에 도장을 찍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나마도 가장 줄이 짧아서 한 1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대기줄 가리키는 푯말도 너무 깜찍한 거 아니냐고요...
 
 

 
 
 
기다리면서 거울샷 찰칵.
 
 

 
 
 
다음 순서가 돼서 호명되면 맥심 운세 카드댁에서 카드 한 장 뽑고 6종 커피 중 하나 받아가는 이벤트.
 
 

 
 
 

언니가 초록카드를 골랐는데  각각 심플리스무스 라테와 티오피 마스터 라떼가 나왔다.
 
 
달달한데 라떼라 받아온 사은품은 남편에게 패스.ㅎㅎ
 


 
 
이렇게 4 분할 컷 사진 인화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맥심골목에 있는 사진들을 네 장 찍어 맥심마이포인트 맥심 네 컷에 올려주면 되는데 잘 나온 사진을 위주로 골라서 소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른 이벤트 상품보다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인화!
 
 
 

 
 
 
 
내 맘에 쏙 들었던 조형물을 발견했다.
 
 
 
맥심 믹스커피 봉지를 안고 있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맥심골목 곳곳에 조형물과 벽화가 너무 귀엽고 깜찍하다.
 
 
군산 여행에 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맥심골목 스탬프 미션에 다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꼭 사진이라도 찍어가시길 추천하는 게 노랑 초록 빨강 색들이 알록달록 너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온다.
 
 

 
 

노란색이랑 초록색으로 커플룩 맞춰서 입고 가면 더 센스 있겠네. :)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지만 다들 사진 찍는 데 진심인 걸 아는 건가 서로 배려 넘치게 양보하고 기다려주고 해서 좋았다.
 
 
아예 골목에서 사진만 찍을 생각이라면 오픈전에 가서 사진만 찍고 와도 좋을 듯.
 
 

 
 
 
더 작은 골목 시작! 여기가 진짜 예쁘다.
 
 

 


참고로 맥심골목 스탬프는 맨 끝에 다 돌아 나왔을 때 방앗간 대기줄에 있는 직원분이 찍어주신다.
 
 
스탬프 누구한테 찍어달라고 해야 하나 한참 찾았던;
 
 

 
 
 
큰 골목에서 시작해서 밖으로 나오는 길!
 
 
여기도 인증사진 남기기 좋은데 쓰레기통은 아쉽다.
 
 

 
 
맥심한의원 앞에 마련된 의자들이 너무 귀엽다.
 
 
노랑 노랑한 색감에 다양한 표정까지. :)
 
 


 
맥심한의원은 줄이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막상 실제 대기는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양산필수!
 
 

 
 
 
맥심한의원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은 2층 행복인형 만들기.
 
 
여기부터 올라가셔야 하는 게 행복인형 만들기 키트 준비된 물량이 금방 동이 나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데 왜 괜히 이런 거 갖고 싶어 지는지;
 
 
월명동 맥심골목에 위치한 소품가게에서도 살 수 있었는데 나만의 키링 만들기는 또 못 참지.
 
 

 
 
얼굴 그리기 연습해보고 우드볼에 네임펜으로 슥슥 과감히 그려봤다.
 
 
맥심골목 곳곳에 보였던 귀여운 얼굴모양으로 선택하길 잘했다.
 
 
다 만들고 나면 커피믹스 하나를 껴안는 형상의 귀여운 행복인형 완성!


재고가 몇개 안 남은 상태였는데 타이밍이 좋았다.

 

 
 
 
문진표 작성한 걸 카운터 직원에게 보여주면 커피믹스 5종이 들어있는 봉투와 커피가 나온다.
 
 
출발하기 전에 졸릴까 봐 스벅에서 DT로 커피 한잔 받아서 왔는데 이날 커피 과잉이었다.
 
 
맥심 한의원, 방앗간, 슈퍼 세 곳 모두 커피가 나오는데 물론 양이 반 정도라 덜 하긴 하지만 꽤 많이 단 데다 카페인도 오버돼서 가급적 모든 미션을 참여할 심산이라면 커피를 안 마시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기분 좋은 글귀가 적힌 책갈피도 있어서 하나씩 챙겼다.
 
 
 

 
 
순번 한참 기다려서 겨우겨우 들어간 방앗간.
 
 
진짜 슈퍼랑 대기 겹칠까 봐 조마조마했다.
 
 
방앗간부터 먼저 들어가고 여유 있게 슈퍼도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대기순번까지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했던 공간인데 여기도 포토존일 것 같다.
 
 
식물들이 놓인 화분이랑 노란색 맥심골목 벽이랑 예쁜 조화를 이룬다.
 
 

 
 
한의원에서 문진표는 아날로그적으로 체크했다면 방앗간에서는 직원분이 건네준 태블릿으로 나만의 커피 완성하기 미션 체크체크.
 
 
나는 바디감이 묵직한 커피, 언니는 산미가 풍부한 커피로 선택!
 
 
 

 
 
 
맥심방앗간에서는 테이크아웃을 하면 떡을 못 먹기에 꼭 안에서 드시고 가야 했다.
 
 
떡은 그냥 가래떡맛이지만 인절미가루랑 조청이 정말 꿀맛.
 
 
맥심방앗간 글씨가 쓰인 건 슈가파우더였다.
 
 
앉아서 먹는 공간이 없이 스탠딩 테이블이었던 건 좀 아쉽지만.
 
 
오히려 회전율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뒤에 원두배경으로 전체 샷 찍어주기.
 
 
언니가 주문한 라이트 블라섬이 진짜 맛있었다.

 

 
 
산미 있는 커피 진심 맛있다!
 
 
시큼한 게 아니라 진짜 딱 알맞은 상큼함.
 
 
나중에 원두를 사가야 하나 고민됐지만 내가 핸드드립으로 내려먹으면 그 맛이 안 날 수 있기에... 일단 고려해 봤다.
 
 
나중에 원두 다 떨어지면 사봐야지 :)
 
 

 
 
핸드밀 컬랙션도 멋지다.
 
 
알록달록해서 어딘가 유럽상점 느낌도 난다.
 
 

 
 
아기자기한 게 가장 많이 보였던 맥심 슈퍼건물.
 
 

 
 

세 가지 맛 중에 하나 선택해서 주문하면 직접 만들 수 있는 장바구니 키링케이스 키트를 함께 증정해 준다.
 
 
 

 
 

언니랑 하나씩 키링이랑 스티커도 챙겼다.


이 키링 만드는 건 매대에 있는 스티커로 꾸미는 게 더 귀엽다.

 

 
 

오레오 먹고 싶었는데 제크밖에 안 남았던 상황이 또 못내 아쉬워.
 
 
맥심 한의원과 방앗간과는 달리 슈퍼에서는 앉아서 먹고 갈만한 장소가 없어서 픽업한 후 놀이터에서 먹는 구조였다.
 
 

 
 
마지막 맥심놀이터는 포토존 공간으로 즐겨주면 되는데 스탬프는 앞에 있는 직원분이 찍어주신다.
 
 
자유롭게 구경하고 가면 돼서 편했다.
 
 
 
 

 
 
 
귀여운 조형물이랑 사진도 쾅쾅 찍어주고.
 
 
놀이터에는 앉아서 커피 마시는 사람들도 많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행복캐쳐 모빌은 이렇게 생긴 것.
 
 
생각보다 허접해서 이거 받으려고 스탬프 받고 다니는 건 좀 아니다 싶었던;
 
 
모카라디오 때 머그컵은 유용했는데 못내 아쉽네.
 



놀이터 공간이 가장 알록달록 예쁘다.
 
 

 
 
 
여기서도 인증사진 한방 남겨주기.
 
 
앉을 곳이 그래도 놀이터쪽으로 많은 편이었는데 여유 부릴 시간이 없었다.
 
 

 
 
 
마지막 부동산에서 빙고 2줄 맞추고 받는 모빌과 맥심골목 가게 종이접기 키트 챙겨 나오면 끝.
 

 

 

인스타를 다운로드하긴 했는데 잘 안 쓰기도 하고 텀블러는 챙겨봤자 짐스러울 것 같아 포기했더니 열심히 미션 참여했던 노력에 비해 좀 아쉬웠던 증정품.
 



빙고 현황. 총 다섯 줄 완성했다.

 



아쉬운 대로 엽서를 챙겨 나왔다.
 
 
귀여운 고양이 도장까지 찍어갈 수 있어서 굿.
 
 
느린 우체통도 있었으면 재밌겠다 싶지만; 이 정도 이벤트로도 만족합니다.
 
 
 



커피 세 잔 마시고 미션 수행해서 받아 온 전유물들.


총 3시간 정도 돌아다녔나?
 
 
도착은 12시쯤 해서 집으로 나오기는 3시쯤이었는데 퇴근시간 겹치면 안 되니까 부랴부랴 움직여야 했던 터라... 군산 온 김에 맛집도 못 들러보고 정말 맥심골목만 둘러보는 데 온 시간을 다 쓸 수밖에 없었다.
 
 

 
TIP. 

1. 맥심부동산에서 선물은 못 받아도 쇼핑백부터 받고 돌아다녀야 한다.
 
2. 맥심방앗간, 맥심슈퍼 웨이팅 전화번호 남기기
 
3. 맥심한의원 방문하기 (2층 행복인형만들기부터 체크!)
 
4. 맥심골목 & 맥심 놀이터에서 사진찍기 
 
 

순서대로 움직이고 양산이나 모자 챙기기 & 커피는 미리 마시지 말고 방문할 것 정도로 유념하면 좋을 것 같다.
 

+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맥심골목 대기줄에서 맥심마이포인트 받고 설명 듣지 않은 상태에서는 운영 시간 외에 참여가 어려울것 같다고 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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