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구정 때부터 카카오페이에서 이벤트로 진행하는 미국주식퀴즈를 참여했었는데 어려운 퀴즈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한 주식의 당일주가가 전일대비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선택하는 퀴즈라 재미 삼아 참여해 봤다.
딱히 돈이 드는 건 아니고 운이 좋아 답이 다 맞기라도 한다면 천만 원만큼의 값어치의 당첨금을 받을 있다니?!
물론 나는 천만 원 까지는 아니지만 카카오페이증권에 가입되어 있어서 총 스무 번의 도전 끝에 16384개의 고구마를 받았고 16384원에 해당하는 소수점 주식을 받을 수 있었다.
테슬라 주주도 아니면서 오른다에만 몰빵 했는데 총 6번 틀렸으니 그래도 선방한 것 같다.
신기한 게 주식장이 좋지 않았던 때에 다른 주식들은 다 오르는 데 테슬라만 오르던 게 신기했었다.
지난 시즌은 실제 천만 원에 당첨된 사람은 없었지만 테슬라를 택한 4명이 19번의 정답을 맞혔다고 한다.
역시 성공하려면 한우물만 파야하는 것인가?ㅎㅎ
시즌 1 주식퀴즈 참여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23일까지였는데 결과 발표는 예정이었던 3월 3일보다 열흘 뒤로 미뤄진 3월 13일에 시즌 1 당첨금은 3월 17일까지 주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톡으로 왔었다.
받을 주식도 고를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내가 선택한 테슬라를 받을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랜덤으로 결정됐다.
이날 셰브론이라는 기업을 처음 들었다.
정유 화학기업이라는데 가뜩이나 석유 화학 쪽 기업은 주가가 좋지 않았는데 3월 10일 svb 파산 사태로 급락…
기왕 좀 좋은 걸 받았으면 하고 기대했는데 뭐 이거라도 어디냐 싶긴 했다.
(남편이 받은 고구마는 16개라서 그나마도 포인트로 들어옴. 주식하지 말아야 하는 타입… 남편이 팔면 오르고 사면 내리는…)
지난번 인기에 힘입었는지 3월 21일부터 다시 시작된 고구마 주식 퀴즈!
시즌 2인만큼 이번에는 당첨금도 두배로 커졌다!
전에는 춘식이가 귀엽다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어딘가 몬쉥겼지만 동글동글 토실토실 귀엽다.(고구마를 줘서 그런가?)
위에 볼처럼 생긴 기업 로고를 선택해서 주식을 베팅할 고를 수 있다.
나는 처음에 테슬라로 선택돼서 나는 쭉 그대로 갔는데 도중에 이거 변경할 수 있는 걸 모르고 지정되는 건 줄 알고 그냥 베팅하는 분들도 있었나 보다.
그렇게 이벤트 오픈 당일부터 참여 시작!
오른다 오른다 오른다~ 가즈아!!?!
역시 대세를 따라야 하나 싶었다.
90프로가 오른다를 선택했던 상황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 고구마 주식 퀴즈 이벤트
☑️ 참여 일자 : 3월 21일 ~ 5월 10일
☑️ 퀴즈 참여시간 : 오전 07시 ~ 오후 4시 30분
(한국시간 기준)
미국장은 우리랑 다르게 저녁 9시쯤이나 돼야 시작되는데 퀴즈 참여는 오후 4시 반까지로 지난번보다 참여시간이 한 시간씩 빠르게 진행되고 마감된다.
참여 기간이 넉넉해서 하루 이틀 빼먹어도 큰 무리는 없지만 기왕이면 20번 다 참여하는 게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 유의사항
1. 퀴즈는 1일 1회만 참여가능
2. 지급 주식 결과 발표 및 지급일
: 5월 17일 이후 순차지급예정
3. 이벤트 종료 시점 발행된 총 고구마 수 대비 랜덤 주식으로 지급. (카카오페이증권 미가입자 및 소수점 주식 매입이 미만 금액일 경우는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지급됨)
4. 20회 모두 맞힌 고객은 상금 2천만 원 수령
(여러 명인 경우 2000만 원 당첨자 수만큼 1/n 지급)
5. 직접 주식으로 교환하기 버튼 클릭 후 전자서명을 완료해야 실제 주식 지급
재미 삼아 참여하기 좋은 이벤트 같다.
나도 고구마 부자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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