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롯데몰 가성비 맛집 - 미스터시래기

수원몰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샤부샤부가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은 곳
 
 
미스터 시래기.
 
 
왜 나는 샤브집인데 시래기 이름을 단 집을 간 것인가.ㅎㅎ
 
 
심지어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샤브샤브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여기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시래기 맛집이었다.
 
 
 

 
 

미스터 시래기 롯데몰 수원점

 
 
위치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34 롯데몰수원 1F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저녁으로 갔지만 5시쯤 이른시간에 방문했어서 넓고 좌석은 꽤 여유로웠다.
 
 

 
 
오기 전에는 분명 샤부샤부 먹으러 왔는데 입구에 떡하니 평일 특선이 쓰여있으니 안 먹을 수가 없잖아...
 
 
 
보통은 점심 특선으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주문이 안 될 줄 알았는데 가능하대서 결국 평일특선으로 주문했지만 일단 메뉴판은 정독하기로 했다.
 
 
 
 

 
 
스키야키 육수로 즐기는 오리지널 샤부샤부도 괜찮아 보였는데.
 
 
2천 원 추가면 샤브샤브를 먹을 걸 그랬나 싶다.
 
 
(고기 외식할 때 샤브샤브랑 돈가스는 먹고 항상 별 탈이 없었기에.)
 
 
시래기는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건 아니고 시래기 밥이 곁들여져 나오는 타입이었다.
 
 
 

 
 
낙지볶음이랑 꼬막스페셜도 맛있겠다.
 
 
할인율은 그닥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원래가 엄청 비싼 건 아닌 것 같았다.
 
 
 

 
 
양념 불고기 & 낙지 & 꼬막스페셜은 2인에 39000원!
 
 
굉장히 끌렸지만 양이 상당할 것 같아서 다음기회로...
 
 

 
 
 
 
샤부샤부와 낙지볶음 홍합 칼국수 스페셜까지...
 
 
여긴 2인보다는 3인 이상이 와야 하는 것인가;
 
 
양도 많은데 가짓수도 많은 곳이네;
 
 
 

 
 
 
 
한상차림이 어마어마하다.
 
 
 
미역국도 좋아하고 쌈채소도 좋아하고 무말랭이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밑반찬들로 이뤄진 차림.
 
 
 
 

 
 
 
주문하고 세팅은 거의 바로 준비해 주셨다.
 
 
뭔가 쿰쿰한 냄새의 시래기가 등장해서 반신반의했지만 시래기가 정말 맛있었다.
 
 
시래기 밥만 있는게 아니라 된장지짐으로 푸짐하게 따로 나오는데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해서 너무 맛있었다.
 
 
맛도 있고 막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고향의 맛?
 
 
먹는데 정신 팔려서 보글보글 거리는 시래기 찍지도 못했네.
 
 
생각해 보니 이날 첫끼였다;
 
 
뚝배기 밑에 티라이트 캔들을 놓아서 식지 않게 먹을 수 있도록 해놓은 센스도 굿!
 
 

아쉬움이 많이 남는 꼬막...
 
 
개인적으로 꼬막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좀 비릿한 맛이 많이 느껴져서 그냥 그랬다.

 
 
제육도 나쁘지는 않지만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그래도 제육볶음은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인덕션에 웜 플레이팅이 되어서 좋았다.

 
 
꼬막 삶아다가 원 없이 먹고 싶은데 잡일이 너무 많아서 슬프다.
 
 
엄마가 해주시던 때가 좋을 때...
 
 

수원 롯데몰 주차요금 안내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왔지만 주말에는 쇼핑몰로 오는 손님들이 많겠다.
 
 
밥만 먹고 가면 2시간 정도만 무료겠구나.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쇼핑에 영화 보고 밥 먹고 하면 주말에는 빠듯할 수 있겠다.
 
 
스타필드는 주차비가 무료던데; 역시 여기는 역세권이라 그런가?
 
 
 
쇼핑몰 안에 들어가 있는 음식점이라서 체인점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군데 밖에 없었던 미스터시래기.
 
 
가성비 맛집으로 딱이었다.
 
 
다음번에 오면 꼭 샤브샤브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