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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봄 여행지 - 공주 계룡산 갑사 황매화축제

by 미스집오리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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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이미 시기를 놓쳐서 황매화만 잠깐 보고 오기로 했다.
 
 
황매화도 피는 시기가 조금 빨라진 올해지만 아직은 늦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주야장천 날씨 좋더니 사진 좀 찍으러 나온 날 날씨가 안 따라줬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없었는데 비 오고 구름 잔뜩이었는데 다행히 오후부터는 개기 시작했었다.
 
 
봄 날씨는 참 변덕스러워...
 
 

 


갑사 황매화마을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27-5
 
 
주차비 유료 선불 (대형 8 천 원 / 승용차 3천 원 / 경차 2천 원)
 
 
방문시기 : 2023년 4월 20일 
 
 
 
갑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 원이 따로 드는데 황매화 꽃만 즐기고 간다면 굳이 갑사 안 쪽까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아도 됐다.
 
 
 
 

 
 
 
올해는 등나무 꽃 보러 동학사를 가볼까 싶었는데 5월에나 피는 줄 알았던 등나무가 벌써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갑사 올라가기 전 장터 같은 식당 위에 등나무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등나무 꽃말이 '환영' 이라는데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기 위한 식당의 센스일까?
 
 
 

 
 
 
등나무도 향기가 진하다고는 하는데 라일락만큼은 아닌 것 같다.
 
 
보라보라 한 색감은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꽃 모양은 라일락이 더 예쁜 것 같기도.
 
 
 

 
 
 
 
수국정원에 수국은 아직이지만 길가 주변으로 황매화가 드리워지게 피어있었다.
 
 
곳곳에 황매화가 많이 피어나 있어서 꼭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장소에서 계속 기다리기보다는 천천히 둘러보면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갑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야 해서 뒤로 돌아 다시 내려갔다.
 
 
갑사는 역시 추갑사라. 가을 단풍 시기에 오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
 
 

 

 
2023 계룡산 갑사 황매화 축제!
 
 
벚꽃 축제기간은 시기를 못 맞춰서 벚꽃이 다 떨어지고 나서 축제가 시작된 지역이 많다고 하는데 황매화축제도 살짝 시기가 늦어진 것 같긴 하다.
 
 
지난주가 절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다음 주 초까지는 볼만한 것 같다.
 
 
 
 

 
 
황매화 축제 일정 : 2023. 4. 23. 토 ~ 4.30 일 까지
 
 
황매화 그림 그리기 대회와 소설가와의 만남 개막 축하공연 등을 주최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갑사 들어가기 전 주변으로 먹거리들이 많아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와볼 만한 것 같다.
 
 
 




 
원래 주차장에서 정문 쪽 말고 뒷문 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갑사 황매화 스팟인 부분이 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찍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는 반대쪽으로 돌고 내려와서 들어가 보기로 했지만 여전히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황매화가 액자 프레임처럼 드리워져서 가장 예뻤던 곳이긴 한데 입구 주변으로도 황매화가 많았지만 앉아서 찍는 분들이 꽃잎을 건드리게 되서일까 꽃잎들이 바닥에 꽤 떨어져 있었다.
 
 
인증사진 찍기 좋게 조형물이나 프레임도 많이 마련해 놓았는데 근처는 꽃잎이 더 많이 떨어져 있었다.
 
 
주말에 휩쓸고 간 것인가;;
 
 
 

풍성함이 많이 사라졌다

 
 
 
다리가 있는 계곡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메인 포토 스팟이었는데 확실히 지난주에 방문한 후기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덜 풍성해진 것 같았다.
 
 
 
 

 
 
 
그래도 잘 걸쳐 찍으면 노랑노랑 우거진 황매화 수풀을 잘 건질 수 있다.
 
 
 
 

 
 
 
다리 위에 서있는 인물사진으로 담으면 딱 일 것 같은데 주중에도 꽤나 치열했다.
 
 
다들 이곳에서만 찍으려고 해...ㅎㅎㅎ
 
 
주말에는 거의 줄 서서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커플이나 팀을 이뤄서 오셨지만 간혹 혼자 오셔서 셀카로 찍으시려는 분도 계셨다.
 
 
 

 
 
흥미진진 공주
 
 
공주에는 갈 곳이 진짜 많은 것 같다.
 
 
올봄에는 춘마곡을 꼭 다녀오려고 했는데 벚꽃 시기 놓침...
 
 
갑사 간 날 동학사도 가보려고 했지만 산악지형이라 그런가 위치는 가까워 보이는데 도로가  v  자 형태로 멀어져서 다음기회로 미뤘다.
 
 
황매화랑 등나무도 같이 보려면 4월 말 다음 주에 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바람이 불어서 구름이 휙휙 지나갔던 날.
 
 
 
 

 
 
살포시 황매화 꽃반지 만들어보기 :)
 
 
꽃몽우리가 이제 막 핀 것 같은 꽃잎도 보였지만 대부분 이렇게 만개한 상태였다.
 
 
 
 
 

 
 
 
개인적으로 주차장에서 다리 건너 들어가는 입구로 많이 찍는 방면 반대쪽으로 찍는 것도 예쁜 것 같았다.
 
 
 
주변에 먹거리도 많고 전통찻집처럼 보이는 곳도 많아서 주말에 축제기간 이벤트도 즐기고 가면 좋겠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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