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을 지나가다 새로 소품샵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본 쪼이상점.
쪼이상점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봉정로 353 상가 2동 202호 (2층에 위치)
영업시간 : 월-토 11:00 - 19:30 (일요일 정기휴무)
사장님 친구분이 센스 있다.
거대한 화환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작은 화환이 귀엽고 깜찍하면 계산대 앞에 계속 둬도 좋을 것 같다.
상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오른편 스위치 위에 귀여운 리스가 걸려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벽에 크게 걸려있던 리스도 멋졌다.
거실 벽에 걸어두면 포인트되고 좋을 것 같다.
라탄으로 엮은 거울이 요즘 유행인 건가? 자주 보였는데 곰돌이 귀 모양인 거울은 처음 봤다.
집 분위기를 라탄으로 맞추면 살만한데 우리 집에는 안 어울려서 일단 패스했다.
핸드메이드 소품샵답게 코바늘 뜨개 제품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코바늘 뜨기를 독학으로 멍석 같은 티코스터를 떠봤는데, 곰돌이 모양 티코스터를 보니까 너무 귀여워서 직접 만들어봐야 하나 싶다.
은은하게 나는 비누향 말고는 인위적으로 향이 나는 제품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캔들을 피우거나 디퓨저를 비치하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귀여운 캔들 소품들을 보면 사야 하는 건가 고민이 된다.
남편이랑 톡 할 때 자주 쓰는 리코 이모티콘인데 인형으로도 있는 걸 보니까 반가웠다.
큰 인형 말고 매달고 다니는 작은 사이즈가 있었으면 샀을 것 같다.
깜찍한 양말들이 많은데 나는 중목 양말은 아주 길게 올라오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여성용 양말은 230이나 240용인데 나는 발이 커서 일반 중목 양말들을 신으면 자꾸 단목 양말처럼 내려와 버린다.
개인적으로 오크우드보다 이런 체스트넛 느낌의 우드가 좋다.
다양한 소품들도 잘 어울리고 예쁜 것 같다.
쪼이상점 제품으로는 워치 스트랩을 만들어서 파는 것 같던데, 스마트 워치가 생기면 다시 구경 가봐야겠다.
액세서리랑 귀여운 스티커들도 많이 있었다.
다이어리 꾸미는 스티커도 있어서 학생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
보통 소품샵들은 20대들 취향이거나 아기 엄마들이 좋아하는 타입이거나 하던데 다른 아이디어스 작가들 상품들도 다양하게 구비되면서도 인테리어가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
또 가고싶은데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하다 구매해버릴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재방문해야겠다.
상정 문앞에 걸려있던 작은 프리저브드 리스는 결국 집에 데려와서 커튼 가운데에 달았다.
찜질방 냄새가 나는 한방 느낌의 향이라 호불호가 있다고 했는데 정말 가까이 코를 대고 맡으면 찜질방 냄새같이 난다.
어차피 환기가 잘되는 창문에 달 거니까 상관없을 것 같다.
아이보리 커튼이다 보니 이렇게 보니까 가운데 흰색 리본보다는 색상이 들어간 리본으로 바꿔 다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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