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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must eat

공주 명물 - 꼭 먹어봐야 할 이색요리 피탕김탕 김피탕

by 미스집오리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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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보러 지난주 공주에 다녀오는 길에 점심으로 먹었던 피탕 김탕.

 

봄에 양귀비랑 유채꽃을 보러 갔다가 한 번 더 들렀는데, 또 찾게 된 피탕김탕 공주점 김피탕은 진짜 매력적인 맛이다.

 

탕수육인데 돼지고기 일반 탕수육이 아닌 닭고기로 만든 탕수육에 김치 맛이 더해진 특별한 맛.

 

특이한 메뉴이다 보니 상표등록까지 되어있는 김피탕의 원조 맛집이라고 한다.

 

 



 피탕김탕 

위치 : 충남 공주시 한적 2길 41-11

영업시간 :  12:00 - 22:00 (배달 종료시간 24시)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월 정기휴무>

 

주차 : 매장 앞 전용주차장 이용 가능

 

 

두 번 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에 걸린 적은 없었는데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어서 지난주 내가 방문했던 날은 매장에 거의 자리가 꽉 차있었다.

 

 

 

 

 

탕수육 전문점답게 탕수육만 준비되어있다.

 

일반 돼지고기 탕수육도 판매는 되고 있으나 김피탕이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김피탕만 보이고 일반 탕수육을 시킨 테이블은 보이지 않았었다.

 

김피탕은 김치 피자 탕수육의 줄임말로 닭고기를 튀겼다는 점과 김치가 같이 들어갔다는 점이 다른 탕수육과 다른 점.

 

지난번 미니 사이즈를 2인 이서시켰다가 다 먹고 나오기 힘들었어서 이번에는 더 작은 커플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커플 사이즈 가격은 17000원이었다.

 

7월 이후 재방문했던 건데 물가가 치솟은 요즘 같은 시기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고 그대로여서 다행이었다.

 

 


탄산음료는 무제한이라 셀프로 떠다 마시면 된다.

튀김 요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탄산이 많이 당기는 데 무료라서 좋다.

 

낮부터 술을 마시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공주 1박 이상 여행으로 방문하면 포장해서 저녁때 숙소에서 안주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매번 주먹밥을 시켜봐야지 싶었는데 이번에도 실패했다.

 

여자 둘이 먹기에 커플 사이즈도 넘쳐나는 엄청난 양이다.

 

 

 

 

 

매장 분위기는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

 

이날도 사람들이 많아서 매장 안을 찍을 수가 없어서 지난번에 먹고 나오면서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했다.

 

 



지난번에 미니 사이즈 먹고 너무 많아서 분명 제일 작은 커플 사이즈를 시킨 건데 여전히 많아 보인다.

 

피탕김탕 김피탕은 탕수육 찍먹 파인 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을 비주얼이다.

 

나도 돼지고기 탕수육은 찍먹이라 처음에는 비주얼에 의아했지만 먹어보면 납득이 간다.


미니 사이즈는 2만 원이고 커플 사이즈는 17000원인데 많이 못 먹는 분들은 꼭 커플 사이즈를 시키는 게 좋다.

옆 테이블에 앉았던 3인 가족은 대 사이즈로 주문하려고 하시니까 직원분이 말리셨는데 솔직히 미니 사이즈가 3인용이고 부족하면 사이드를 더 시켜먹거나 해야 할 것 같은데 대 사이즈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 간다.


지난번에 먹었던 커플 사이즈 양이 이 정도였는데, 접시 사이즈는 동일하다.

소스 양은 거의 동일하고 치즈랑 닭 토핑이 좀 덜 들어간 정도의 차이 같다.




김피탕 처음 먹으러 왔을 때는 정말 비주얼이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어서 실망을 금치 못했었다.

김치 피자 탕수육을 다 짬뽕한 말 그대로 잡탕이라서 비주얼이 맛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한번 먹어보면 은근 생각나는 마성의 메뉴 같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김피탕.

 

 




돼지고기가 아니고 닭고기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김피탕의 가장 핵심은 김치 맛인 것 같다.

김치 맛이 매콤하고 맛있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탕수육 퓨전요리에 매콤함이 더 해져서 잘 어울린다.

 

김치 덕분인지 살짝 매운맛이 감돌다 보니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주먹밥을 같이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모짜렐라 치즈도 풍부하고 맛있어서 먹고 나면 자꾸 생각 나는 맛.

 

공주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원조라고는 하지만 어떤 후기에서는 북경 탕수육의 김피탕이 더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 공산성 투어를 할 겸 공주를 방문할 때에는 다른 김피탕도 도전해보고 맛을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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