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must eat

곡교천 근처 맛집 -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 닭칼국수 아산점

by 미스집오리 2023. 10. 20.
반응형

 
 
 
 
초계국수는 한 8년 전엔가 하남 갔을 때 처음 먹어보고 봤었는데,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본점 이후 많은 체인점들이 생겨났구나. 아산에도 있는지는 몰랐는데 가구단지 보러 곡교천 근처로 나선 김에 가까워서 들렀다. 요즘 외식하게 되면 대부분 체인점을 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가격대비 맛이 보장돼서 그런 것 같다. 점점 새로운 걸 시도하기 꺼려지는 나이가 되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초계국수인가 찾아봤더니 식초와 닭이 들어간 탕이라서 초계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초계탕에 겨자를 넣은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라고 하는데 새콤한 겨자를 곁들이는 게 역시 입맛을 당기는 것 같다.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 닭칼국수 아산점

 
 
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석정리 31-21
 
 
영업시간 : 10:00 ~ 17:00
 
 

 
 
 
 
보통은 비빔국수를 먹곤 하지만 시원한 물냉면처럼 국물이 당겼던 터라 그냥 초계국수와 남편은 얼큰 닭칼국수를 각각 시켜 먹어보기로 했다. 
 
 
 

 
 
 
선결제 시스템인데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려고보니 아산페이가 되는 곳이라 카운터에서 결제했다.
 
 
아산페이는 지역화폐 중에 chak 앱으로 계산대에 비치된 바코드를 읽혀서 결제하는 타입이었다.
 
 
 

 
 
 
매장 곳곳에 피규어가 많이 보였는데 사장님이 피규어를 모으는 취미를 갖고 계신가 보다.
 
 
 

 
 
 
 
물도 셀프. 주문부터 서빙에 치우는 것까지 모든 게 셀프시스템인 매장이었다.
 
 
코시국 이후로 거의 모든 시스템이 셀프로 전환되었다고 하는데 인건비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주방이 보이는 홀 자리에 앉았다.
 
 
브레이크 타임 때 도착했던 터라 못 먹으려나 싶었는데 이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다행히 식사할 수 있었다.
 
 




메뉴판이 곳곳에 붙어있는데 단출한 메뉴라 결정장애인 사람에게는 나름 고마운(?)ㅎㅎ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서빙도 셀프다 보니 남편이 직접 가져다줬다.
 
 

 
 
 
초계국수는 물냉면 하고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육수가 닭육수라는 점과 닭가슴살처럼 닭고기가 얹어어 있는 비주얼이다.
 
 
 

 
 
나름 야채라도 얹어져서 알록달록했다면 좋았으련만 너무 맑은 국물만 드러난 것 같네;
 
 

 
 
 
얼큰 닭칼국수의 비주얼은 장터 칼국수 같은 느낌이었다.
 
 

 
 
 
 
겨자까지 듬뿍~
 
 
닭칼국수 물냉면 버전이다.
 
 
확실히 면발은 쫄깃한 것 같다.
 
 

 
 
 
얼큰 닭칼국수 맛이 쏘쏘 했는데 개인적으로 닭칼국수는 역시 일산칼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칼국수 면도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도 얼큰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보양식 느낌은 덜 들었던 게 아쉬움이 남는다.
 
 
 

 
 
 
이름은 왕만두지만 생각보다는 왕만하지 않았던 만두.
 
 
그래도 국수 양이 어마어마했어서 배는 불렀다.
 
 
 

 
 
이제 슬슬 추워지는 날씨라 그런가? 새콤하고 느끼함은 가셔서 속은 시원하니 좋긴 했지만, 먹고 나니 너무 추워졌던 게 역시 비빔을 시켰어야 하는 후회가 남긴 했다.
 
 

 
 
다 먹고 나서 식기도 직접 반납하는 시스템.
 
 

 
 
깨끗이 먹고 착착 그릇까지 포개서 한 번에 반납!
 
 
역시 비빔국수를 못 먹은 게 한이 되는 것 같지만 당분간은 추워질 테니 여름에 다시 찾아봐야겠다.
 
 
겨울에는 굴칼국수를 먹어봐야 하는 것인가. 역시 제철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급하게 나가면서 찍었더니 엄청 흔들렸네;
 
 
 
고양이 피규어들이 살균소독기 위에 오종종 모여있는 게 너무 귀여웠다.
 
 




 
매장 앞에 주차공간은 네 칸 정도 있었는데 옆에 여울촌 한식뷔페에 주차도 가능하다고 했다.
 
 
옆에 천안아산 가구단지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연휴라 문을 닫은 건지 문도 닫히고 조명도 꺼져있었던 터라 아예 운영이 안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곡교천 구경 와봤는데 혹시나 해서 지나가는 길에 보니 코스모스 만개.
 
 



올해도 코스모스 안녕?


 
 
추석연휴 마지막날 방문했었는데 은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지만 주차할 곳은 많아서 밥 먹고 바람 쐴 겸 코스모스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았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이나 현충사 쪽 단풍 보러 들렀다가 식사 한 끼 해결하러 오기 괜찮은 코스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