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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아산 벚꽃 명소 -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벚꽃 나들이 가볼만한 곳

by 미스집오리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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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꼭 와봐야지 하고 벚꽃 개화시기를 놓쳐서 올해 방문하게 된 순천향대학교. 벚꽃명소로 천안에 단대호수가 유명하다면 아산은 순천향대 얘기가 많았는데 드디어 와볼 수 있게 됐다.




신창역에서 걷기에는 다소 멀고 버스배차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자차로 후문 쪽으로 들어가서 미디어랩스관쪽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순천향대 한 곳만 온 게 아니라 당림미술관도 들르고 벚꽃뷰 카페도 가려고 낮동안 부지런히 움직이려고 동선을 짰더니 캠퍼스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 했다. 그래도 나름 포인트 있는 곳들은 잘 구경했던 것 같다.



순천향대학교


위치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646

방문일자 : 2025년 4월 11일


주차하고 나와서 보니 데크길 쪽부터 활짝 핀 벚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매화는 지고 벚꽃이 만개한 모습이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도 예쁘긴 하지만 순천향대도 멋지다.




동아리 학생들인 건지 둘러앉아 통기타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크~ 이런 게 캠퍼스 낭만이지. (정작 대학교 다닐 때는 학비랑 용돈 번다고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하느라 동아리활동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는 1인;)




목련 산수유 벚꽃 삼합!


근데 생각보다 예쁘게 담기가 참 어려웠다.


올해 목련은 진짜 잎이 다 타들어가거나 봉우리가 안 핀 꽃잎들밖에 못 봤었는데 의료과학관 앞쪽 목련나무는 확실히 키가 커서 그런가 아직 생생해 보였다.




대학원 건물인가 돔처럼 된 건물 윗부분이랑 흐드러진 벚꽃과 함께 보는 멋도 있다. 벤치에서 잔디광장 내려다보는 풍경도 멋진데 사람들이 많았다.


정문 쪽으로 가는 길이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더 예쁘다고는 했는데 차를 후문 쪽에 대서 걷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라 포기했더. 벌써부터 여름날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도 돗자리 챙기고 김밥이라도 싸 올걸. 잔디광장은 그늘도 적당히 있어서 피크닉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차라리 한 코스만 다 돌아보는 게 나았으려나; 내년에는 여유롭게 피크닉 코스로 챙겨 오는 게 좋을 듯싶다.





주차장소는 많아 보였는데 대학원 건물 앞에는 길가 평행주차구역이 있어서 큰 벚꽃나무랑 함께 풍경을 담기에는 좀 어색했다.




여긴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은가 하고 보니 가장 만개해서 예쁘긴 했다.




연구소 건물 내려가는 쪽에 보였던 나무가 진짜 크고 예뻐 보였는데 버스랑 차들이 자주 지나다녀서 앞에서 찍기에는 무리였다.



계단 윗부분에 사람들이 줄지어서 찍는 것 같아서 내려가보기로 했는데 두 분이 걸어내려 가면서 벚꽃잎도 날려서 참 예뻐 보였다.



계단 위로 꽃잎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서 리본신발하고 같이 찰칵.





순간 바람이 크게 불어서 꽃비가 우수수 내렸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영상을 못 찍었다.


사진도 영상도 좋지만 확실히 눈으로 보는 게 훨씬 예쁘고 감동적인데 매 순간 기록하고 싶어서 있는 그대로 감상할 여유를 못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생활관 쪽으로 흩날리는 벚꽃들이며 햇살이며 완벽했던 날. :)


이쪽은 들어갈 수는 없는 곳이라 최대한 줌 해서 찍었다.




건물 벽돌을 배경으로 담아주는 것도 예뻤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벚꽃은 지고 초록 잎사귀들이 보였지만 막차 잘 탄 것 같다.



한 사람씩 인물을 담으려면 새벽시간에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주말처럼 빼곡히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라 이런 풍경도 나쁘지는 않은데. 오히려 자연스러워서 좋다.




작년 벚꽃만개시기를 못 맞춰서 대구 침산공원에서 못 봤던 벚꽃 계단을 여기서 만났다.

살짝 소나무가 걸리지만 충분히 멋있다.
오히려 중앙 난간이 없어서 더 예쁜 것 같다.




나는 인물위주보다는 풍경사진을 좋아해서 계단 중간에서 찍는 것보다 아래에서 위로 내려다보게 찍는 게 더 예쁘던데. 다들 중앙에서 찍는 모습이 아쉽다.




들판에 아가들이 버블건을 쏘며 뛰어다니는 모습도 귀여웠다. 뭔가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는 느낌이 든다.


 

벚꽃 막차 알차게 탑승하고 갑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해가 반짝했는데 오후부터 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많이 떨어졌겠다;
늘 그렇듯 벚꽃축제기간에는 만개하지 않고 한 주 지난쯤이 만개하는 것 같은데 날씨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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