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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수원 카페 - 라피에나 (행궁동 예쁜 유럽풍 카페)

by 미스집오리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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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나들이!



다들 여기서 많이 찍던데
실제로 보면 건물이 예쁜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예뻐보이긴 하다.

계단에 낙엽들이 놓인 것처럼 귀엽게 되어있다.


11시 오픈시간을 딱맞춰 갔는데 11시가 되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휴무일이 아니었는데 왜 안 열은건지 조마조마 하던 차였는데 한 10분쯤 지나자 문이 열렸다.


엄청 추웠는데 안은 햇빛이 들어와서 따뜻했다.
입구부터 유럽으로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느낌이었다.

 



유럽 가본적은 없지만 어딘가 이런 유럽풍 카페가 있을것만 같았다.

오픈하자마자 들어와서 매장에는 우리 일행밖에 없었기에 구석구석 구경하고 돌아다녔다.

 


앗! 오리다!
오리만 보면 뭔가 동질감 느끼게 된다.
메뉴판을 보고 따뜻한 스프도 주문했는데, 이날 오늘의 스프는 버섯스프였다.



곳곳에 놓인 소품들이 감성 그자체였다.



냅킨 문진도 예쁘다.
주문하고 윗층에도 좌석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윗층으로 올라갔다.


2층좌석도 넘나 예쁜 것.



주문했던 라떼랑 카푸치노가 나와서 살짝 창틀에 놓인 인형하고 같이 놔두고 찍어봤다. 오픈하자마자 와서 아무도 없어서 거의 모든 공간을 담은 것 같다.


앉았던 자리에도 촛대가 예쁘게 놓여서 한 컷.
사진찍느라 정신없어서 식은 따뜻한 라떼를 미지근하게 먹게 됐지만, 순간을 기록하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


창가 건너편에 화성행궁 성벽이 보이는데
막상 sns 에서 많이들 올리는 샷은 안 찍었다.
올겨울은 너무 추워서 방한복 수준으로만 입고다니다보니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을 잘 안하게 된다.
봄에는 예쁜 원피스를 사서 꽃사진 찍으러 가고싶은데.

12000원
가격대가 좀 비싼거 같다.
그냥 토스트 샌드위치인거 같은데..


이런저런 수다타임도 가지며 브런치도 먹었다.
시진도 사진이지만 얘기하느라 스프는 거의 다 식은상태로 먹어서 아쉬웠다.
접시가 얕아서 더 금방 식어버린 거 같다.
순간 이솝 우화 여우와 두루미가 생각났다.


 


잘 먹고 잘 쉬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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