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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 - 오츠커피 연남

by 미스집오리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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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숙대입구 쪽에서 지인과 만났다가 무심결에 들어갔던 곳인데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또 가보고 싶지만 커피만 마시러 숙대까지 또 다녀오는 건 무리인 것 같아 매번 생각만 했던 오츠커피.
 

카페투어하러 나온 날 연남동에도 있다고 해서 크리스마스트리가 유명한 마가렛은 패스하고 오츠커피를 다녀왔다.
 
 
오츠커피는 방배동 태양커피, 서촌 아키비스트와 서울의 3대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꼽힌다고 한다.
 

 
 

오츠커피 연남

 
 
위치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9길 29-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겨울이라 날이 추워서 바깥쪽 좌석은 비어있다시피해서 전체 외관을 찍었는데 해외여행책자에도 소개가 된 것인가 관광객들이 꽤 많아 나중에 나갈 때는 이곳도 앉은 손님들이 꽤 있었다.
 
 

 
 
메뉴는 커피메뉴가 주로 있는데 오츠커피는 단연 아인슈페너이기에 고민 없이 시그니처 메뉴인 아인슈페너로 주문했다.
 

오츠커피 디카페인은 따로 추가금액을 받지 않는 것이 좋네.
 

 
 
오츠커피 캡슐도 있나 보다.
 
 
캡슐 머신이 없는 관계상 패스.
 
 
케이스에 그려진 어반스케치 드로잉이 멋져서 왠지 선물용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다. 
 
 

 
 
구옥 건물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실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다소 가팔랐다.
 

 
 
2층으로 올라오면 노트북 활용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아래쪽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있었다면 위층은 카공족 무리가 있던 느낌.
 
 

 
 
2층 올라오자마자 왼편에 있던 방은 이미 단체 손님이 앉아계셔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서 독립적인 공간을 갖기에는 좋은데 사람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겠다.
 

 
 
위층에는 앉을만한 자리가 없어 보여서 다시 1층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기로 했다.
 

 
 
스콘이랑 휘낭시에도 있지만 점심식사 후 방문이라 항상 배부른 상태에서 디저트까지 다 먹지 못하는 게 문제;
 
 

 
 
자리가 비어서 앉게 된 카운터가 보이던 자리.
 
 
의자다리마다 야구공을 끼워놓은 게 재밌다.
 
 
바닥 긁히는 소리 나지 않아서 좋은데 갈색 공으로만 통일했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ㅎㅎ
 

 
 
옛날에 문갑 서랍으로 많이 쓰이던 타입의 가구.
 
이런 것도 이사 다닐 때 잘 뒀더라면 빈티지가구 따로 살 필요 없겠다 싶은 게 유행은 참 돌고 돈다.
 

 
 
책장을 가득 메우는 것보다 한 칸 한 칸마다 오브제를 올려놓든 배치한 게 멋지다.
 
 
오츠커피 굿즈인 맨투맨 티셔츠도 예쁘네.
 

 
 
아인슈페너는 아이스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따뜻한 음료로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주문하고 받고 나서 알게 된 뒷북;
 
 
유리잔에 나오는데 에스프레소 사이로 흘러내린 크림 마블링이 뭔가 새 얼굴이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다.ㅎㅎ
 
 
슈가 허니 오츠 라이프!
 
 

 
 
 
사이키 조명처럼 플래시로 흔들흔들하는 효과 넣기.
 
 
숙대입구 쪽 오츠커피에서 받았던 스탬프 쿠폰도 어딘가 있을 텐데, 모양이 다른 것 같다. 각 매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려나? 
 

아인슈페너하나주면 안잡아먹지

 
 
티코스터에 그려진 그림도 귀엽다.
 
 
손그림으로 대충 그린 그림도 느낌 있네.ㅎㅎ
 
 
 

 
 
오츠 커피 아인슈페너는 진리.
 
 
진짜 맛있다.
 
 
솔직히 먹고 나면 배가 사르르 아픈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게 되는 마성의 커피
 
 

 
 
꾸덕한 느낌의 비엔나커피 휘핑크림

달달한데 커피 향도 진해서 기분 좋아지는 맛이다.
 
감성카페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니지만 미니멀한 인테리어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다. 커피맛이 진심인 곳이라 맛있는 커피 좋아한다면 꼭 와봐야 하는 곳! 다음번에는 따뜻한 아인슈페너로 도전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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